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槿惠 대표의 오늘 대구
사학법 규탄 집회 연설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구경북의 애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운 날씨에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을 보고 저는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추위와 찬 바람에도 우리의 애국심은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정도이고 옳은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오늘 이
정권은 날치기 사학법을 끝내 공포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거부권을 행사해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입니다. 이제 국민들이 이 정권을
거부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 정권이 잠시 웃을지는 몰라도,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정권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이 정권은 사학법 날치기 통과 후,
수많은 거짓말로 국민을 속였습니다. 이제 그 거짓말과 음모가 하나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첫째, 이 정권은 사학법이 사학 비리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거짓말합니다. 그러나 사학법은 10년 전부터 전교조가 주장해온 법입니다. 이 정권은 민생법안 다 제쳐두고 사학법을 날치기로
처리했습니다. 그 다음엔 중고등학교 학생회를 법적기구로 만들어서, 전교조의 전위부대로 삼으려는 법을 제출했습니다. 때맞춰서
인권위는 교사들의 정치활동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전교조가 학교장악을 위해 주장해 온 그대로입니다. 사학법은 사학비리를
막기 위한 법이 아니란 것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런 거짓말에 더 속으시겠습니까? 여러분! 둘째, 이 정권은 우리 한나라당이
비리사학을 편들고 있다고 거짓말합니다. 비리척결에 대해선 우리 한나라당안이 더 단호합니다. 그런데도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한나라당 안을 한번도
읽어보지도 않고 거짓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거짓말에 또 속으시겠습니까? 여러분! 셋째, 민생이 중요한데,
마치 한나라당이 장외투쟁하고 있어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처럼 뒤집어 씌웠습니다. 그렇게 민생이 중요했으면, 민생법안부터 다 처리한 후에
날치기를 했으면 될 것 아니냐고 하자, 이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거짓말에 또 속으시겠습니까? 여러분! 넷째,
여론조사를 조작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한나라당에 적발되었는데, 어떻게 국민들에게 여론조사까지 조작해서 말하라고 하는지 놀라울 뿐입니다. 이런
거짓말에 또 속으시겠습니까? 여러분! 이 정권은 날치기 통과 후 이런 거짓말들을 계속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정권이야말로
거짓말 정권, 조작정권, 파괴정권인 것입니다. 여당은 지금 한나라당이 장외투쟁을 하여 아무 일도 못하는
것처럼 말합니다. 날치기할 때는 국회 문 잠그고, 야당이 못 들어오게 막더니 이제 와선 야당이 필요하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여당이 내일부터 단독국회를 열겠다고 큰 소리치고 있습니다. 진짜 하는지 두고 봅시다. 여러분. 날치기할 때처럼 여당 단독으로
할 수 있으면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여당이 모두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애국시민 여러분! 이 정권에 이제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이 정권은 그동안 계획적으로 대한민국을 흔들고 파괴해왔습니다. 모든 것을 양극단으로 나눠서 나라를 완전히
분열시켰습니다. 우리 역사를 부정하고 비판 언론을 죽이는데 혈안이었습니다. 간첩을 민주화 인사라 하고, 6.25때 적화통일이
되었어야 했다는 사람을 온 정권이 나서서 두둔하고, 이젠 아이들 교육마저 자기들 정권연장의 도구로 사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권을 더 이상
놔두시겠습니까? 이제 여당의 기획위원장이란 사람은 국가보안법까지 없애겠다고 합니다. 인권위에서도 때맞춰 보안법을 폐지하고,
공무원과 교사들이 정치활동을 허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양심이란 미명아래 병역 거부까지 인정하겠다고 합니다. 이 정권의 음모에
사학법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여러분, 이대로 그냥 보고만 계시겠습니까?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습니다. 이 나라를 위해 온
국민이 들고 일어나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아이들을 지켜야 합니다. 대구경북의 애국시민 여러분, 불같이 일어나 이 나라를 지켜주십시오.
여러분! 애국시민 여러분, 저는 며칠 전에 전교조에 의해서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저는 전교조에 고발당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전교조가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잘못된 교육을 하고 있는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전교조는 6.
25때 미군이 양민을 학살한 원수라고 가르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우리의 과거사를 부끄럽게 생각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정신을 바꾸고 있습니다. 전교조는 저를 검찰에 고발했지만, 저는 전교조를 우리 국민 여러분께
고발할 것입니다. 여러분! 이 정권에게 묻습니다. 전교조가 주장해 온 법을 날치기한 이 정권이 전교조의 하수인입니까? 아니면
전교조가 이 정권의 하수인입니까? 저는 이 정권이 저지르는 잘못된 일을 결코 지켜만 보지 않을 것입니다. 이
나라를 지키고,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질 것입니다. 이 정권이 가는 길에 제가 걸림돌이 된다면.....차라리
절 구속하십시오! 이 정권이 끝날 때까지, 저를 구속하십시오! 그리고 하고 싶은 대로 맘대로 하십시오! 우리
아이들이 엉터리 교육을 받는 것을 막지 못하고, 우리 아이들이 잘못 가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야당이 무슨 소용이 있고, 야당 대표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애국시민 여러분, 일제시대 때 우리 선조들은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6.25 때는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켰습니다. 이제 우리도 모든 것을 걸고, 우리 아이들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아야 합니다.
더 이상 이 정권이 나라 망치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습니다. 저와 한나라당, 모든 것을 던질 것입니다. 우리 다 같이 힘을
냅시다! 우리 다같이 불같이 들고 일어나서 우리 국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줍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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