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에 있는 모든것이 아름답다.
그중에서 이곳 파타고니아는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정말 신비롭게
보여질 때가 있다. 오늘 우리 호텔에 온 파일럿 출신들인 글라이딩 그룹이
보여준 사진들이 신기하고 아름다워 올려본다.
오늘 아침에는 비온후에 거대하고 선명한, 그것도 쌍무지개를 보았다.
얼마나 멋있었는지 바쁘게 길을 가는 중에도 차를 세우고 내려서 쳐다보며 하늘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실감하다.
아르헨티나에 처음 왔을 때, 어느 주일 오후에 부에노스 근처의 들판에 나가서
아득한 지평선과 맞닿은 하늘과 각양의 구름들.. 더불어 함께 본 거대한 무지개를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다섯살난 딸래미도 아르헨티나의 하늘은 진짜 멋지다고 감격
했었다.
그후로 어렵고 힘들때, 머릿속이 복잡할 때 이민 생활에 갈등이 생길때면 나는 어김없이
아름다운 하늘을 쳐다보며 그를 향해 많은 고뇌들을 날려 보냈었다.
하나님이 창조해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모든 아름다운 자연을
순간 순간 즐기며 함께 주신 기쁨을 누리고 살아가는
방법을 이제야 터득하게 된 것 같다.
가져온 곳: [Lindavista Argentina]  글쓴이: calafate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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