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중 경남 통영시에 기증하기로 한 한강 거북선이 통영항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유적이 남아있는 한산도를 왕래한다. 3일 통영시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시로부터 한강 거북선을 인도받고 3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수리를 하기로 했다. 수리를 마친 거북선은 내년부터 통영항 문화마당에 정박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관광객이나 지역민들을 태우고 통영항과 한산도를 왕래하는데 이용하기로 했다. 길이 34m로 1990년 제작된 한강 거북선은 자체동력이 있어 12노트의 속력으로 항행이 가능하다. 통영항-한산도 제승당 항로에는 현재 카페리가 한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나 시는 이와 별도로 거북선을 띄움으로써 호국정신을 고취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키로 했다. 한산도에는 충무사, 제승당, 수루, 한산정 등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 관련 유적들이 섬 곳곳에 있다. 이순신 장군은 1593년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후 한산도로 진영을 옮겨 경상, 전라, 충청 삼도 수군을 총괄지휘했다. 진의장 통영시장은 "거북선이 한산대첩의 고장인 통영과 한산도 제승당을 왕복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통영=연합뉴스) |
2005.11.03 07:20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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