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
글/ 이 문 주
그대와 나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서로가 바라던 인연은 아니더라도
우린 분명 아름다운 만남 일 것입니다
바램대로 서로에게
필요한 인연이길 바라지만
다 갖춘 모양새는 보이지 못하더라도
현실에서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그대와 나는
아름다운 인연이 틀림 없는 것입니다
아직 아는게 없어
그대를 무엇이라 말할 수 없어도
그대를 바라보는 마음은
때론 애절한 그리움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대를
알았다는 것에 만족하고
좋은 친구 하나
얻었다는 기분으로 바라보고 있어도
가끔은 그대가 그립고 궁금합니다
그대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마음껏 웃을 수 있고
그대가 보여주는 마음으로
힘들었던 하루가 위로 받고 있어
그대 가슴에 나를
묻어 두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대를 만난 것이 부끄럽지 않고
잃어버린 웃음을 찾았기에
마음 주고 받아도 좋은
아름다운 만남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