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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畵壇

[스크랩] 대지의 울림 - 정봉길[수채화] -22-

鶴山 徐 仁 2005. 11. 11. 23:04
 
 
 
나는 자연 속에 있으면은
곧 편안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해가 거듭될수록 편안함을 넘어서
때로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자연의 울림을
이 작은 몸으로 어떻게 노래할 수 있겠는가
반문하여 본다.
 
그러나 초록색에서 살아있는 기(氣)를 느끼고
늦가을 들판에서 인생의 평온함을 같이 하며
하얀 설국에서 生의 심오함에 나도 모르는 눈물을 짓곤 한다.
 
대지와 대지 사이에서 울림을 느껴보고 싶다.
 
 
-정봉길(충북 제천 1955~      )-
 
 
 
 
 



 

 
 


 
 
_피가니니/칸타빌레(Cantabile in D Major)
 
 
[출처;초록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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