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의 인기는
교원 자체로보다는 사회적
조건에 많이 영향받습니다..
미국의 교원연구조사에도 그렇고,
한국의 교원연구조사에도 나타납니다.
교원의 경우, 교원이 가진 안정성, 비교적
저렴한 학비 및 교원이 되기위한 비교적
쉬운 조건이 교원을 끌어들인다고 합니다.
이제 면접이군요..
교대의 인기도 많이 올라갔죠..
1980년대 후반까지 교육대학의 학비는
지금도 싸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했죠.
83년 4년제대학이 되기전까지 교대는
학비를 낸 액수의 80% 이상을 되돌려받는,
임용고시도 없고, 군대도 3개월 RNTC과정과
방학중, 학기중 훈련으로 끝났습니다.
(물론 발령적체 문제가 존재하긴 했지만)
하지만, 인기가 높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사회는 고속성장 중이었고, 교원 외에도
돈을 벌수있는 많은 직종이 존재했죠. 사회적
편견과 더불어, 특히 남자의 경우 기피심리가
심해져서 이 무렵부터 남자의 비율이 급격히
줄어서 결국 90년대 초반 할당제가 탄생합니다.
90년대 초반, 사립대의 급격한 학비 인상과
더불어 1991년 이화여대생의 헌법소원이 엄청난
결과를 야기했습니다. 중등교사의 국립사대 의무
발령(그전에는 국립사대가 성적이 높았죠.
교대처럼 의무발령되고, 나머지만 사립사대가 임용시험봐서 임용)
헌법 소원이 엉뚱하게 초등의 임용고시
도입으로 이어집니다. 초등의 경우 적체가 있었다고
하나, 1.2:1임인데 비해 중등의 경우 10:1이 넘는데다가 초등의 경우는, 이화여대 초등을 제외하고 국립대학이라서 임용고시제의 필요가 적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교육부의 교직 개방화의 시도라 볼 수 있죠.
어쨌든, 군대도 이 무렵부터 2년 2개월 가게되고,
학비면제도 축소되어 교대의 인기는 급락했죠.
92년 이후 잦은 투쟁과 더불어 교대의 인기는
급하락했죠. 거기다 2:1로 치솟는 생존 경쟁은
교대의 인기를 저하시켰고, 인천교대의 경우
남자 성적은 인하대(인문계 11%) 여자는 동국대
(6%) 수준으로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교대는
말할 필요도 없었죠.
그러나 97년 말 IMF는 모든 물결을 바꾸어 놉니다.
경제적 위기와 더불어 싼 학비의 국립대가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더불어 이해찬이라 불리시는
교육부 장관의 정년 단축과 연금 파동으로 인하여
15만 초등 교원 중 2만명이 퇴직하는 대소동이
벌어져 초등교사 부족이 시작됩니다.
그 바람에 보수교육이 두 번(중등소지자의 초등임용)이나 벌어지고, 교대편입까지 해도 모자라서 기간제로
퇴직한 교원을 쓰는 파동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
교직에 대한 임금 상승조치가 일어났죠. 물론 그 무렵
교원의 사기가 엄청나게 떨어졌지만, 워낙 사회적인
실업 상황에서 초등교원의 부족은 이슈였고, 안정직
선호와 맞물려 교대의 성적은 급상승했습니다.
97년 인문계 9~10, 6~7%(남, 여)였던 성적이
99년 인문계 7~8, 4~5%(남, 여)
01년 인문계 5~7, 3~4%(남, 여)
2002년에는 인문계 4%, 2~3%(남, 여)로 올라갔고,
40만명 중 1~ 2만등 이내의 우수 학생이 유입되었습니다. 남자의 경우 성균관대, 여자의 경우 이화여대
성적이었고, 서울교대 여자는 연, 고대의 왠만한
과 수준을 넘을 정도였으니까여
인교의 학비가 입학금포함 110만원선,
일반 인문대학이 300~ 330만원선,
공과대학이 350~ 400만원선,
의과대학이 400~ 450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1/3이 안 되죠.. 제 학비가 91만원이니까여..
취직률은 97% 이상이고, 실제 취직 못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여..
초등교사의 연봉이 7급 공무원 수준으로
초봉 월 140~ 150 정도로 조금 작은 정도지만,
직업안정성 등을 고려하면 괜찮은 편이죠.
하지만..
정말 이런 외부적 조건으로
여자에게 인기있는 직장이라는 타이틀이
초등교사에게 좋은 말일까여?
남교사,여교사라는 말을 떠나
교사..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육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와야 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부의 엉터리 정책 속에서 무책임한 중초교사가
너무 많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단지 교육학 60문제 객관식으로 풀어서
2년간 남들 수업 안들을때, 형식적으로 배우는
이들이 직업의 안정성을 위해 가르칠때 그 아이들은
많이 걱정됩니다.
사회적 조건이나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교직이 아닌..
정말 교직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사람이
오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 쉽진 않겠죠..수능 성적이 대학 사회를
지배하고, 낮은 수능 성적일 경우 교직 자체를
우습게 보는 경향이 아직 있기 때문에..
교직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교직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교사 자체로 교사를 지망하고,
체계적인 훈련과 치열한 고민 속에
교사다운 사람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후배들이 저보다는 나은 교육과정으로
암기식 공부가 아닌, 진정한 교직관을
교대를 통해서 배우길 바라며...
스스로의 노력과 다짐으로 변화하시길...
