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歷史. 文化參考

[스크랩] 세계각국의 명절또는 유명한축제

鶴山 徐 仁 2005. 12. 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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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의 명절이나 유명한 축제에대해서 알고싶습니다..
 
할로윈축제같은거요^^
 
아는만큼만 알려주세요~~~헤헤~~
도와주셔요~~~//ㅂ//


 
인도/ 디왈리독일/ 독일뮌헨맥주축제대만/ 컨딩 풍경 축제 프랑스/ 망통 레몬 축제 스페인/ 산 페르민 인도/ 푸시카르 낙타축제 미국/ 할로윈 축제중국/ 홍콩 등불 축제오스트리아/ 뮤직 필름 페스티발 캐나다/ 샤롯데타운 페스티발독일/ 뉘렌베르그크리스마스시장러시아/ 러시안 겨울축제스페인/ 토마토 축제캐나다/ 꽃송이 세기 축제스위스/ 프리스타일 축제뉴질랜드/ 설원위의축제이탈리아/ 가면축제캐나다/ 샤롯데타운 페스티발우리나라/ 무안연꽃축제일본/ 오마가리불꽃축제
 
1. 빅토리아 “꽃송이 세기” 축제 (캐나다) 빅토리아. 해마다 2월이면 꽃 축제가 열리는 이 도시의 또 다른 이름은 ‘정원의 도시(City of Garden)’. 이 곳은 캐나다 최남단에 자리한 지리적 여건과 주변을 흐르는 난류의 영향으로 짧은 겨울을 제외한 거의 1년 내내 푸른 초목과 갖가지 원색의 꽃들로 가득하다.꽃을 심고 정원을 가꾸는 일에 남다른 관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빅토리아 시민들은 매년 2월이 되면 매우 특별한 “의식”을 치른다. 이름하여 “꽃송이 세기 축제”.2월말부터 3월초 일주일간(약8일간)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손에는 계산기를 쥐고서 저마다 몸을 구부려 꽃송이 수를 세는 빅토리아 시민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렇게 세어진 꽃송이 수는 전화로 집계되는데 최종적으로 집계된 꽃송이의 수를 발표하며 겨울이 가고 봄이 왔음을 경축하는 것이다. 참고로 20주년 “꽃송이 세기” 행사에서 집계된 꽃송이 수는 무려 4,220,401,563송이!정원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이 많은 빅토리아에서 뭐니뭐니해도 그 중 제일은 부차트 가든(Butchart Garden).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머문다는 빅토리아 관광의 대명사인 이 곳은 빅토리아에서 꼭 들러보아야 할 명소 중의 명소이다. 총 6만여평 넓이의 광활한 정원으로 사시사철 상큼하고 아름다운 세계 각국의 꽃들이 방문객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원래는 로버트 핌 부차트 (Robert Pim Buchart)가 석회암 채석장과 시멘트 공장을 운영하던 곳으로, 채석장이 문을 닫을 즈음인 1904년 그의 부인이 황폐해진 땅을 가꾸어, 정원의 원형이 된 선큰 가든(Sunken Garden)을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로버트 핌 부챠트가 정원에서 기를 각종 새를 사육하면서 정원을 확장시켜 지금의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부차트 정원이 탄생하게 된다. 현재 정원은 크게 선큰 가든, 장미 정원, 일본 정원, 이탈리아 정원으로 나뉘며 저마다 개성 가득한 정원을 모두 둘러보려면 적어도 2시간 이상 소요.2.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바람의 향연- 컨딩 풍경 축제 (대만) 아름다운 해변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도시 컨딩에서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이하고 재미난 윈드벨(Wind-Bell-풍경)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에서 매년 주최하는 12개 지방축제 중 가장 첫 번째로 거행되는 것으로 처청車城, 헝춘恒春, 컨딩墾丁, 어루안비鵝鼻등 타이완 남부의 인기 있는 관광지에서 동시에 거행된다. 축제 기간동안에는 풍경으로 장식된 등대(Wind-Bell Light Tower)가 세워지고, 풍경을 걸어 복을 기원하는 나무(Wind-Bell Prayer Tree)가 곳곳에 배치되어 한해의 행운을 비는 등 여러 가지 기원을 드릴 수 있으며, 한편 풍경을 단 버스가 운행되어 여행객의 이동을 돕는다. 풍경을 이용해 연이나 허수아비 등을 제작하는 콘테스트도 열리며, 풍경소리를 들으며 명상의 세계로 인도되어 영혼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Wind-Bell SPA, 그리고 국내외 풍경 연주가들의 격조 있는 연주를 비롯해 만주 민요 및 색다른 향토 음악들을 접할 수 있는 Music Performances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컨딩 지역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 그리고 Wind-Bell을 테마로 한 타이완의 전통문화가 함께 빚어내는 신나는 축제이다. 3. 취리히 (Zurich) 에서 열리는 자유와 젊음의 축제 프리스타일 (Freestyle.ch) (스위스)스위스 관광객들이 제일 먼저 도착하거나, 꼭 한 번은 방문하는 도시인 취리히(Zurich)는 1년 내내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9월에 취리히의 아름다운 취리히 호수 (Zurich See) 근처의 란디비제 (Landiwiese) 공원에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프리스타일(Freestyle) 축제가 열린다.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과 방문자들이 이 곳에 설치된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경기장에서 만난다.이 축제에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모여들며 인라인 스케이트, BMX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스노우 보드와 다른 스포츠의 선수들이 이 엄청난 경기에 참여해서 경쟁을 벌이게 된다.특히 인라인 스케이트나 스케이트 보드 등의 경기에서는 하늘을 가르는 듯한 라이더들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묘기를 직접 볼 수가 있다.프리스타일 축제는 경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로 떠들썩한 9월의 주말을 만들어낼 것이다. 9월 마지막 주말에 취리히에서 제공하는 스포츠와 재미가 하나로 결합되는 멋진 축제의 밤을 소개한다.4. 망통 레몬 축제 (프랑스)망통은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휴양도시이면서, 레몬 생산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겨울에는 니스처럼 피한지로 각광받는 곳이라, 한겨울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도시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걸어다니면서, 시내 곳곳을 돌아볼 수 있어서, 지중해의 따사로운 햇살을 등지고 걷노라면, 따뜻한 봄날의 풋풋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다.망통레몬축제는 1934년에 시작되었다. 지역의 특산물인 레몬이 축제의 소재가 되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 축제는 동화나 만화작가들의 작품을 소재로 구성된다. 작년에는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등의 동화작가인 Charles Perrault의 작품이 이 축제의 소재가 되었는데, 올해는 피노키오가 그 주인공이 되었다. 주로 만화나, 동화의 주인공이 축제의 소재가 되기에 아이들이 상상하던 동화속 세상 같은 모습이 현실로 나타난다는 점이 레몬축제의 특징이라 하겠다. 그래서인지 레몬축제에서 느끼는 전반적인 인상은 단순함이다. 시내 곳곳을 돌면서 열리는 퍼레이드 중심의 타지역 축제와 비교해보면 다소 정적인 느낌마저 든다. 물론, Promenade du Soleil이라 불리는 거리를 따라 퍼레이드가 열리긴 하지만, 비오브 정원Jardin Bioves에 전시되어 있는 레몬과 오렌지로 만든 동화속 인형들의 조형물만큼 그 비중이 크지는 않은것 같다. 그렇다고해서, 아주 볼게 없는건 아니다. 밤에는 밤대로 야간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있고, 낮에는 낮대로 화려한 꽃들과 레몬,오렌지로 장식한 차량들의 퍼레이드가 있어서 이름난 큰 축제 못지 않은 솔솔한 재미가 있다. 야간 퍼레이드때 보았던 브라질에서 온 삼바댄서들의 화려하고 현란했던 춤사위는 아직도 눈에 선하다. ^^; 행사가 열리는 기간은 니스 카니발과 거의 비슷하지만, 세부일정이 크게 겹치지 않는다. 시간날 때 번갈아가며 볼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5.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기막힌 연주! 뮤직 필름 페스티발 (Music Film Festival) (오스트리아) 여름과 가을에 걸쳐 시청 앞 광장에서 유명한 콘서트와 오페라, 발레 공연을 볼 수 있다.안타깝게도 표가 매진되어 공연을 놓쳤다거나 시간이 없어서 혹은 너무 비싸서 잠시 서운했던 사람들에게는 반갑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고맙게도 이런 공연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 바로 시청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다.2002년에는 오페레타를 중심으로 상영되었다. 