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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란 神은 어제 시청광장에 있었다

鶴山 徐 仁 2005. 8. 18. 22:08
대한민국이란 神은 어제 시청광장에 있었다
趙甲濟 月刊朝鮮 편집위원

조국의 환갑잔치 날에 반역자들을 불러들여 저주와 증오와 분열의 굿판을 만들었던 노무현 이해찬 정동영, 그리고 김정일 추종자들에게 어제 저녁 서울시청광장의 음악회는 크나큰 타격이 되었을 것이다. 그곳엔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국에 대한 사랑, 국토에 대한 사랑, 역사에 대한 사랑, 인간에 대한 사랑, 예술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 음악회였다. 저주의 굿판과 분열의 깽판으로 마음이 상했던 국민들은 이곳에서 새삼 이 시대에 한국인으로 태어난 행복을 느꼈을 것이다. "한국인으로 태어나면 불행해질 권리가 없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이 음악회는 한국이 낳은 두 슈퍼스타-李明博 서울시장과 鄭明勳 지휘자, 그리고 애국시민들의 공동작품이었다. 태극기로 단장한 서울시청 건물, 잔디밭 광장, 화려한 무대의 조명, 신선 같아 보이던 한복 입은 정명훈, 그리고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부르는 관중들의 행복에 겨운 표정들. 거기엔 저주도 증오도 책임전가도 비열함도 없었다.

이날 밤 이곳에 대한민국이란 神이 있었다. 대한민국은 국립묘지 앞에서, 상암동 축구장 앞에서 경찰과 반역자들의 합세로 예수처럼 구타당하고 감금당했지만 서울시청광장에서 대한민국은 아름답게 다시 태어나 위로받고 치유되었다. 왜? 이곳에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음악회를 구경하다가 나는 갑자기 성경 신약의 고린도전서 13장의 한 귀절이 떠올랐다.
<내가 내게 있는 모든것으로 救濟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If I give all I possess to the poor and surrender my body to the flames, but have not love, I gain nothing)
이 대목의 성경해설에 따르면 이 고린도전서를 쓴 사도 바울이 불사른다고 표현한 것은 초기 기독교인들이 당한 火刑을 의미한다고 한다. 즉,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몸을 던져 그렇게 순교하더라도 그 동기가 사랑이 아니면 그런 순교로써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다. 나는 이 귀절을 읽고는 공산주의자들이 계급해방을 외치면서 분신자살을 해도 그 동기가 저주와 증오와 분열이므로 아무 쓸데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해본 적이 있었다.

어제 노무현 이해찬 그리고 김정일이 보낸 반역자들은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켜내고 가꾼 분들에 대한 증오와 저주의 말들을 쏟아놓았다. 이해찬 총리는 戰犯집단을 앞에 두고 아부하듯이 우리의 국군이 분단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악담했다. 국군을 피흘리게 했던 그 전범집단 앞에서 국군을 군부독재라고 욕하다니. 노무현 이해찬류의 사람들이 내세우는 것은 평등 정의 개혁 등 거창하지만 거기엔 사랑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게 아무 有益이 없을 것이다.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노무현 이해찬 김정일 졸개들의 인상과 이명박 정명훈 그리고 서울시청광장 음악회 관중들의 인상이 증오와 사랑의 明暗이다.

어제 밤 서울시청광장에서 아름다운 한국인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부를 때 거기엔 사랑이 있었다. 조국에 대한 자부심과 감사하는 마음, 나와 가정의 행복을 확인하는 마음,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믿음이 거기에 있었다. 망가진 추억의 조각들을 다시 맞추어준 이명박 정명훈 두 사람에 대한 감사도 있었다.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통세력 8.15 국민대회가 내건 표어는 두 가지였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김정일의 하수인을 조국에서 몰아내자"
여기에도 사랑에서 우러나는 분노가 있었다. 그래서 서울역과 시청앞에 모인 애국시민들과 대한민국에는 장차 그 사랑으로 해서 큰 유익이 있을 것이다. 잔칫날의 행패로 상처난 한국인의 마음을 씻어준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앞날에 행운과 축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