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스크랩] 서원

鶴山 徐 仁 2005. 12. 19. 23:41
서원

 


  사사기11장 30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가로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붙이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편안히 돌아 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문에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입다는 천한 기생의 아들이었지만 히브리서에 나오는 믿음의 조상들 중에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입다는 특별히 하나님께 잘한 일이 별로 없지만 그가 한번 입을 열어 여호와 하나님께 서원한 말을 그대로 지킨 것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하시고 믿음의 선조의 반열에 들어갔습니다.

  입다는 암몬 자손과 싸우러 갈 때에 내가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셔서 암몬 자손을 이기고 돌아오게 하시면 나를 내 집 앞에서 영접하는 자를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원한 것입니다.

  입다는 그 막강한 암몬 군인들 앞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생각으로 자기가 승리하고 돌아오지 못하고 전장에서 죽으리라는 각오로 전장으로 나가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기면 한 사람의 희생으로서 몇천, 몇만 명의 희생을 막을 수 있을 것을 알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자기 가족의 생명을 걸고 서원하였습니다.

  자기 집 앞에서 맞을 사람은 자기의 아내나 무남독녀 딸일 것을 알고  둘 중의 하나를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각오이거나 아니면 자기가 전장에서 죽어 자기 자신이 드려 지겠다는 온 가족의 생명을 거는 하나님 앞에 서원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서원 기도는 꼭 응답하십니다. 입다의 서원 기도대로 이기게 하시고 개선장군으로 돌아 왔을 때 어린 소녀 무남독녀 외딸이 나와서 소고를 갖고 춤을 추면서 아버지를 맞을 때 참으로 암담하였습니다.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중의 하나로다” 하면서 가슴을 치면서 괴로워하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우리가 무심중에 여호와 하나님께 서원하였더라도 입을 열었으면 돌이키지 못할 것입니다.

입을 열어 약속 한대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성경 주석에는 입다는 번제로 드리는 사실은 인륜 도덕에 어긋난 일이고 하나님의 뜻에도 어긋나는 일이니 그냥 처녀로 시집 안가고 살다가 죽었다고 해석합니다.

  그러나 누가 본 것이 아나니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하였고 입다가 자기가 서원 한대로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성경에 이름이 위대한 자로 올라 있는 것이고 하나님께서도 독생자를 십자가에 화목 제물로 주신 것을 생각하면 생각할 여지는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울 것은 함부로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서원의 말을 내지 말 것이고 일단 서원을 하였으면 생사를 걸고서라도 지켜야 한다는 것만 배우면 되겠습니다.

  내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이 올지라도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돌이키지 못하리라” 는 믿음을 배우고 丈夫一言을 重千金으로 여기면서 말한 것은 손해가 되더라도 실천하며 살아가십시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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