집시 배런"Gypsy Baron", 메리 위도우 "Merry Widow", 호프만의 이야기 "Tales of Hoffmann"가 방문객의 여름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카라얀 Karajan, 번스타인 Bernstein, 도밍고 Domingo 등 내놓으라 하는 스타들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필름 페스티발은 베르디 Verdi 의 돈 까를로 "Don Carlo"로 막을 내린다.공연 관람도 관람이지만 즐비하게 늘어선 천막안에 옹기종기 모여서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즐기는 묘미도 빼놓을 수 없다. 음악을 보다가 지루해지면 간간히 비엔나의 맑은 하늘을 올려다 보는 행복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6. 중추절 홍콩 섬 '등불 카니발' (홍콩) 중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인 중추절은 서양의 추수 감사절 그리고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한 것이다. 중추절에는 특별히 만들어 마련한 떡을 먹기에 월병 축제로도 알려져 있다. 이 떡은 14세기 몽고적에 대한 민족 항거에서 유래한 것으로 반란에 참여할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쪽지가 떡에 숨겨져 사람들에게 몰래 나누어 주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에는 토끼, 생선 혹은 비행기 모양으로 만들어져 속에 연근, 참께, 대추, 오리 알의 노른자 등으로 채워져 화려한 모양과 함께 맛으로 즐겨 먹는다. 특히, 중추절에는 홍콩의 상점과 거리는 형형색색 화려한 등불로 특별히 장식되며, 어린이들은 늦게 까지 놀도록 허락되는 날이기도 한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월병을 먹기 전 높은 곳으로 올라 등불을 밝히고 둥근 달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하고 화려한 등불 행진 및 특별한 행사들이 열리며, 가장 큰 행사라고 하면 홍콩 섬, 타마르 광장에서 개최되는 '등불 카니발'이다.7. 설원 위의 축제 (뉴질랜드) 남반구에 위치하여 우리나라와는 계절이 정반대인 뉴질랜드, 7월부터 본격적인 겨울 채비를 나서게 된다. 남섬 최고의 관광지인 퀸스타운(QUEENSTOWN) 인근에 위치한 국제 수준의 스키장 시설과 우수한 설질로 전세계 스노우 매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퀸스타운은 매년 7월이 되면 도시 전체가 눈을 쫓아다니는 스키광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퀸스타운 윈터 페스티발은 뉴질랜드 최대의 관광지인 퀸스타운에서 벌어지는 축제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꼽인다. 이른 겨울에 열리기 때문에 다소 따뜻한 겨울날씨에 스포츠 경기, 음악, 아트와 파티 등의 익살이 넘치는 즐거움으로 가득찬 다양한 행사들이 기간 내내 스키장 뿐 아니라 마을에서도 펼쳐진다. 9일간 열리는 축제기간 동안 야간 스키와 불꽃 놀이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은 한데 어우러져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즐긴다. 굳이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매니아를 위한 축제만은 아니다. 가족의 날(FAMILY DAY)에 아이들을 위한 행사로는 눈 위에서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 대회 등의 익살스런 경기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스키 슬로프에서는 농부와 개들이 DOG DERBY 경주를 벌이고 시내에 면한 아름다운 와카티푸 호수에 수영복 차림으로 물속에 뛰어들기 등이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시내에서는 마디 그라(MARDI GRAS)와 저녁시간에 열리는 빅 에어(BIG AIR)경기, 재즈아티스트의 공연이 겨울 축제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 8. 스페인을 불태우는 7월 축제 `산 페르민`(스페인) 평소의 조용하고 정겨운 고도 팜플로나는 축제 ‘산 페르민’에 의해 일순간에 열기의 도가니로 변하여 조그만 도시는 가장 스페인다운 정열의 무대로 변하고 만다. 7월 6일부터 1주일 동안 계속되는 산 페르민 축제기간 동안 사람들은 흰 셔츠에 흰색 바지, 그리고 빨간 스카프를 하고 거리 이곳저곳에서 포도주를 마시며 춤을 춘다. 팜플로나 시민뿐만 아니라 스페인, 유럽 각국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한마당이 되어 축제를 즐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축제를 특징짓는 행사는 소몰이와 투우이다. 매일 오전에 시내 중심에서 시작되는 소몰이는, 우리에서 방류시킨 소들에게 쫓기면서 투우장으로 유도해 몰아넣는 소와 인간과의 위험한 경주이다. 이 골목 달리기는 매일 아침 8시에 시작되는데 한 방의 커다란 총소리와 함께 근육질의 황소들이 콧김을 내뿜으며 달려나오고 사람들은 그 앞에서 내 뒤를 쫓아오라는 식으로 질주를 하게 된다. 그야말로 생명을 건 야성적인 경주로서 매년 부상자와 사망자가 나온다. 이방인이 보기엔 팜플로나 시민들은 제정신이 아니다. 도대체 왜 이런 위험한 일을 벌이고 열광하는 것일까. 그러나 그러한 의문을 가졌던 이방인들도 막상 이 축제에 노출되면 딴 사람이 되어 버린다. 구경하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실제 소몰이에 참가하고 마는 것이다. 소몰이 경주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외부에서 온 방문객들이라는 점이 이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스페인의 강렬한 태양 아래, 도시를 흐르는 열정 속에서 외부인들까지도 스페인 사람들의 기질을 닮아 버리는 것이다. 이 행사의 기원은 성인 페르민이 소에 받혀 죽은 것을 애도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이 축제의 이름도 산 페르민으로 명명하게 된 것이다. 소몰이에 이어 오후에 벌어지는 투우는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의 대도시에서 벌어지는 투우와는 또 다른 묘미가 있다. 온통 흰 셔츠와 붉은 스카프의 복장을 한 관람객들로 가득 찬 투우장의 스탠드를 배경으로 스페인 최고의 투우사들이 죽음의 예술을 펼쳐 보인다. 강렬한 태양을 받은 황색 모래밭 위에서 황소의 검은 근육질과 투우사의 검이 어우러지며 붉은 피가 솟는다. 미친 듯이 환호하는 관중들의 응원 속에서, 영문도 모르고 여기까지 끌려온 가엾은 소는 여러 명의 공격을 이미 받은 불공정한 경기 끝에 발을 허우적거리며 쓰러진다. 이 역시 이방인의 눈에는 이해할 수 없는 열광의 도가니이다. 하루의 투우 경기에서 모두 6마리의 소가 죽어간다.9. 동화마을의 작은반란-푸시카르 낙타축제 (인도) 천지창조주인 브라후마가 손에 들고 있는 연꽃을 땅에 떨어뜨려 그 자리에 물이 용솟음 쳐서 호수가 생기고, 그 주위로 작은 마을이 형성 되었다. 이런 동화 같은 이야기의 도시가 바로 '푸시카르'다. 이 작은 도시에서는 매년 11월 보름달이 뜰 때 축제가 열린다. '푸시카르 축제(Pushkar Fair)' 또는 '낙타축제(Camel Fair)'로 알려진 이 축제는 두 가지의 목적으로 이루어 진다. 하나는 각지에서 낙타를 사고 팔기 위해 형성되는 우리나라 시골 5일장 같은 성격이고, 다른 하나는 푸시카르 호수에서 목욕을 하면 죄가 씻겨진다고 믿는 순례자들의 대 이동 즉, 종교적 성격으로 이루어 진다. 10. 축제의 도시 ? 베니스 (이탈리아)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이 작은 도시 베니스를 찾고 이들로 인해 마을 전체는 늘 활기를 잃지 않는다. 특히 매년 2월이면 화려하고 경이로운 ‘가면축제’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이 곳을 찾는관광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평소의 산마르코 광장이라면 단연 비둘기 떼들이 터줏대감으로 군림할 테지만 축제기간 중에는 세계각지에서 온 인파들로 그 비둘기들조차 자리를 양보해야할 지경. 대신 광장에는 그 화려함에 있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가면축제’답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형형색색의 가면으로 치장을 한 사람들이 물결을 이룬다. 이들은 해마다 돌아오는 축제를 위해 가족끼리 또는 친구끼리 미리미리 의상과 가면을 완벽히 준비하여 이 기간을 한껏 즐기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손자 손녀들까지 일가족이 모두 중세의 귀족으로 변장하고 우아하게 산책하는 진풍경을 이루기도 한다. 가면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관광객들이라면 리알토 다리 주변의 상점에서 파는 다양한 가격대의 가면과 모자등을 구입, 즉석에서 멋진 모습으로 행렬에 참여하면 된다. 베니스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는 산마르코 역에서 내려 광장으로 들어서기 전 만나게 되는 탄식의 다리다. 이는 감옥과 연결되는 통로로 죄수들이 감옥에 갇히기 전 마지막으로 밝은 햇빛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직 작은 창살로 내다보이는 푸른 지중해의 바다를 마지막으로 바라보았던 죄수들이 심정이 어떠했을지... 이 다리는 작가이자 희대의 바람둥이였던 카사노바가 한 때 투옥되기도 했다 해서 더 유명해졌다. 축제 기간 중 흔히 볼 수 있는 양 옆이 접혀진 검은 모자는 흔히 ‘카사노바 모자’라고 불리우는데 남자 관광객들이 그 모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이 재미있다.


