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泰-WHO 조류독감 창궐 차단
공조전략 추진 합의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은 "조류독감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세계에 더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태국의 TNA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종욱 총장은 방콕에서 미국과 태국 보건장관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 조류독감 대처 파트너십'(IPAPI)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경고하고 따라서 조류독감 H5N1 바이러스 변이를 막기 위한 총체적인 감시,조기경보 및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총장은 모든 나라가 조류독감 창궐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IPAPI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TNA는 전했다. 마이클 리빗 미국 보건장관은 전세계 모든 나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조류독감 예방 네트워크 ,특히 동물 대(對) 인간,인간 대 인간 전염을 예방키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수차이 차런랏타나쿤 태국 보건장관은 태국이 조류독감 치료약인 '타미플루'의 동남아 역내 비축에 앞장 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수차이 장관은 조류독감 치료약 비축 시스템이 갖춰지면 조류독감 발생 지역에 치료약을 24시간 안에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과 미국,WHO는 세계적인 조류독감 창궐 사태를 저지키 위한 공동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조류독감은 2003년 말 이후 아시아 10개국에서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베트남과 태국,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지에서 116명이 감염돼 60명이 숨졌다고 TNA는 전했다. WHO는 치명적인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이 변이를 일으킬 경우 전세계에서 10억 명 이상이 타격을 받아 최고 7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세계경제에 300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TNA는 전했다. (방콕=연합뉴스) |
2005.10.11 08:59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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