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 꼴은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를 접할 때마다 기이하고 한심스러운 작태가 곳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아직도 국보법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이 나라에서 어제 하루 동안 서울 국립현충원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그리고 이국무총리의 만찬장에서 벌어진 현상은 참으로 기이한
것이었다. 도대체 아무리 정권욕이 강하고 한 번 쟁취한 정권을 내놓기 싫어도 유분수지 지난 90년대까지 북한의 주민 300만을 학살하거나
아사시키고 수십만을 고문하며 강제수용하고 있는 세계사에 보기드문 부자 세습의 김정일 독재정권에 대를 이어 충성하는 것 같은 우리의 정권은 과연
누구를 위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기 까지 하다.
일본 수상이 자신들의 나라에서 전범을 참배한다고 야단 법석을 떨게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 그것도 우리 정부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면서 현충원에 고이 잠들어 있는 대다수에게 원수의 탈을 쓰고도 단 한 번도 공식적으로 사과의
성명도 낸 적이 없는 전범과 민족학살의 장본인들을 대신한 하수인들의 현충원 방문을 두고 이를 반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당연한 의사 표현의 장에
나타난 불과 40 여명 밖에 되지 않는 완전 비무장의 애국 시민들은 시위대의 규모나 그 성격으로 보아 그 하수인들에게
어떠한 물리적인 위협이 있는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의 경찰들은 북한 김정일의 하수인들이 3시에
도착하여 정상적인 의식절차도 없이 단 5분 간 동안 현충원을 능멸 하고 돌아 가기까지의 시간 동안에 시위대를 불법연행, 불법구금하는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했다. 도대체가 뭐가 그리 무섭고 또 급했으면은 차에다가 까지 불법구금을 하였을까? 뉴스르 접하면 분통이 터지지만 현
세대가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하였고 그 방향이 많이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조선일보가 신세대만을 대상으로 광복 60주년을 맞아 그들 신세대(1980년대 출생·16~25세)들이
가지고 있는 민족주의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주관한 한국갤럽이 80년대 출생자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신세대는
기성세대들과는 아주 다른 강한 민족주의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성세대(50대 이상)가 갖고 있던 ‘눈물과 한(恨)의
민족주의’는 이들에게선 그 잔상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바로 이러한 신세대의 사고 성향을 업고 노무현 정부는 그 발판으로 하여 탄생 하였고
그들을 기반으로 하기에 오늘 날 이러한 행패를 거리낌 없이 벌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신세대는 기성세대의 피땀어린 댓가로 무임승차
하여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국가경쟁력 11위라는 국가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 민족주의 경향을 뚜렷이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그 속엔 아직도
성숙되지도 않고 스스로 모순되는 의식도 함께 혼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례를 들면, ‘미국과 북한 간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느 편에 서야 하느냐’는 물음에 ‘북한편에 서야 한다’고 답한 신세대가 65.9%에 달한 반면에, ‘미국 편에 서야 한다’는 응답은 불과
28.1 %, 모름이라고·무응답이 6%였다고 한다. 그러나 ‘취업이나 이민 등으로 다른 나라로 가게 된다면 어느 나라로 가고 싶으냐’는
설문에서는 북한을 선택한 신세대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반면에 이 경우에는 선호도에서 1위 호주의 17.9%에 이어 미국이
16.8%로 2위, 일본이 15.3%로 3위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이라크, 이란, 베트남, 페루라는 답도 나왔지만 북한은 전연 없었다는
사실이다.
또 미·북 전쟁 때 북한편에 서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같은 민족이라 당연한 것”(장영운·20), “같은 말 쓰는데 북한편
들어야죠”(최진웅·21)라고 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대통령이라면 미국과 북한 중 어느 편을 들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미국 편에 서야 할
것 같다”는 응답이 절반쯤 됐다. 통일 방식에 대해 “(남한 주도 외의) 다른 방식의 통일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본 하면 무엇이 먼저 연상되느냐’는 질문에, 참가자 대부분이 “게임과 만화 영화”라고 했다. 양혁성(22)씨는 “첨단을 걷는 선진국
이미지”라고 했다. 한 참석자는 “독도 같은 문제가 생기면 친한 일본 친구와 잠시 연락을 끊는다”고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세대들은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통해서 통일에 대한 그들의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는데, 그들은
“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어릴 적부터 늘 들어온 것이라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로 인해 자신들이 그 부담을 지긴 싫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죽은 다음에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는 참가자도 나왔다. 아직도 순수한 신세대와 덜 떨어지고 비뚤어진 일부 386세대를 업고
날뛰는 자들은 이미 정상적 사고와 태도를 가진 다수의 국민들로부터는 자신들의 대표성과
정당성을 상실 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오늘도 냉전 운운하면서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똘똘 뭉처진 것 같은 노정권은
민족화해의 본질은 냉전을 해소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2대 걸처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바로 김정일의 독재
정권과 우리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그 공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집단을 대거 일시에 청소 하는 데에 있는
것이다.