얼마전에 카페에서 본 기억이나 찾아봤습니다.길군요..
 
세계의 축제
 
g 일본축제
-히나마쯔리(ひなまつり)축제
히나마쯔리는 3월3일에 여자아이의 성장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로,모모노셋쿠(桃の節句)라고도 한다.그 기원은 고대 중국에서 3월에 막 태어난 여자아이가 3일 후에 죽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술을 준비하고 강으로 떠내려 보냈다는 고사에서 시작되었다. 이것이 3월3일 물의 축제이고, 이 날에는 사람들이 물가로 나와 몸에 붙은 병이나 재앙을 없애는 행사를 가졌다.이것이 일본으로 전해져 고대 일본에서는 신상에 일어날 수 있는 불결한 일이나 재난 등을 인형에 옮겨,흐르는 강물에 떠내려 보내면서 액막이를 했는데 이를 히나나가시(ひな流し)라고 하였고 ,이러한 풍습은 일본의 각지에 전해져 그 모습이 남아 있는데, 아와시마 신사에서는 3월3일 전국에서 봉납된 인형을 배에 실어 바다로 떠내려 보낸다고 한다.이것이 일본 여자아이들의 인형놀이와 결부되었고 ,오늘날과 같이 히나인형을 장식하고 여자아이의 무병과 행복을 기원하는 큰 축제로서 확립하게 된 것은 에도시대(江戶時代1603-1867)이후의 일이다. 일본의 헤이안시대에도 귀족여성사이에서 종이인형에 옷을 입혀서 <히이나놀이(ひいな遊び)>를 즐기는 풍습이 있었다. 이것이 에도 시대에 그 형태가 정리,정착되어 히나마쯔리때에 히나 인형을 장식하게 되었다. 이 행사가 궁정에서뿐만 아니라 일반서민 사이에 보급되면서 현대와 같은 히나마쯔리의 형태가 이루어졌다. 그렇지만 일반서민이 히나인형을 살 수 있게 된 것은 明治시대 말경부터이다.
 

