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정치꾼 패거리

鶴山 徐 仁 2024. 6. 8. 14:56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정상적인 인지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분명히 비정상적인 국가로, 이상한 국민들이 다수가 살고 있는 나라, 이상한 정치꾼 패거리들이 판을 치고 있기에 총체적으로 그냥, 이상한 나라라고 하는 표현에 별로,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는데 과연, 민주주의 정체가 온전한 지부터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준법정신은 고사하고, 도덕성이 송두리째 무너진 사회라는 것을 쉽게 느껴지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중죄를 범한자들은 교도소는커녕, 구치소에도 가지 않으나 비교적 경범죄를 범한 자들은 우선적으로 구치소로 행차하거나 신속한 법 절차에 의거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는 범법행위를 저지른 자들은 1심 재판에서 몇 년형을 받고서도 버젓이 정당을 창당하여 당의 대표가 되고, 국회의원으로까지 당선되는 나라, 강도 짓을 하고 몇 년씩 교도소 생활을 하자가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의장단에 입성하는 나라, 중범죄자가 재판장에 나가서 재판장이나 검사에게 큰소리를 쳐도 먹히는 나라, 언론 매체의 대다수도 범죄자를 옹호하는 듯한 형평성을 잃은 보도를 여과 없이 할 수 있는 나라, 법을 좀 안다는 자들이 불법행위를 선도적으로 범하고 있는 듯한 나라, 이러고도 자칭, 선진국 국민인양 행세하는 국민들이 득실거리는 나라, 정상적으로,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은 방구석에 앉아서 숨쉬기 운동만 열심히 하는 나라, 이상한 정치꾼들은 나라가 온통 제 세상인양 활개를 치고 있는 나라, 참으로, 대한민국은 분명 이상한 나라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고도 지금은 나라가 그나마 굴러가고는 있지만, 작금의 변화가 무상한 국제 정세 가운데서 얼마나 더 버티고 존재할 수 있을지가 심히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더 나아가 더욱더 이상한 나라라고 단정하는 것은 오롯이 가짜가 진짜로 둔갑하여 큰소리치면서 행세를 하고, 진짜가 가짜에게 쩔쩔매는 판국이니, 세상이 이러고도 온전하게 오래 지속하게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이상한 현상이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이상한 정치꾼들과 부화뇌동하여, 그들 패거리로 인해 이득을 보는 재미에 물든 자들이 부지기 수니, 아마도 끝장을 봐야만 맛을 느끼고 깨닫게 될 것이라고 여겨지며, 이제 그런 날조차도 그리 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단하게 됩니다.

이념 갈등과 사회 갈등으로 분에 넘치는 재미를 맛보고 있는 자들도 끝자락에는 진 맛을 보게 될 텐데, 전쟁의 풍파를 경험한 세대들은 자연스럽게 이 세상을 하직하고 없을 테지만 비교적 풍요로운 시절에 출생하여 나름대로 정말 빈곤한 삶을 경험하지 못하고 성장한 세대들은 새로운 세상에서 또, 잘 적응하여 살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머지않아 한국 사회에서 국민의 삶을 잘 지탱해 준 글로벌 기업들도 미국을 중심으로 먹히고, 떠나게 될 날이 닥치게 될 것이고, 그때가 되어 후회를 한들 이미 회복은 불가능하게 될 것은 뻔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3류 정치와 5류 쓰레기 국민을 운운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말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정치꾼, 이상한 정치꾼의 이상한 나라가 된 현실은 어쩌면, 한국인들의 심성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한동안 분에 넘치는 살림살이는 일장춘몽이었구나!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으면 좋을 텐데,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잘 마무리가 될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