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敎育.學事 關係

[스크랩] 북경대학교 유학생 시험장을 다녀와서

鶴山 徐 仁 2005. 8. 6. 14:36

화창한 날씨의 연속입니다. 봄바람을 연상케하는

산들산들한 바람이 불어오고, 햇살도 보드럽기 그지없군요.

 

오늘은 토요일, 즐거운 토요일에 북경대학교에서는

본과 유학생을 위한 시험이 실시되었습니다. 원래 매년

4월에 시작되었지만 올해는 1달정도 늦어졌습니다.

 

시험이날 시간이 있다고 더 좋은 것 많은 아닌 것 같군요.

학생들과 선생들이 한달더 공부를 해야하고 강의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어째든 오늘 드디어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시험은 오전 9시에 북경대학에서 치루어집니다. 오늘 시험과목은

오전에 어문(중국어), 오후에 수학을 시험봅니다. 내일은 일요일로

오전에 영어를, 오후에 문과종합이란 과목으로 역사와 중국개황을 보죠.

 

 

 

(▲사진설명: 사진 풍경은 시험장 입구의 모습. 수험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긴장된 심정으로 다들 자리에 앉아서 프리터물을 보고있다.)

 

100년 전통의 명문 대학인 북경대학은 매년 대략 150여명의 본과 유학생을

선발하는데 500여명이 지원한다고 합니다. 만만치 않은 경쟁률인데 매년

상승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북대시험을 위해 꼬막 1-2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요즘 "정설"로 자리잡고 있으니까요.

 

전 오전 8시정도 시험장에 도착했는데, 시험장 입구부터 북경대학

유학생 측의 친절한 안내와 준비된 사탕과 커피를 나누어 주는 등

사전에 많은 준비를 했다는 점을 느겼죠. 그리고.. 본과 역시 점차로

선후배라는 관계들이 서서히 형성되어 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입시고사장 입구에 많은 학생들이 오늘 9시 어문시험을

대비해 그동안 공부했던 준비한 프린터 물을 다시 한번 열심히

확인해 보고 있었습니다.

 

 

(▲사진설명: 수헙생들은 조만간 있을 시험을 향해 기억을 새롭게 하기 위해 프린터물에서 눈을 뗄겨를이 없었다. 이들은 오늘을 위해서 적게는 1-2년을 길게는 조기유학을 통해 7-8년을 준비해온 학생들이다.)

 

시험장 부근은 학생들 외에 학부모와 중국 고등학교와 몇몇 학원의

중국과 한국 선생들이 모여 그동안 자신들이 공들여 교육한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었죠.

그 와중에서도 진지하게 선생님께 질문하고 더 진지하게 대답해 주는 풍경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좋아 보였습니다. 언어가 다르고 습관이 다른 한국과 중국인이 서로

함을 합해서 한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니까요.

 

특히 시험장에서 까지 포기하지 않고서 최선을 다해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

그리고 마지막까지 학생의 불안한 마음을 격려하며, 낯선 땅에서 유학하는

한국학생을 지도하는 중국선생님... 그래서 오늘은 이들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날인 것 같았습니다.


 

(▲사진설명: 오늘 오전은 어문시험이라 한 한국 수험생이 중국선생님께 중국어 관련 질문을 하고, 이를 진지하게 설명해 주는 중국어를 설명해 주는 사진 오른쪽의 중국선생님. )

 

 매년 그렇지만 북경대학교 본과 유학생은 95%이상이 한국인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이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유학생의 수량이 절대다수 많고, 또한 문화적으로

한중간의 유사성에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앞으로 중국에 대한 비젼

때문에 다들 중국유학을 선택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아래 계속해서를 클릭...)


 
가져온 곳: [북경이야기(北京故事)]  글쓴이: 지우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