   

g 중국의 축제 -귀주 진달래축제
봄꽃의 대망사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나는 귀주에서는 4월8일부터 25일까지 진달래축제가 펼쳐진다
  
g하와이 축제 -알로하 페스티발 하와이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1946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이축제는 하와이 최초의 통일국가를 건설한 폴리네시안인 하와이 왕가 재연행사였지만 지금은 매년 9월 중순부터 40여일간 계속되는 세계적인 관광문화축제로 발전하였다.
  
g 브라질 축제 -삼바 축제
16세기 중반 포르투갈의 이민자들을 통해 유입되었던 사육제에 기원을 두고 있다. 19세기에 히우의 귀족들이 카니발을 즐길수 있는 다양한 형태들을 찾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유럽으로부터 가면극과 일열종대로 행진하는 방법을 도입하게 되었다. 동시에 일반들이 제 뻬레이라스( Ze Pereiras)라고 하는 형태의 무도회를 조직하기 시작했다. 제 뻬레이라는 큰 북과 기타 타악기를 중심으로 행열이 진행되는 것이었다.
 
 
g 노르웨이-바이킹 축제 (5월 17일)
매년 5월 17일 열리는 헌범 제정 기념일과 간헐적으로 열리는 바이킹 축제는 비종교적이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축제이다. 1814년 5월 17일 노르웨이 민족의 독립이 선포되고 제헌 정부가 성공적으로 수립된 날이다. 노르웨이 국민들에게 5월 17일은 커다란 봄의 축제로 지켜져 왔다. 본디 노르웨이는 지루하고 추운 겨울이 대부분인 나라이다. 이런 이유로 5월 17일은 어린이들을 위한 사육제 성격으로 강조했다. 5월 17일이 되면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는 어린이 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개최되며 전국에서 올라온 수만명의 아이들이 자기 학교와 악단과 교기를 앞세우고 행진한다.
 
 
g 독일-뮌휀의 맥주축제 (9월 중순 ~ 10월 초)
맥주를 빼놓고는 독일을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맥주는 독일의 상징적인 존재 중 하나가 되어 있다. 원래 독일에는 물에 석회질이 많이 섞여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맥주를 물대신 즐겨 마시게 된 것이 유래가 되어 맥주 산업이 발달하였는데. 그러한 맥주의 전통답게 독일에서는 매년 9월 마지막 주부터 10월 첫째 주까지 2주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맥주의 축제가 열린다 그 중 뮌헨대학 인근의 테레지아 구릉지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최대 규모의 맥주축제이다.
12만평이 넘는 넓은 축제장 곳곳에는 어린이들의 놀이 시설 등을 비롯한 많은 위락시설들이 설치되어 세계각국의 남녀노소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되어있다. 축제장 한가운데에 설치된 거대한 천막 안의 맥주홀에서는 인종과 나이에 관계없이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머그잔을 높이 들어 큰소리로 건배하며, 유명한 '축배의 노래'를 부르고, 민속밴드의 흥겨운 연주에 맞춰 어깨동무한 채 춤추며 몸 속의 열정을 쏟아 붇는 모습은 과연 장관이다. 또한 이 축제에서는 매년 약 5백만 리터의 생맥주와 60만 마리의 닭, 40만개의 소시지등 엄청난 규모의 음식이 소비되고 있다.
이 축제의 유래는 1810년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황태자와 작센의 테레사 공주와의 결혼을 축하하는 축제에서 비롯됐다. 마을사람들을 초대해경마든 재미있는 볼거리를 펼치고, 축하객에게 맥주와 푸짐한 안주를 제공하고 음악을 곁들이던 모습이 오늘날 전통이 되어 내려온다.또 하나의 볼거리로서 화려한 퍼레이드를 빼놓을 수 없는데 뮌헨시장의 마차를 시작으로 맥주 통을 산처럼 쌓아올린 마차와 민속의상을 입은 행렬이 그 뒤를 따른다. 해마다 세계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은 뮌헨의 전통음식과 다양한 맥주를 맛보며 뮌헨의 낭만과 젊음을 느끼고 시민들과 함께 가을수확의 기쁨을 나눈다.
 
 
-쾰른의 다섯번째 계절 (11월 11일)
 
매년 11월 11일 11시 11분에 마테킹 '누벨'을 태우는 축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단지 네 개의 계절만을 알고있다. 그러나 쾰른 사람들을 그들의 축제 기간을 자랑스럽게 제 5의 계절이라고 부른다. 이 축제는 한해의 다른 계절과 마찬가지로 3개월 동안 계속된다. 매년 11월 11일에 시작되는 이 축제는 그해 화요일에 이르는 6일동안 절정에 이르게 되는데 이 기간에는 다른 여러 가지 행사도 계속된다.
-바이로이트의 바그너 음악제 (7월 ~ 8월)
 
매년 7∼8월 열리는 바이로이트의 바그너 음악제는 1876년 작곡가 바그너가 바이로이트에 축제극장을 짓고, 그가 '시-음악-연극을 결합한 총체극'이라 부른 악극을 공연한 것에서 유래하여 이후 100년넘게 해마다 이곳의 여름은 음악제로 달아오른다. 북구 바이킹신화를 각색한 '니벨룽겐의 반지' 4부작('라인의 황금' '지그프리트' '발퀴레' '신들의 황혼') '탄호이저'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명가수)' '파르지팔'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주요 레퍼토리다.
 바그너 무덤과 바그너 기념관(반프리트)도 이곳에 있다. 매년 정식 입장객은 5만5000명, 우편으로만 신청을 받으며 입장권 신청서를 보내달라는 신청서부터 우편으로 접수시켜야 한다. 55,000장의 입장권을 둘러싼 경쟁률은 평균 10대 1. 신청하고 평균6년 기다려야 겨우 관객 이름이 쓰여진 입장권을 손에 쥔다. 이렇게 어렵게 얻은 입장권을 들고 찾아오는 사람들 이외에 혹시 빈자리 있을까' 찾아오는 이까지 약 10만 명이 도시를 가득 메운다. 바그너 음악제는 출연하는 음악가들에게도 영광의 무대인 동시에, 바그너 음악 애호가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이기도 하다.
한 무대서 200만 마르크는 거뜬히 챙기는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도 1만 마르크만 받고 '파르지팔'에 출연할 정도였다. 몇 해전 '발퀴레'를 지휘한 제임스 레바인은 공연뒤 32차례 무대에 불려나왔던 반면 '반지'의 중세무대를 현대 도회 뒷골목으로 재현한 지휘자 피에르 불레즈와 연출자 셰로는 '프랑스 떠중이가 독일악극 망쳤다'며 달려든 열성 팬들에게 날계란 세례를 받았고, 올해 바이로이트 주최측에 의해 배역 및 연출진 캐스팅에 관한 전권을 받아 '반지'를 지휘했던 지휘자 주세페 시노폴리 역시 엄청난 비난과 혹평으로 얼굴을 붉히며 쫓겨나다시피 지휘대를 내려왔을 정도로 음악 애호가들, 특히 바그너 음악애호가들이 몰려드는 세계적 음악축제이다.
  
