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와 춤 쎄라피의 접목
김정아 회화展
2005_0309 ▶ 2005_0322
김정아_White
Dance_혼합재료_91×74cm_2004
초대일시_2005_0309_수요일_6:00pm
백송화랑 / 005_0309 ▶
2005_0315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7-9
Tel. 02_730_5824
Gallery With White
/ 2005_0316 ▶ 2005_0322
서울 용산구 한남동 657-43
Tel. 02_795_1371
"잠깐동안 마음을 가다듬고 눈을 열어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라. 무슨 소리가 들리는가? 마치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보는 것처럼 생소한 눈으로 주변을 둘러 보라. 무엇이 보이는가? 눈가리개를 쓰고 숲 속으로 들어가서 월계수 잎의 냄새를 맡아 보라. 나무의 딱딱한 껍질을 만져 보라. 환한 달빛이 비추는 밖을 거닐어 보라. 따뜻한 모래나 차가운 눈 위를 굴러 보라. 바닷물 속에 몸을 담가 보라. 진흙을 만져 보라.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잔디 위를 걸어 보라. 다음 번에 비가 오거든, 옷을 벗어 던진 채 맨몸으로 비를 맞아 보라. 자연 그대로의 그대, 즐거움을 만끽하라. 당신에게서 일어나는 감각을 즐겨라. 육체에 머물라. 육체의 경이로움에 머물라" - 안나 할프린이 쓴 치유예술로서의 춤 Dance as a Healing Art 에서 인용
김정아_White Dance_혼합재료_80×80cm_2004
김정아_White Dance_혼합재료_160×520cm_2005
김정아_White Dance_혼합재료_80×80cm_2004
삶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은 마음의 평화나 안정에 관한 문제이다.
우리는 곧잘 삶의 고통이나 불안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지만 결국 전적으로 그것은 우리의 마음에 달려있다. ● 나는 이번 작품에서 춤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내가 느끼는 일상의 혼란과 근심에서 벗어나 오늘을 즐기며 기쁘게 사는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 표현된 춤의 이미지는
기괴할 수도 있고 어색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갈등으로 가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춤은 독특하고 특별한 춤이며 인간과 타자가
공존할 수 있는 부드럽고 아련한 그 무엇을 제공해 줄 것으로 믿는다.
김정아_White Dance_혼합재료_80×80cm_2004
김정아_White Dance_혼합재료_90×74cm_2005
김정아_White Dance_혼합재료_90×74cm_2004
나는 끊임없이 현실에서 그리고 나의 주변에서 공유의 개념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면서도 무엇인가가 나 자체로 끊임없이 집착하게 만든다. 이제는 내가 움직이고 그림 그리고 쓰고 말하고 기억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들을 믿고
싶다. 그리고 기다릴 것이다. 내가 원하는 평온함이 성공적으로 그림에 담길 때까지 고치고 또 고치면서. ■ 김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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