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 Hymn
누가복음 18장 16 - 17절
“예수께서 그 어린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베드로 전서 1장 24 - 25절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어린이는 꽃입니다. 여러분은 꽃입니다. 우리 집안의 꽃입니다.
우리 동네의 꽃입니다. 우리나라의 꽃입니다. 우리 교회의 꽃입니다. 예수님의 꽃입니다.
우리는 꽃입니다. 아담하고 부드럽고 향기가 널리 퍼 치고 행복스럽기 만한 꽃입니다.
하나님은 인생, 사람이란 꽃씨를 세상에 심으시고 따뜻한 햇볕과 맑은 공기와 적당한 비를 주시면서 이 꽃씨가 무럭무럭 잘 자라서 꽃을 피우고 꽃을 심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하시고 기다리십니다.
여러분의 엄마 아빠도 꽃이 자라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언제 이 꽃이 아름답게 피고 열매를 맺는 가를 기다리며 여러분을 잘 보살피고 가꾸고 있습니다.
꽃이 된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1. 꽃은 자라야 꽃이 핍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르시는 꽃입니다.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를 머금고 자라나는 하나님의 꽃입니다.
“나는 주의 화원에 어린 백합꽃이니 은혜 비를 머금고 고이 자라납니다.
주의 은혜 감사해 나는 무엇 드리리 사랑하는 예수님 나의 향기 받으소서”
자라지 않고 오물아 들어 오갈이든 꽃은 꽃을 피우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성경 말씀을 읽고 듣고 기도하고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자라게 됩니다. 성경에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마다 찍어서 불에 던진다고 하였습니다. 꽃을 피우지 않는 나무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매년 자라고 꽃을 아름답게 피우고 열매를 맺는 우리 어린이가 되어야 합니다.
2. 꽃을 피웁니다.
세상에서 어린이를 보고서 꽃봉오리라고 말합니다. 일 년 열두 달 동안 꽃을 피우지 않고 꽃봉오리로만 있는 다면은 이 꽃은 병든 꽃입니다. 이런 병든 꽃은 꽃을 피우지 못하고 꽃봉오리로 있다가 떨어집니다.
여러분 꽃이 자라면 꽃을 피워야 합니다. 꽃이 없는 꽃나무에는 벌 나비가 찾아오지 않습니다. 늘 혼자서 쓸쓸히 지내다가 죽습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교회에서, 나라에서 꽃을 피워서 세상에 태어났던 보람을 하여야겠습니다.
크리미아에 “나이팅게일”이란 꽃이 피어나지 않았다면 오늘날 적십자가 없었겠고 아프리카에 “리빙스톤”이란 꽃이 피어나지 않았다면 암흑의 아프리카로 그대로 있었겠고 미국에 “링컨”이란 꽃이 피지 않았다면 흑인 노예가 그대로 있었겠고 3.1 운동 때에 “유 관순”이란 꽃이 피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에 독립이 없었을 것입니다.
갈보리 산 위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꽃이 피지 않았다면 세상은 죄악과 흑암에서 계속 살수밖에 없었고 우리의 적은 이 꽃마저 피우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어서 자라서 하나님의 동산에 아름다운 꽃을 피웁시다. 꽃을 피우지 못하고 꽃봉오리로만 사는 병든 꽃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꽃을 활짝 아름답게 피웁시다.
3. 꽃이 피면 꽃향기가 있어야 합니다.
겉으로만 보기 좋은 꽃은 쓸데가 없습니다. 좋은 향기를 온 땅에 풍기는 꽃이 되어야 합니다. 꽃 중에는 아주 무서운 꽃도 있어요.
벌 나비가 꽃이 보기 좋다고 찾아오면 잡아먹는 꽃도 더러 있어요. 우리는 보기에도 아름답고 향기도 많이 날라고 꿀도 많이 내어 나를 찾아오는 벌, 나비에게 달고 맛있는 꿀까지 선사하는 꽃이 되어야 하겠어요.
우리의 착한 행실이 널리 널리 퍼져 남을 도와주고 불쌍한 이웃들을 돕는 맛있는 꿀을 많이 나누어주는 어린이가 됩시다.
달고 오묘한 말씀을 널리 널리 전하는 어린이가 되십시다.
4. 꽃은 열매를 위하여 피는 것입니다.
꽃은 언제나 피어 있지 못합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꽃은 떨어지게 됩니다.
花無十日紅이란 말이 있습니다. 꽃이 떨어져야 그 자리에서 열매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학교에 가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주일 학교에서 성경 말씀을 배우고 남을 위하여 일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나만 잘 나고 나만 칭찬 받고 나만 평안하고 나만 잘되고 나만 제일 이라고 생각하는 꽃이 있습니다.
가을이 되어 다른 꽃들은 열매를 맺을 때에 이런 꽃은 열매 없는 빈 쭉정이가 됩니다.
우리 꽃은 괴롭고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우리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꽃이 떨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수고와 희생을 다하여 꽃의 열매를 맺읍시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자비와 인내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성령의 열매로 주렁주렁 맺혀져야 합니다.
우리는 꽃입니다. 하나님의 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머금고 자라는 하나님의 동산의 아름다운 꽃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향기로운 꽃 냄새를 온 세상에 퍼 치고 꽃의 열매로 많은 사람을 유익하게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꽃들이 되어야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