 
g 루마니아
 
 -착신묘의 오순절 축제 (부활절 5주뒤 일요일)
 
루마니아의 이스턴 카르파티아 산맥 기슭에 위치한 칙쇼묘는 일년의 대부분이 조용한 마을이다. 일년에 한번, 부활절로부터 5주뒤인 성신 강림절 일요일에는 전망 좋은 언덕 위에 위치한 쌍둥이 타워가 달린 바로크 교회와 작은 예배당은 루마니아의 10만명에 달하는 카톨릭 교도들이 중심지가 된다. 그들은 그룹별로 와서 각자 교회에서 가져온 깃발 아래서 노래하고 이야기하고 기도한다.
 
 
g 벨기에-뱅슈 카니발 (2월)유럽에서는 동지 때부터 춘분에 걸쳐 가면축제가 열리는데 그중 벨기에의 인구 3만 정도의 작은 도시 뱅슈에서 열리는 카니발은 특히 전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전통적인 카니발로 유명하다. 유럽에서 가면축제가 유달리 발전된 이유는 가면을 쓴 인물들이 풍요로움과 행복을 가져다 주고 질병과 악령을 쫓아내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카니발의 유래는 1549년 로마제국 황제의 여동생이 뱅슈에서 머물고 있을 때 황제와 그 아들이 이곳을 방문했는데 이를 기념하는 축제가 뱅슈에서 엄청나게 열린 것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축제기간에는 색종이를 뿌려 도시가 온통 형형색색으로 변하고 축제 참가자들은 몇 시간이고 끊임없이 흥겹게 춤을 춘다.특히 '참회의 화요일'에는 뱅슈 카니발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질'이 등장한다. 질은 뱅슈인들에게 위엄 있고 장중한 존재로서 풍요와 행복을 상징하는데 질이 되기 위한 자격조건은 굉장히 까다롭다. 벨기에 국적을 가지고 뱅슈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이 축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남자여야만 한다. 그는 축제 아침에는 녹색 안경에 구레나룻과 밀랍 가면을 쓰고 춤을 추고 오후가 되면 시청 앞 광장을 계속 돌면서 북소리와 함께 그 유명한 타조 털이 달린 엄청나게 큰 모자를 쓰고 사람들에게 오렌지를 던지면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오렌지는 호사스러움을 상징한다. 특이한 복장과 독특한 뱅슈만의 문화를 맛볼 수 있는 뱅슈의 카니발은 유럽을 대표하는 화려하고 예쁜 축제로 매년 많은 관광객을 불러드리고 있다.
   
 
g 스위스
-성알반축제(6월 마지막주)
 
스위스 취리히에서 북쪽으로 약 30여분 거리에 위치하는 빈터투어는성 알반 축제가 펼쳐지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세풍의 거리가 돋보이는 빈터투어에서는 매년 6월 마지막 주말이면거리의 야외 식당에서 흥겨운 축제가 펼쳐진다. 일명 알바니페스트. 빈터투어의 성 알반 축제는 역사적인 사건에 근거하고 있으나 유행하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많은 야외 식당과 오케스트라, 20여 개의댄스파티가 곳곳에서 마련돼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이 도시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 노동자들도 자기 나라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야외 시설을 만들기도 한다.
이 축제의 기원은 1264년 6월 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빈터투어가 합스부르크의 루돌프(Rudeolf of Habsburg)로부터 시로 승격되었는데 이 날이 정치, 군사 등 골치 아팠던 문제들이 해결된 성 알반의 날(St. Alban's Day)였기 때문에 이 축제의 이름도 성 알반 축제가 되었다. 18세기까지 이 풍습은 지켜졌었으나 이 후에는 완전히 잊혀졌다. 1971년 이후 알바니페스트(Albanifest)가 다시 부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빈터투어는 공업, 보험 등 스위스 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비즈니스 방문객이 많은 도시 중 하나다. 오스카라인하트 컬렉션, 라인하트 미술관, 레마홀츠 미술관 등이 볼거리.
 
 
-크로이세의 축제
 
대부분의 유럽의 축제는 양력으로 행해지고 있으나 스위스의 크로이세 축제는 특이하게 축제날을 음력으로 가고 있다. 크로이세 축제의 기원은 19세기 초 기근으로 먹을 양식이 없었을 때 사람들은 맨 얼굴로는 차마 구걸을 할 수가 없어서 얼굴을 가리기로 한 수단으로 화려한 분장을 했고 마을로 내려가 음식을 구했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크로이세는 세 종류가 있다. 미 의 크로이세, 추의 크로이세, 그리고 자연의 크로에세가 있으며 크로이세의 구성원은 모두 남자이며 6인이 한조가 된다. 미의 크로이세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분장한 2명을 포함한 6인이며, 추의 크로이세는 6명이 모두 괴물로 분장하고, 자연의 크로이세는 미와 추를 절충하는데 자연을 소재로 한 분장을 한다.
 
-섹세로이텐 축제 (4월 셋째 주말~다음날 월요일)
 
쮜리히의 오랜 민속 축제이며 매년 4월 셋째 주말에 열린다. 스위스의 다른 도시들처럼 쮜리히 에서 해마다 열리는 오랜 민속이 있다. 그 이름은 '섹세로이텐' 이며 '여섯시에 울리는 종소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19세기 초부터 시작된 섹세로이텐 축제는 갖가지 행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요일오후 어린이들이 전통의상을 입거나. 어른들이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가장 행렬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행렬은 쮜리히 중심가를 행진하는데 이 대열을 끄는 것은 커다란 눈사람인 '보오그'다. 이 행진이 끝나면 이 보오그는 넓은 잔디공간에 마련된 '섹세로이텐 플라츠'에 옮겨진다.다음날인 월요일 오후에는 25개의 길드 회원들이 각 조합의 특색을 나타내는 의상을 입고 악대를 동반하여 음악을 연주하면서 거리를 행진한다. 6시, 쮜리히의 가장 큰 성당인 '그로뮌스터'의 종이 울리면 사람들은 '보오그' 를 올려놓은 짚단에 불을 붙이고 섹세로이텐 행진곡을 맞춰 노래를 부르며 그 주위를 돌게 된다. 보오그에는 화약이 들어있어 불일 붙으면서 요란한 폭음을 내며 터지게 되는데 사람들은 빨리 보오그의 최후를 보고 싶어한다. 빨리 최후를 맞이할수록 봄이 더 일찍 찾아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섹세로이텐은 취리히의 공식적인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g 스페인
 