교원 자체로보다는 사회적
조건에 많이 영향받습니다..
미국의 교원연구조사에도 그렇고,
한국의 교원연구조사에도 나타납니다.
교원의 경우, 교원이 가진 안정성, 비교적
저렴한 학비 및 교원이 되기위한 비교적
쉬운 조건이 교원을 끌어들인다고 합니다.
이제 면접이군요..
교대의 인기도 많이 올라갔죠..
1980년대 후반까지 교육대학의 학비는
지금도 싸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했죠.
83년 4년제대학이 되기전까지 교대는
학비를 낸 액수의 80% 이상을 되돌려받는,
임용고시도 없고, 군대도 3개월 RNTC과정과
방학중, 학기중 훈련으로 끝났습니다.
(물론 발령적체 문제가 존재하긴 했지만)
하지만, 인기가 높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사회는 고속성장 중이었고, 교원 외에도
돈을 벌수있는 많은 직종이 존재했죠. 사회적
편견과 더불어, 특히 남자의 경우 기피심리가
심해져서 이 무렵부터 남자의 비율이 급격히
줄어서 결국 90년대 초반 할당제가 탄생합니다.
90년대 초반, 사립대의 급격한 학비 인상과
더불어 1991년 이화여대생의 헌법소원이 엄청난
결과를 야기했습니다. 중등교사의 국립사대 의무
발령(그전에는 국립사대가 성적이 높았죠.
교대처럼 의무발령되고, 나머지만 사립사대가 임용시험봐서 임용)
헌법 소원이 엉뚱하게 초등의 임용고시
도입으로 이어집니다. 초등의 경우 적체가 있었다고
하나, 1.2:1임인데 비해 중등의 경우 10:1이 넘는데다가 초등의 경우는, 이화여대 초등을 제외하고 국립대학이라서 임용고시제의 필요가 적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교육부의 교직 개방화의 시도라 볼 수 있죠.
어쨌든, 군대도 이 무렵부터 2년 2개월 가게되고,
학비면제도 축소되어 교대의 인기는 급락했죠.
92년 이후 잦은 투쟁과 더불어 교대의 인기는
급하락했죠. 거기다 2:1로 치솟는 생존 경쟁은
교대의 인기를 저하시켰고, 인천교대의 경우
남자 성적은 인하대(인문계 11%) 여자는 동국대
(6%) 수준으로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교대는
말할 필요도 없었죠.
그러나 97년 말 IMF는 모든 물결을 바꾸어 놉니다.
경제적 위기와 더불어 싼 학비의 국립대가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더불어 이해찬이라 불리시는
교육부 장관의 정년 단축과 연금 파동으로 인하여
15만 초등 교원 중 2만명이 퇴직하는 대소동이
벌어져 초등교사 부족이 시작됩니다.
그 바람에 보수교육이 두 번(중등소지자의 초등임용)이나 벌어지고, 교대편입까지 해도 모자라서 기간제로
퇴직한 교원을 쓰는 파동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
교직에 대한 임금 상승조치가 일어났죠. 물론 그 무렵
교원의 사기가 엄청나게 떨어졌지만, 워낙 사회적인
실업 상황에서 초등교원의 부족은 이슈였고, 안정직
선호와 맞물려 교대의 성적은 급상승했습니다.
97년 인문계 9~10, 6~7%(남, 여)였던 성적이
99년 인문계 7~8, 4~5%(남, 여)
01년 인문계 5~7, 3~4%(남, 여)
2002년에는 인문계 4%, 2~3%(남, 여)로 올라갔고,
40만명 중 1~ 2만등 이내의 우수 학생이 유입되었습니다. 남자의 경우 성균관대, 여자의 경우 이화여대
성적이었고, 서울교대 여자는 연, 고대의 왠만한
과 수준을 넘을 정도였으니까여
인교의 학비가 입학금포함 110만원선,
일반 인문대학이 300~ 330만원선,
공과대학이 350~ 400만원선,
의과대학이 400~ 450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1/3이 안 되죠.. 제 학비가 91만원이니까여..
취직률은 97% 이상이고, 실제 취직 못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여..
초등교사의 연봉이 7급 공무원 수준으로
초봉 월 140~ 150 정도로 조금 작은 정도지만,
직업안정성 등을 고려하면 괜찮은 편이죠.
하지만..
정말 이런 외부적 조건으로
여자에게 인기있는 직장이라는 타이틀이
초등교사에게 좋은 말일까여?
남교사,여교사라는 말을 떠나
교사..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육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와야 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부의 엉터리 정책 속에서 무책임한 중초교사가
너무 많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단지 교육학 60문제 객관식으로 풀어서
2년간 남들 수업 안들을때, 형식적으로 배우는
이들이 직업의 안정성을 위해 가르칠때 그 아이들은
많이 걱정됩니다.
사회적 조건이나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교직이 아닌..
정말 교직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사람이
오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 쉽진 않겠죠..수능 성적이 대학 사회를
지배하고, 낮은 수능 성적일 경우 교직 자체를
우습게 보는 경향이 아직 있기 때문에..
교직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교직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교사 자체로 교사를 지망하고,
체계적인 훈련과 치열한 고민 속에
교사다운 사람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후배들이 저보다는 나은 교육과정으로
암기식 공부가 아닌, 진정한 교직관을
교대를 통해서 배우길 바라며...
스스로의 노력과 다짐으로 변화하시길...
가져온 곳: [왜 학교는 붕괴되는가?] 글쓴이: 원종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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