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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상의 지혜를 보는 한 권의 책<1일,독서>

鶴山 徐 仁 2005. 12. 14. 19:32
    {다시 읽는 책}<톨스토이와 그 친구들의 인생철학 이야기>
    *톨스토이(1828~1910) 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임과 동시에 사상가, 남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명문 백작가의 4남으로 출생, 처녀작 ‘유년시대’에 이어 ‘소년시대’ ‘세바스토폴리 이야기’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침략을 중심으로 러시아 사회를 그린 ‘전쟁과 평화’와 자신의 사상 종교 예술의 일체를 구현한‘부활’ 근대 소설의 한 전형을 보여 주는 ‘안나 카레리나’는 톨스토이의 3대 걸작으로 일컬어진다. 이 책에 소개하는 글은 톨스토이의 어록을 중심으로 세네카, 존 라스킨, 에마슨, 밀턴, 칸트 등 역사적인 석학들과 예수, 석가모니, 공자 등 세계적인 성자들이 남긴 글을 함께 어울어서 엮었다. 이 책에는 인간이 세상을 살면서 만날 수 있는 365개으 주제가 실려 있는데, 세상 만물과는 달리 삶의 의미를 가지려고 애쓰는 인간의 절실하고도 절박한 의문을 하나하나 해설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으며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한다.
    
    -세상의 지혜를 보는 한 권의 책<1>-
    그대는 자기에게 알맞은 자리보다 조금쯤 낮은 곳을 선택하라,
    남에게서 ‘내려가시오’ 라는 말을 듣느니보다는
    ‘올라오시오’ 라는 말을 듣는 편이 훨씬 나은 것이다.
    <1일> *독서*
    그대의 서재에 무슨 책들이 있는가를 살펴보라.
    그곳에는 그대가 선택할 수 있는 세계와 수천 년으로
    이어지는 가장 슬기로운 지혜와 인격 높은
    인물들이 머물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간혹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서 가까이할 수 없고,
    고독하며, 자신들의 분위기를 깨뜨리는 것을 꺼릴 수도 있다.
    그래서 그대와는 아주 다를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친한 벗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자신들의 
    생각을 다른 세기의 낯 모르는 우리를 위하여,
    가장 명징한 말로 전하여 준다. 
    우리는 그들이 고도의 지적 노력으로 찾아낸 가장 중요한
    지혜를 서적에서 얻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만날 때 이 점을 유념하라.
    그들의 생각 중에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소량만을 선택하라,
    그 위에 내 생각의 벽돌을 쌓아라.
    육체와 두뇌에 대한 해독의 차이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육체에 대한 해독은 그저 불쾌한 것에 그치지만,
    영혼에 대한 악서의 해독은 은근히 매혹적이어서
    그것은 매혹적일수록 나쁜 영향을 끼친다.
    
    

 
출처 : 블로그 > 살며, 사랑하며... | 글쓴이 : 초원의 빛이여!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