-성주간 축제 (3월)
축제의 시작은 3월에 열리는 성주간 축제로부터 시작된다. 전국적인 행사로 벌어지는 성주간 축제는 종교 행사의 일종으로 스페인에서 열리는 축제 중 가장 아름다운 퍼레이드이다. 밴드를 앞세운 성상의 뒤를 따라서 촛불을 들고 마을 주민들이 따르며 예수의 고난을 재현하는 성주간 행사는 스페인 전역에서 행해진다. 예수의 고난을 상징하기 위해 십자가를 짊어지거나 기어서 행렬을 따르는 등 지역별로 특색 있게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발렌시아 불꽃축제 (3월 12일 ~ 3월 19일)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불꽃 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매년 3월 12일부터 3월 19일까지 일주일간 행해지는 불 축제는 중세시대부터 전해진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 봄이 되면 이 지방 목수들은 겨울의 끝을 기념하기 위해서 나무잔재들을 태웠는데 나중에 발렌시아 사람들은 마분지와 천조각으로 그 지방 사람을 상징하는 인형을 만들어 오래된 가구들과 함께 불에 태우게 된다. 그것이 지금의 불 축제의 유래라고 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밤 불꽃놀이와 댄스 파티가 벌어지고 광장에 세워진 세태를 풍자한 우스꽝스러운 600여 개의 조형물은 이 지방 목수들의 수호성인 산 호세의 날, 3월 19일 자정에 불태워 지며 축제를 마무리한다. 불 태워지는 조형물 중에는 높이가 수십 미터에 이르는 것들도 있어 축제의 마지막 날은 도시전체가 커다란 불꽃에 휩싸인다.
 
 
-토마토 축제 (8월 마지막 주 수요일)
 
1932년까지 뷰놀은 투우를 즐겼으나 투우 금지령이 내리면서 뷰놀은 한판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 허전함은 곧 동네 청년들의 토마토를 던지는 행동으로 변하고 그것이 지금의 토마토 축제가 된 유래가 된다. 8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축제는 시작된다. 오전 11시 - 주민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서로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한다. 아주 맑고 시원한 부놀의 물로 집단 샤워를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서로의 옷들을 찢기 시작한 다.12시 정각 - 대포 소리와 함께 함성이 시작 신호가 도니다. 이때 처음으로 5대의 거대한 트럭이 약 100만개의 토마토를 싣고 도착. 그리고 5만 킬로 그램의 토마토를 거리 중앙에 부려 놓기 시작하면 서 토마토 던지기 축제는 시작한다. 그러나 1시 이후, 토마토를 던지면 벌금을 내야 한다. 이때부터 모두 힘을 합쳐 토마토의 흔적들을 청소하기 시작한다. 2시간 정도가 지나면 마을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깨끗하게 변한다.
 
 
-산페르민축제(7월 6일~14일까지)매년 7월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스페인령 바스크도시 팜플 로나의 성페르민 축제. 이것은 스페인의 축제이면서도 세계적인 축제이다. 소를 풀어놓아 온통 난장판이 된 길에서 사람들과 소가 뒤엉켜 달리는 모습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소들은 정신없이 풀려져서 달리다가 투우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바로 그날의 투우경기에 출연하게 된다. 소풀이는 축 제기간 내내 거의 매일 펼쳐지며, 도시 곳곳의 광장에서는 밤새 댄스파티가 열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이므로 차라리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이 축제는 매년 스페인 팜플로나의 성인 페르민을 기원하며 바스크전통을 접목시킨 축제로서 무더운 7월 여름 한 열흘을 놀며 더위를 잊어버리자는 것이다.무지 더운 낮에는 활동하기가 힘들어 모든 사람들이 낮잠을 자는데 이를 '시에스타'라고 한다. 이 시간외에는 끊이지 않고 구경거리가 제공된다. 7월6일 축제 시작을 알리는 거대한 군중들의 함성과 다음 날 오전 대성당에서 시작하는 성페르민상의 행렬은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의 볼거리이다. 8일부터는 아침부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리아우 리아우'라는 거인인형들 행렬이 있는데 이 거인인형들은 솜뭉치 방망이를 갖고 있어 시민이나 관광객에 상관없이 아무나 사정없이 팬다. 산 페르민 축제의 특징은 참가자와 구경꾼이 따로 없다는 데 있다. 보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즐기는 축제이다. 이 축제는 헤밍웨이의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의 덕분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유명해졌다.
 
  
g 영국-에든버러 문화예술축제 (8월 마지막 주, 9월 첫째 주)
 
매년 8월경, 스코틀랜드의 중심 도시인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축제가 바로 에든버러 축제이다.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이 몰려와서 오페라, 연극, 영화, 클래식음악, 재즈 등을 비롯하여 발레, 댄스, 서커스 등의 수천 가지의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며 이러한 예술의 향연을 보기 위해 또한 전 세계로부터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축제이다. 특히 페스티발 개막 전날, 전야제격으로 벌어지는 퍼레이드에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추어 벌어지는 폭죽놀이가 유명하며 그 밖의 각종 이벤트 역시 최고 수준 예술가들이 벌이는 이벤트이다. 그러나 이 에든버러 축제의 백미는 에든버러 성에서 벌어지는 밀리터리 타투(Military Tattoo) 퍼레이드이다. 이 퍼레이드에서는 스코트랜드를 대표하는 전통악기인 백파이프밴드가 성안에 입성하는 것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밴드나 댄싱 그룹과 함께 음악을 연주하면서 다양한 연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관객들 사이에도 일체감이 형성되어 곡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손잡고 모여 서서 춤을 추기도 하는 등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메이페스트 (5월)
 
해마다 5월 글래스고에서 열리는데 재즈와 민속 축제로 유명하다. 컬로든 전투에서 패한 스튜어드 왕가와 승리한 찰스 왕가의 250주년을 맞게 되어 다시 그 일을 재현하는 행사이다. 고지대 게임들, 연극과 음악행사 들이 고지대 전역과 찰스 왕장의 공적을 기리며 펼쳐지게 된다.이 외에도 영국은 록과 팝 음악에서부터 불꽃 놀이로 끝맺음을 하게 되는 야외 음악회에 이르기까지 일년 내내 행사들이 풍성할 것이다. 특별한 프로그램들과 비공식의 방문들, 음악회, 전람회로 꽉 들어찬 2월에서 3월까지의 런던 예술 시즌에서부터 9월 2일부터 9일까지 있을 장관을 이루는 템즈강 축제와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500가지에 이르기는 전람회와 행사들이 있다. 영국 전체가 축제 소동 속에 빠지게 될 만큼 큰 축제이다.
 
