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천3

답동성당 ㆍ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답동 3번지 ㆍ지정 : 국가지정유형문화재 사적 제 287호(1981년 9월 25일) ㆍ연대 : 1937년 ㆍ건립역사 고종 24년(1887년) 한불조약이 비준된 이후 1889년 파리의 외방선교회 소속 요셉(빌렙)신부가 인천 초대 본당신부로 부임한 이래 곧 신학교로 전임해 성당건축을 마무리 짓지 못한다. 제3대 서요셉 신부님에 의해 답동 언덕 위에 1896년 11월 400평 규모의 성당을 세웠다. 1937년 날로 늘어가는 신자들을 위해 확장공사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ㆍ건축양식 : 1937년에 세워진 현 성당은 전면에 세개의 종탑을 갖춘 웅장하고 화려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평면은 라틴십자형 삼랑식(三廊式)이고 건축양식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적벽돌이 주 재료이나

디자인 상 중요한 곳에는 화강석으로 마감하여 아름다움을 더했다. 정면 중앙과 좌우에 반원아치로 된 출입구가 나 있고 상부에는 반원아치의 창을 두었다. 또 정면 중앙에는 원화창(圓花窓 ; Rose Windows)을 두고 석재의 띠돌림으로 장식하고 중앙 탑상부와 양측 소첨탑의 상부에는 뾰족한 돔을 얹었다.

성공회 성당 (전 성누가병원) ㆍ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내동 3번지 ㆍ지정 : 시지정 유형문화재 사적 제51호 (1982년 3월 2일) ㆍ연대 : 1956년 ㆍ건립역사 성공회는 영국의 국교이며 천주교에서 갈라진 기독교의 한 유파다. 영국성공회는 1890년 9월 인천을 통하여 전파되었다. 영국해군의 종군신부 고요한 주교 등 선교동역자 6명이 인천항에 첫 발을 내딛어 1890년 9월 29일 성당을 건축한 후 선교활동을 시작하였다. 1902년에는 한때 러시아 영사관으로 1904년에는 성공회 신학원으로 1956년까지 운영되었다. 1950년 6.25 전쟁중에 훼손된 부분을 수리하여 195년까지 약 2년간 황해중학교로 이용되다가 헐어내고, 1956년 6월 23일 현재와 같은 교회를 건축하였다.

ㆍ건축양식 : 건물형태는 지붕의 목조트러스를 제외하고, 외벽과 주요부재는 화강암으로 견고하게 쌓아올린 중세풍의 석조이나 한국의 전통적인 목구조 처마 양식을 가미하였으며 창호 및 벽체부분의 처리가 뛰어나다. ★ 성누가병원 성공회 성당이 위치하고 있는 이 자리는 약대인(서양의사)이라는 높은 칭송을 받아오던 랜디스가 세운 성 누가병원이 있던 곳이다. 랜디스는 서구식 의료사업을 전개하며 병고로 신음하던 많은 환자에게 경이적인 혜택을 베풀었다. 성공회 전도는 고요한 주교가 랜디스 의사를 대동하고 인천에 상륙하면서 비롯되었는데, 고요한 주교는 교회를 중심으로 전도에 전력을 기울였고, 랜디스 박사는 현 교회터전에 성 누가병원을 개설하고 의료구호사업에 전심하며 교세를 확장하였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는 치료비를 받지 않았으며 의료 선교비를 고르페 주교가 복무했던 영국해군에서 지원받았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해 병실을 온돌방으로 꾸미는 등 세심하게 배려하고 응급환자는 '가마'로 환자를 수송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곳이 인천 최초의 성누가병원이다. 인천에서 병원이란 간판을 처음 건 서구식 병원의 효시다. 1883년 인천 주재 일본영사관에서 현대식 의료시설물을 갖춘 병원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거기에선 일본인들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랜디스는 의료선교외에 영어 학교와 고아원도 운영했다.

유항렬 주택 ㆍ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내동 143-1 ㆍ보전대상 ㆍ연대 : 1930년대 초 ㆍ소유주 : 유제승

대지면적 223.47㎡, 건축면적은 115.37㎡인 이 건물은 1937년 우리나라 최초의 도선사 자격증을 취득한 유항렬이 건축한 주택이다. 지상 2층, 지하 1층의 조적조 창호는 벽돌아치를 틀고 현관은 원주를 세우고 베란다를 설치하였다. 빈 집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 노후된 흔적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양호한 외관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 : 황금연못 |글쓴이 : 황금연못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