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사랑하는 마음

鶴山 徐 仁 2006. 1. 6. 01:17


사랑하는 마음 희노애락으로 이어지는 삶의 여정을 지나는 길목에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고 그리움이 영글어 가는 맘은 아무도 접근할 수도 방해 할 수도 없는 곳에 있기에 누구도 볼 수 없는 곳이기에 홀로 그리는 자유가 있다. 아름다움으로 그리거나 때론 아픔을 엮어며 애태워도 살아있는 자신에게 뜨거운 열정이 식지 않고 있음은 삶의 불씨가 열기를 발하는 희망을 주는 것이기에 마음의 뜨락에 아가페의 사랑 꽃을 피울 수 있을거다. 엄동설한으로 소한의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쳐 온데도 포근하게 감싸주는 사랑의 온기가 샘솟고 있는 맘은 벌써 4월의 따뜻한 봄기운 속에서 숨 쉬고 있기에 산촌의 온돌방 아랫 목에 비길데 없는 열기를 느낀다. 누구라도 열병 같은 사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다가오는 그 기회를 어린아이 같은 맘으로 붙잡기를 정녕 철들어 이제야 깨닫고 배워가는 걸 모르기에 오늘도 홀로 밤이 늦도록 전해 줄 그 길을 찾아보련다. 사랑이란 그리움을 주고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기에 마주하고 그냥 보는 것도 얘기 나누는 것만도 좋지만 언젠가는 헤어지는 아픔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애잔한 슬픔이 있다고 해도 지금은 맘 문을 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