 
  
g 이태리 -시에나의 팔리오 축제 (7월 2일, 8월 16일)
 
팔리오 축제란 캄코 광장을 도는 말 경주로서 어원은 라틴어에서 나왔고 경주 우승자에게는 팔리오가 수여된다. 채 1분도 안되는 말 경주가 유명해진 이유는 경주 전에 화려한 중세복장의 행렬이 이어지고 좁은 캄포 광장이 이태리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열광의 도가니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 축제는 피렌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토스카나 지방의 고도 시에나는 중세의 좁은 골목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풍스런 마을이다. 이 마을의 중심지인 캄포 광장에서 7월2일과 8월 16일 두차례 열리는 팔리오 축제는 이태리를 여행 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은 참여해야 할 축제이다.
 
 
-베네치아 카니발 (2월 중순 ~ 3월 초)
 
인구 8만 명의 아름다운 수상도시 베니스에서는 사순절의 2주전부터 지구상에 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가면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에는 민속놀이, 황소 사냥, 곡예사의 가장 무도회가 진행되며 이를 보러 세계각국에서 모여든 수 십만 명의 관광객들로 도시의 좁은 골목골목은 울긋불긋한 고깔모자와 가면들로 포화상태가 된다. 다른 유럽의 카니발에 비해 베니스 카니발이 유독 인기를 끄는 이유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의 역사적 전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축제가 처음 시작된 16세기경에는 축제기간동안 만큼은 계급질서가 없어져 귀족들에게 욕을 해도 참는 등 평민들의 불만을 해소해주고 계층간의 갈등을 완화시켜 사회통합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축제가 절정에 달하는 9일과 10일 산마르코 광장 주위에는 얼굴에 화려하고 세련된 문양의 메이크업을 하고 기발한 의상과 가면의 차림의 인파가 몰려들어 자 신의개성을 발휘하며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보통 귀족들의 화려한 드레스나 해,달,꽃등의 문양의 의상을 많이 입는데, 어릿광대나 어린이들은 개, 고양이, 토끼문양등도 즐겨 입는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엉뚱한 아이디어의 의상으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젊은이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베니스카니발은 다른 축제와는 달리 미리 정해진 순서나 계획 없이 모든 참가자들이 구경꾼이자 동시에 주인공이 되어 축제를 만들어 카니발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인생의 추억을 만들어준다.
 
 
-베로나 오페라 축제 (7월 ~ 8월)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야외 오페라 축제로, 매년 여름마다 개최가 되는데, 이 시기는 이탈리아의 실내극장 에서의 오페라시즌이 마감되는 때이기도 하다. 특히 오페라 공연장인 아레나 원형경기장은 A.D. 1세기경에 만들어진, 아직까지 원형 그대로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고 있을 뿐 아니라 2만 여명이 넘는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유명한 곳이다. 모든 공연은 밤 9시에 시작하며 공연 시작 전에 관객들에게 촛불을 들게 하는 의식으로 유명한 베로나 축제는 특히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와 푸치니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짜여져, 라트라비아타, 마농레스코 등의공연이, 특히 7월과 8월은 거의 매일 공연이 있으며, 더구나 베로나가 바로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로 설정되어 있어서 이와 관련된 관광을 하기에도좋은 곳이다.
 
 
  
g 오스트리아-짤츠부르트 음악제 (7월 ~ 8월)
 
잘츠부르크는 알프스의 산 속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 영화'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이자 모짜르트의 출생지여서 도시곳곳에서 음악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인, 음악에 애착이 강한 유럽인에게는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해마다 7월말부터 8월에 걸쳐 '잘츠부르크 음악제'가 성대하게 개최되며 이 기간 중 도시전체는 음악회장으로 그 모습이 변한다. 시내 중심가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는 야외오페라가 연일 공연되고 잘츠부르크 페스트 슈필하우스등에서는 수많은 음악회가 열려 전세계의 음악 애호가들을 만족시켜준다.
유럽에서 열리는 여름음악제중 가장 크고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잘츠부르크 음악제'는 1922년 연출가 막스 라인하르트, 시인 호프 만슈탈,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의해 시작됐다. 처음에는 모차르트 곡만 연주되었으나 지금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작품 등으로 레퍼토리가 매우 다양해졌다. 이 페스티벌기간 동안 세계의 유명한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솔리스트 독주회, 관현악, 실내악 연주회 등이 초대된다. 다양한 오페라공연과 수십 여종의 콘서트, 연극발표, 발레 공연등이 곳곳에서 올려진다. 또한 도시에 위치한 모짜르트의 생가에는 생전에 모짜르트가 사용했던 유품 등이 잘 전시되어 있어 이를 보려고 모여든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g 체코-프라하의 오월 음악축제 (5월 12일 ~ 6월 말)체코 공화국의 수도 프라하는 중세의 건물들로 장식된 아름다운 거리풍경 때문에' 백탑의 도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5월이 되면 이 도시는 봄 을 알리는 달콤한 꽃향내 속에서 화려한 음악축제가 열리는데 바로 '프라하의 봄'음악제이다. 스메타나와 드보르작이라는 두 걸출한 음악사의 거장을 배출한 국가답게, 이 음악제는 프라하문화 행사 중 가장 크고 긴 역사를 가졌는 데 제2차 세계 대전후 46년 체코필하모니 관현악단 50주년에 맞추어 당시 상임 지휘자인 라파엘 쿠벨리크에 의해 창설됐다. 그후 1968년의 이른바 '프라하의 봄' 때에도 거르지 않고 매년 개최될 정도로 체코인 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전통적으로 '프라하 의 봄' 음악축제는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으로 시작되고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현재는 유럽연합을 상징하는 음악이 되었다)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6월말까지 진행되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음악애호가들은 매년 새로운 음악예술의 정상급 악단과 연주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콘서트와 오페라를 기호에 따라 마음껏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이 축제를 시작으로 프라하에서는 10월까지 다양한 연주회와 문화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축제는 단순히 음악제로 그치지 않고 세계에 체코의 전통과 높은 문화수준을 알리는 국민들의 자존심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g 포르투갈-께이마 다스 휘 따스 축제(꼬임브라 대학의 축제 (5월)
 