주위에 꽤나 인텔리층들이 이민을 나가고 자기 자녀들을 선진외국에 유학시키고 그 곳에 눌러 앉게 하는 걸
보고 한 때는 외들 이러나 싶어 그들에게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갖었던게 사실이지만 요즘에 와서는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 얼마전 국적이탈
소동으로 사회가 어수선 하고 연일 매스컴에서 떠들었는 데 다들 병역문제만에 포커스를 마추고 있었지만 단지 그 문제만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 까?
친형제는 없어도 처가로는 꽤나 처형들이 많은 편인데 맞이는 캐나다에 간지가 오래고 둘 째 형님은 자녀들이 외국에서 결혼해 살고 있다.
아내는 요즘 부쩍 형부가 참 선견지명이 있는 분이라고 추겨 세운다. 세상을 오래 살다 보니 평범한 주부의 눈에도 세상 돌아가는 꼴이 별로인 것은
눈에 들어오는 가 보다고 여기며 왠지 서글퍼진다.
대한민국은 누가 뭐래도 엄연히 자유민주주의국가인데 어쩌다 국회에 좌익운동권 학생 출신들이 판을 치고 사상범으로 복역자들이 목에
힘을 주고 행세 하면서 과거의 정권에서 정의롭게 행동하다가 옥살이를 한 전력을 자랑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렇담 당시에 선량하게 국민으로서 도리를
다 하면서 평범하게 잘 살아 온 사람들은 바보 멍청이란 말인가? 그들이 그렇게 용기 있고 똑똑하고 유능하다면 왜 대를 이어 물심양면으로 북을
돕는 데도 우리 정부나 세계가 도움을 주지 않으면 주민의 생존이 어려운 지경으로 그 위대하다는 김일성이나 김정일이가 만들어 왔는 지 그들에게
묻고 싶다. 결코 오늘도 삶에 지쳐 허덕이며 죽어가는 많은 북한 동포에게 최소한의 생존권과 인권을 보호하려는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과
북한 동포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을 보편적 가치로 생각하는 국제사회의 현실을 보면서도 오늘도 냉전 운운하는 시대착오 세력인 노정권과
하수인들은 냉전은 이미 한반도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위선적인 명분을 내 세워 젊은층을 우롱하고 선량한 많은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주게
될 반외세로 대표되는 폐쇄적 민족주의를 하면 우리 민족은 장차 제대로 살아 남아 행세하기 힘들 것이다.
지난 1967년에
북한사회에 큰 변화를 초래한 사회주의에 폐쇄적 민족주의로 변형을 시도 한 즉 주체사상을 도입 시에 이를 뒷받침 했던 이론가들의
축을 형성 하였 던 황장엽씨가 지금 이 땅에서 김정일 독재체제의 붕괴를 누구보다 절실하게 호소하고 있다. 구 소련의 해체를 보면서 우리는
사회주의는 그 백성을 가난하게 만들지만은 김정일의 폐쇄적 독재적 민족주의는 북한동포 전체를 죽게 만들 뿐만 아니라 우리들마저 함께 죽자는 물귀신
작전으로 결말이 날 것이다.
우리들 모두가 사회 현실을 직시하고 겨우 20%대의 국민의 지지로 받고 버티는 노대통령 정권이
오염 투성이로 뒤엉켜 세속의 정치에 깊이 물들지 않은 순수한 일부 386세대와 청년세대를 기반으로 하여 세계적 조류에는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시대에 역행하는 어설픈 폐쇄적 민족주의로 뭊아하고 그네들끼리 똘똘 뭉쳐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술책이 이젠 더 이상 먹혀들거나
통하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다수의 지각 있는 국민들이 대동단결하여 정신을 차려야만 할 것이다. 수천억원의 돈을 해먹고도 건재하고 국민을
오도하고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가던 가 국민을 이념적 갈등 속으로 몰아 넣고 국권을 뒤 흔들어도 모두가 퇴임 후 건재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반드시 올바른 응징을 해야만 후에 귀감이 될 것이다. 적어도 이 땅에서는 발 붙이고 살 수 없게 최소한 망명으로라도 생존을
부지하게 함이 마땅 하리라고 생각한다. 현 정권의 인사들도 유념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