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스크랩] 후집87장/모든 것은 정신과 생각에 달려있다.

鶴山 徐 仁 2005. 11. 24. 21:22
채근담(菜根譚)-후집
  
[87장/모든 것은 정신과 생각에 달려있다]
    神감 布被窩中 得天地충和之氣. 신감 포피와중 득천지충화지기. 味足 藜羹飯後 識人生澹泊之眞. 미족 여갱반후 식인생담박지진. 정신이 왕성하면 베 이불을 덮고 좁은 방 가운데에 있어도 천지의 온화한 기운을 얻으며, 입맛이 넉넉하면 명아주국에 밥을 먹은 후에도 인생의 담백한 참 맛을 알지니라. [해설]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족하리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진실로 정신의 줏대가 이만큼만 선다면 오막살이 베 이불 속에도 천지의 바른 기운이 서릴 것이요, 맛있다고 여기면 명아주국에 조밥을 먹고도 인생의 담담한 맛을 알 것입니다.
    [2월 12일 꽃말] 쥐꼬리망초(Justicia Procumbes) 꽃 말 : 가련미의 극치 재미있는 이름이군요. 쥐꼬리망초의 모양은 쥐의 꼬리를 닮았습니다. 일본에서는 여우의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기쓰네노마코(여우의 손자)'라고 부른답니다. 길가나 벌판, 논밭의 사잇길 등 어디서나 자라기 때문에 자칫 지나쳐 버리기 쉽습니다. 열대를 중심으로 온난 지대에 퍼져있는 국제적인 식물군입니다. 입술 모양을 띤 하얀 꽃, 얇은 자줏빛 꽃도 있습니다. 작은 꿀벌이 화관의 중심으로 파고들 때 꽃 입구에서 흔들리는 두 개의 수술에 닿아 몸에 꽃가루가 묻게 됩니다. 이를 충매화라고 합니다. 쥐꼬리망초를 뿌리째 뽑아 내어 그늘에서 말립니다. 그것을 다려서 마시면 기분이 안정됩니다. 신경 안정제입니다. 술로 담가 마시면 최면 작용이 있다고도 합니다. 억센 풀이므로 뽑을 때는 뿌리째 힘껏 뽑아야 합니다. 꽃 점 : 쥐꼬리망초는 강력하고 늠름한 식물. 당신에게 어울리는 연인도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당신 자신은 가련하고 청초합니다. 그 아름다움은 잃고 싶지 않은 것. 당신을 지켜 주는 늠름한 기사가 바로 평생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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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아연 트래킹(걷기 등산 여행)
글쓴이 : 트래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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