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노후생활..중산층 4억7천만원은 있어야 |
'은퇴 뒤에 생활고 없이 편안한 여생을 보내려면 얼마나 필요할까.'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에는 '얼마를 모아야 하느냐' '어떻게 모으는 게 좋겠느냐' 등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삼성생명이 자체 조사한 결과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자금은 상류층8억9360만원, 중산층 4억7560만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0세에 은퇴하고 부부가 80세까지 함께 살 때를 가정한 것이다. 우선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상류층은 연간 기본생활비 1596만원에 여유생활비용 2872만원이 든다. 따라서 연간 4468만원이 20년간 필요하다고 계산하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았을 때 순수하게 필요한 자금이 8억9360만원이다. 물론 상속자금이나 불가피하게 써야 할 긴급소요자금은 다 뺀 것이다. 중산층은 기본 이상의 노후생활을 기대한다면 연간 기본생활비 1596만원에 여유생활비용 782만원을 더한 2378만원 정도를 준비해야 한다. 20년치를 마련하려면 4억756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본생활비는 통계청이 조사한 2005년 1분기 55세 이상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액 177만원 중 여유생활비용과 중복되는 교통비 27만원, 교육비 10만원, 교양ㆍ오락비 7만원 등을 제외한 133만원이 기준이다. 여기에는 식료품비 48만원, 주거비 25만원, 피복ㆍ신발비 7만원, 보건의료비 13만원, 기타 잡비 40만원 정도가 포함돼 있다. 여유생활비용은 상류층과 중산층이 약간 차이가 난다. 상류층의 여유생활비 2872만원에는 한 번에 5만원 정도 일급을 줘야 하는 가사도우미 비용과 한 달에 두 번 정도 부부 동반 골프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레저비용이 들어 있다. 여기에 연 1회 해외여행 경비, 1인당 50만원 상당의 종합검진을 연간 한번씩 받을 수 있는 금액, 월 네 차례 정도의 경조사 비용 등도 포함돼 있다. 차량 유지비도 2500cc급 차량을 직접 운전한다는 가정 아래 보험료 세금 기름값 등을 모두 계산해 넣었다. 반면 중산층의 여유생활비 782만원은 가사도우미 도움이 없고 골프를 치지 않으며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연 1회 가는 것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연간 1회씩 받는 건강검진 비용도 지방대학병원 등 종합병원 평균가 기준(30만원)이다. 차량도 2000cc급으로 계산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평균수명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5억~9억원 이상은 준비해야 어느 정도 노후 대비가 됐다고 볼 수 있다"며 "물론 '여유 있는 생활'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 금액은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
가져온 곳: [나노식품/나노푸드 (Nanofood)]  글쓴이: Truescience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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