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는
피똥을 누는 것과 침과 뜸으로 인한 상처를 주로 치료하고 피가 나서 멎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 머리카락을 나게 하고 일체의 창瘡을 치료한다고
전한다.
뛰어난 함암작용
한련초는 항암작용이 뛰어나다. 자궁암, 식도암, 피부암 등에 한련초를 써서
효과를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자궁암에는 한런초에 만삼, 감초, 잔대, 석곡, 태자삼, 여정자, 백작약, 금은화, 복령등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식도암에는 신선한 한련초 250그램을 즙을 짜서 먹는다. 피부암에는 한련초, 당귀, 백작약, 산약, 백출, 단삼,목단피, 복령을 달여서
먹는 한편 활석가루, 노감석, 주사, 용뇌, 얼레지 전분을 함께 가루 내어 참기름으로 개어 아픈 부위에 붙인다. 한련초는 요즘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여러 질병에 두루 효험이 있다. 원기쇠약과 만성피로, 양기부족, 발기부전, 조루,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오는 요통, 변비,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음부가 축축하고 가려운데,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만성장염, 갖가지 피부병, 상처와 염증, 치조농루, 풍치,
구내염, 입맛이 없는데, 축농증, 어지럼증, 피가 멋지 않는데, 머리카락이나 눈썹이 빠지는데,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데 등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약성이 순하여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므로 4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본다.
한련초를
복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한련초만을 하루 30그램쯤 물 600~700밀리리터에 넣고 10분쯤 달여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실 수도 있고, 한련초30그램, 어성초20그램, 쑥5그램을 물 1리터에 넣고 10분쯤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한련초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내어 하루 세 번, 한번에 5그램씩 먹어도 좋고 말린 한련초 가루로 오동나무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40개씩 하루 세 번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 방법도 있다.
한련초는 다른 어떤 약초와 함께 먹어도 좋으며 많이 먹는다고 해서 부작용이 생기는 일은 없다. 질병이나 증상에
따라 마음대로 다른 약재를 가감하여 쓸 수 있다.
≫ 한련초 한눈에 보기 ≪
과
명: 국화과
생약명: 묵한련(墨旱蓮), 한련초 속 명:
예장초, 묵한련(墨旱蓮), 묵두초(墨頭草), 묵초(墨草), 묵채(墨菜), 묵연초(墨烟草),
하련초 분포지: 습기 있는
양지쪽, 물가, 논둑 개화기:
8~9월 꽃 색:
흰색 결실기:
9~10월 열 매: 길쭉하고 까만 열매 높 이: 30~100센티미터 자라는 한해살이풀 채 취: 6~9월 가공법: 그늘에서 말린다. 약 효: 양기부족, 조루, 출혈, 흰머리를 검게 하는 데, 어지럼증, 요통, 변비, 비만증, 암, 갖가지 염증
등
한련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이다. 맛은 달고 시며 차다. 자음익신, 양혈지혈한다.
간신음허로 머리가 어지럽고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며 머리카락이 희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증상에 쓰인다. 한련초의 성분이
찬성질이어서 각종 출혈 증상에 양혈지혈작용을 보이고, 외상출혈에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인다. 사포닌, 탄닌, 비타민 A 그리고
여러종류의 terpene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실험에서 대퇴 동맥을 절단한 개에게 한련초 잎을 붙이면 양호한 지혈 반응을
보였다. 모발 성장 촉진 작용이 있고, 모발을 검게하는 작용이 있다. 항균 작용도 있다. 관상 동맥의 혈류량
촉진 작용과 진정, 진통 작용을 보였으며 다량 출혈에 달인 물을 내복하자 지혈 반응을 보였다. 이질에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피부가 갈라지는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
한련초를 먹는데 주의할 점은 설사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복용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한련초를 이렇게 적고 있다.
"한련초는 예장, 연자초, 한련자, 금릉초, 묵채, 묵한련, 묵연초로
불린다. 한련초는 길섶이나 밭둑에서 자란다. 가을에 꽃이 핀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차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간장과 콩팥을 보하며 피속에 열을 없애며 피나는 것을 멈춘다. 간신음이
허하여 어지러운 데, 허리가 시큰시큰하고 아픈데,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 데, 골증열(骨蒸熱)(단어해설: 허로병때 뼈속이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증, 신정의 과도한 소모나 힘든 일을
지나치게 하는 것 등으로 진음이 부족하고 혈이 소모되어 골수가 고갈되기 때문에 생긴다. 기침이 나고 미열이 나며 식은땀이 나고 뼈
속이 달아오르며 몸이 점차 여윈다. 결핵성 질병을 비롯하여 만성소모성 질병 때 본다.), 혈열로 인한 출혈, 외상성 출혈 등에 쓴다. 하루
10~30그램을 달여먹거나 한련초를 진하게 달여서 설탕이나 꿀을 넣고 엿처럼 고와서 먹으며 생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콧구멍을 막아주며 가루내어 뿌리기도 한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한련초를 이렇게 적고
있다.
"한련초(旱蓮草)는 국화과 식물인 예장의 전초이다.
일년생 초본으로서 높이는 10~60센티미이다. 전초가 흰색의 거친 털로 덮여 있다. 잎은 마주나고 엽편은
피침형이며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으며 잎의 양면 모두는 흰색의 거친 털로 빽빽히 덮여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장방타원형이고 납작하다.
주로 도랑 주변의 풀숲이나 밭 두둑, 비교적 음습한 곳에서 자란다. 여름과 가을에 풀 전체를 베내어 신선한 것을 쓰거나
햇볕에 말려서 쓴다. 성분은 volatile oils, tannin, saponin, wedolactone, C16H10O7,
nicotine, edipt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맛은 달고 서늘하다. 효능은 양혈지혈(凉血止血),
자보간신(滋補肝腎) 한다. 주된 치료는 토혈, 뉵혈 즉 코피 나는데, 혈뇨, 혈변, 간염, 장염, 습진을 치료한다. 하루
15~30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한련초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한련초감능지혈 생수흑발적이설 (旱蓮草甘能止血
生鬚黑髮赤痢泄)
한련초는 맛이
단데 피나는 것 멈추고 이질 설사 낫게 하오 머리칼 검게 하고 수염 또한 나게 하네
한련초는
예장초이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한년풀의 다른 이름은 한련초 또는 예장이다. 식물의 높이는 약
40센티미터 되는 한해살이 풀이다. 잎은 버들잎 모양이다. 여름과 가을에 둥근 꽃이삭이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이
풀을 꺽으면 먹즙 같은 것이 흘러내리기 때문에 예장(검은고기의 이름)이라고 한다. 중부와 남부의 낮은 산, 들판에 자란다. 성분은 전초에 니코틴과 쿠마린 화합물인
웨델로락톤 C15 H8 O7이 있다. 신선한 식물의 즙이 천에 묻으면 처음에는 색이 없으나 차츰
가지색을 띤 검은색으로 되는데 이것은 웨델로락톤이 있기 때문이다. 응용은 민간에서는 피를 멈추고 고름을 빼낸다고 하여 부스럼, 여러
가지 상처, 피똥에 달인액을 바르거나 먹으며 신선한 잎을 붙인다. 생즙은 머리칼을 검게 물들이는 데 쓴다. 생즙은 털이
많이 나오게 하는 작용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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