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5.11.26
10:32 36' / 수정 : 2005.11.26 11:2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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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번 대선에서 수도 이전을 갖고 노 대통령이 재미를 봐서 대통령이 됐다. 2년 후에 다음 대통령 선거인데 다음 대통령은 거기에 (수도 이전 약속에) 구속되지 않는다”며 “새 대통령이 선출되면 사실 수도를 옮길 돈이 없다. 새 대통령도 갑갑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새 대통령이 선출되면, 국민투표에 부쳐 수도를 옮기는 것이 옳은지 다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헌재 결정으로 박 대표의 당내 입지가 오히려 좁아졌다고 본다”며 “충청도 표를 의식해 전략적으로 결단한 것이며, 지도자가 표를 생각해 결정한 것은 지도자 답지 못하다”고 박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박 대표는 수도 분할 이전보다는 기업도시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충청도민들을 이해시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은 안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한 헌재의 사실상 합헌 결정 직후 나온 것으로써, 충청권의 거센 반발과 정치권내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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