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이 박혔다는 말들을 하지요. 그래서 끊을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생각나는 것이 담배라고. 그랬습니다. 그대 또한 내 가슴 깊숙이 인이 박힌 것이어서 잊을려고 하면 외려 더욱 생각나곤 했습니다. 하기사 담배를 끊은 적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쩌다 한 나절을 끊었다 치더라도 온 신경이 부르르 떨리고야 마는 금단현상 때문에 결국엔 두 손 들고 말았었지요. 그랬습니다. 내 목을 댕강 쳐버리기 전에는 결코 끊을 수 없는 담배처럼 그대 또한 내가 죽기 전까지는 결코 끊을 수 없는 인연인가 봅니다. 참으로 내 가슴 깊숙이 인이 박힌 것이어서 새벽녘, 잠 깨었을 때 그대부터 찾게 되는가 봅니다. 그대는 담배 연기처럼.....詩 이정하
가져온 곳: [오드리 헵번처럼 때론 마릴린
먼로처럼] 글쓴이: 이브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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