포르투갈에서 매년 5월에 열리는 매듭을 태우는 정렬의 대학 축제이다. 꼬임브라 대학은 1290년 동디니스 왕에 의해 세워진 명문대학이다 '께이마 다스 휘따스' 는 '매듭을 태운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5월에 졸업 확정명단이 발표되면 후배들이 이 축제를 준비한다. 이 행사중 가장 중요한 행사가 졸업하게 되는 학생들이 매듭을 태우는 행사이다. 매듭을 태우는 것은 복잡하고 힘든 과정을 모두 마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듭은 색깔에 따라 각 단과대학을 상징하며 행사가 끝나면 종이꽃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꽃수레나 꽃자동차에 졸업하게 되는 학생들을 태우고 행렬을 한다. 또 재미있는 것은 축제때 졸업하게 되는 학생들은 그들의 오랜 전통이 되 검정색 교복 '까빠' 와 '바띠나'검은망토를 입고 검은 모자를 쓴다. 마지막 밤에는 볼꽃놀이를 하면서 세레나데의 밤을 장식하며 끝이난다.
 
  
g 프랑스-덩케르트 카니발 (1월 초~ 3월 초)
 
Dunkirt는 19세기 후반까지 아이슬란드로 원양어선이 떠나는 주요 항구였는데 여러 달 동안 고향이 돌아 오지 못하므로 뱃사람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원하기 위해 출항 전 마을 사람들이 커다란 축제를 베풀었으며 여기서 기원이 된 축제가 오늘날 까지 이르렀다.
 
 
-코트 다쥐르의 축제들코트 다쥐르(Cote d'Azur)란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3대 휴양도시인 칸느-니스-모나코를 통칭하여 부르는 단어이다. 그만큼 이 세 도시는 프랑스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휴양도시로 알려져 있다. 휴양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이 세 도시(모나코는 독립국가이지만 화폐나 언어 등에서 볼 때 프랑스 문화권이라 할 수 있다)에는 여러 축제들이 있는데 이들을 짚어본다.
 
-니스카니발니스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해 일년 내내 많은 문화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데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2월의 니스 카니발이다. 이 카니 발은 꽃마차 경연 대회, 기마행진, 가장행렬, 색종이 뿌리기, 밀가루 전쟁 등이 펼쳐지며 마지막 '참회의 화요일' 밤이 되면 전통에 따라 해변에서 '카니발황제'의 화형식이 거행된다.그리고 나서 형형색색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성대하게 펼쳐지는 것을 끝으로 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중에서 '꽃마차경연'과 ' 색종이 뿌리기'는 카니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겨운 볼거리이다. 거리 가득 쏟아져 내리는 울긋불긋한 여러 가지 색종이 조각들은 현실을 떠나 마치 꿈의 세 계에 와있는 착각이 들게 한다. 또한 전세계에서 모여든 악단과 무용단, 그리고 수천 개의 꽃송이로 꾸며진 꽃마차에서 아름다운 미녀들이 관중들을 향해 꽃송이를 던져주는 행렬은 온통 니스거리를 축제분위기로 들뜨게 하고 사람들의 가슴을 흥분하게 한다.
-칸느영화제 (5월 초)
 
칸느 영화제는 1946년도에 공식으로 시작되어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중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영화제이다. 알프스 산맥과 푸른 옥색 빚의 지중해를 모두 품고 있는 프랑스 최고의 휴양지라는 열리는 이 영화제는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과 영화 관계자들이 모인다. 매년 5월초에 개막되어 약 1주일 에서 열흘동안 개최된다.
 
-파리 에어쇼 (매년 홀수 해 6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파리 에어쇼는 1909년에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홀수 해 6월에 열린다. 파리의 부르제 공항 인근에서 열리는 이 에어쇼는 과거 20세기초의 프로펠러비행기부터 시작되어 최신예 전투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수많은 비행기들이 참여하여, 여러 가지 부문에 걸친 축제의 한 마당을 벌인다. 에어쇼 관람 예약을 위해서는 미리 예매를 해 둬야 하는데, 특히 인기 있는 이벤트가 있는 날의 경우에는 이미 몇 달 전부터 매진되는 게 다반사이다. 에어쇼 부문 중에 중요한 것으로는 각국 공군의 곡에 비행단 시범이 손꼽히는데 저마다 더욱 난이도 높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은 단순히 해당 비행단뿐만 아니라 각국 공군의 자존심이 걸린 '축제 속에서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파리 에어쇼를 통해 데뷔하는 각종 전투기 및 일반 여객기, 기타 비행기 관련 업종들의 상품들은 에어쇼 기간 중 벌어지는 비행기의 성능 시범을 겸한 시험 비행이나 기타 홍보 활동 결과가 구매 상담 및 예약 실적에 직결하며, 이는 회사간의 기술력 및 판매력 차이와 연계되기 때문에 비행기 제작 회사들과 그 회사들이 소재한 국가들의 신경전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g 모나코
 
-자동차경주; F-1과 WRC(1월과 5월)앞서의 칸느와 니스가 인간의 정적(靜的)인 면에서 축제를 연다면 모나코의 자동차 경주는 동적(動的)인 면의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모나코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는 1월에 열리는 세계 랠리 경주 시리즈(World Rally Championship. WRC)중 몬테카를로 랠리와 5월에 열리는 포뮬러 1 그랑프리 (Fomula 1 Grand Prix, F-1 GP)시리즈중 모나코 GP를 들 수 있다. 보통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몬테카를로 랠리는 일반 승용차를 300마력에 가까운 출력을 내고 4륜구동으로 움직이도록 개조한 경주차들이 모나코 주변의 좁고 구불거리는 산길을 달리는 경기로 시즌 개막전이라는 것과 손꼽히는 난코스라는 점에서 큰관심이 되는 경기이다.
이에 비해, 모나코 F-1 GP는 일반적으로 자동차 경주 전용 경기장(서킷, Circit)에서 승부를 겨루는 다른 F-1 시리즈와는 달리 일반 시가지 도로 위에서 경기를 벌이는 것이 특징인데 모나코 시가지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경주 코스가 좁고 굴곡이 심할뿐더러 경주차 자체의 성능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실력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 게 일반적이어서 전 세계 16∼17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F-1 시리즈 중 최고의 경기로 손꼽히고 있으며 선수들 개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모국에서 열리는 경기와 함께 모나코에서 우승하는 것을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할 정도로 F-1 시리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이다.
(내용출처: 네이버 지식N에서)
 




 






 



 
출처 : 블로그 > 레알 | 글쓴이 : 니콜키크드만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