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 언덕에서 본 다뉴브강변......
어젯밤 1시간 이상의 작업끝에 올린 헝가리 여행기는
등록을 하는 순간 날아가고,대신에 하얀 공백에 로그인하세요라는
글귀만 남는 어이없는 일을 겪고.....
지금은 완전히 사기저하....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도전해본다.
영화 글루미선데이의 헝가리.....
내가 갔을 땐 글루미윈터였다.
햇빛 한줄기 보이지 않는 음울한 날씨......
내가 시각적으로 헝가리를 처음 접한건 글루미선데이를 통해서였다.
음악시간에 들은 헝가리무곡이나
역사시간에 배운 헝가리역사.....
몽고군이 그곳까지 정복했다는 역사적사실에
기이하다는 생각정도를 햇었고.....
유럽국가이지만 유일하게 아시아인종인 마자르족이라는거
그정도의 상식만을 가지고 헝가리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부다페스트를 방문했었다....
2002년 겨울에......
오랜동안 공산권이어서 내가 살아서 헝가리라는 나라를 가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런 생각 때문인지
부다페스트를 둘러보면서 더욱 감격이 컸었다.
부다페스트는 다뷰브강을 경계로 부다와 페스트로 나뉘어져있었다
국회의사당 건물
다뉴브강변에 있었는데 규모가 꽤 컸고 특히 빨간 둥근지붕이
인상적이었다.이사진은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찍은 것......
아래사진은 국회의사당(출처-월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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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언덕의 어부의요새...
요새의 뾰족지붕들이 꼭 동화에 나오는 건물들 같다.
이건물 뒤로는 고딕양식의 마차시성당이 있다.
부다페스트는 이민족의 침입을 많이 받은 헝가리역사에 비해
비교적 역사적인 건물들이 잘 보존 되어 있었다.
어부의 요새 옆에는 왕궁이 있다.
아래사진은 마차시교회(출처-월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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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에서 인상에 남는것은 호텔이었다.
작고 아담한 호텔이었는데 잠잘때 난방이 따뜻하게 잘되어서
너무 행복하게 잔 기억이 있다.편의 시설도 무척 잘되어 있었고....
그리고 식사....
호텔에서의 아침식사 동구권에서 처음 맛보는 식사라서
기대가 되었었는데....서부유럽 호텔들의 식사보다 훨씬 풍성했다.
갖가지 빵들과 요구르트.....특히 요구르트를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햄은 맛있어보이기는 하지만 너무 짜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체코에서도 그랬는데 동유럽의 햄은 너무 짜다.....
그리고 점심은 닭고기와 감자를 넣은 요리였는데 우리나라의 덜 매운
닭도리탕 맛과 비슷하게 구수하고 맛잇었다......푸슬푸슬한 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글루미선데이에 나오는 다리와 부다왕궁.....(출처-월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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