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작금[昨今], 한국의 강소국[强小國] 꿈은 신기루[蜃氣樓]로 끝나는가!

鶴山 徐 仁 2024. 5. 25. 14:00

 

현재 한국 사회의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노라면, 세계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었든 단기간에 이룬 부국[富國]의 현상은 단지 한시적인 꿈과 같이 신기루처럼,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라고 예단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불과 지난 7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최빈국의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했든 국가가 급성장의 국운[國運]을 맞아 분수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세계 10위 권에 이를 정도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갑자기 살림살이가 좋아지고 보니, 반대급부[反對給付]아집과 도덕성이 상실되고, 분단국의 비극적인 상황과 지역 갈등을 교묘하게 악용하면서 이념 갈등과 사회 갈등을 부추겨 패거리의 목적과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감언이설과 흑색선전을 무기로 얼마 전, 한국 사회에서 유행어처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 "3류 정치에 5류 쓰레기 국민"이라는 말에 본인은 4류 언론을 추가하여, "3류 정치, 4류 언론, 5류 국민"이라고 해도 그럴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정부나 국민이 함께 과분한 국가 성장세에 대하여 오히려 근검절약의 자세로 발전의 가속화를 유지하면서, 국가와 국민이 합심하여 국제 사회의 협조에 힘입어 빈곤을 탈피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형성하게 된 현실에 감사하는 태도는커녕, 국가나 국민 모두가 도덕불감증에 치유가 어려울 수준으로 중독이 된 상태에 이르고 말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한국은 국토 면적은 고사하고, 천연 부존자원이 빈약할 뿐만 아니라, 인구도 1억은 고사하고, 앞으로는 오천 만을 유지하기도 힘든 실정인데, 그나마, 70년대 이후 급성장세의 덕분에 세계적으로 당당히 강소국으로 대접을 받을 수 있게 된 터인데,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의 풍요로운 사회를 포기하고, 공산주의 독재국가를 지향하는 친중, 종북 좌익을 추구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독재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는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국가들은 부존자원이나 인구 또한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좌파 정부가 집권하여, 한 국가도 성장 발전한 전례가 없는대도 불구하고, 뒤늦게 대한민국에서는 낡은 이데오로기에 함몰된 집단 패거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국민이 40% 이상을 웃돌고 있다는 현실에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을 지경입니다.

아무쪼록, 이제 대한민국은 강소국[强小國] 드림이 신기루처럼,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조속히 혁명적 사고로 국민 모두가 대동단결하여, 선심정책과 부정부패로 국가 재정만 낭비하고 있는 비효율적인 지방자치제부터 원천적으로 재검토한 후 국가 통치체제를 강소국의 형태에 맞도록 대개혁을 수립하고, 도덕성 회복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시책으로 실천할 의지가 없다면 지금의 풍요로운 한국 사회는 결코, 길게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국민의 혈세를 지자체 행정기관에서는 선심정책의 집행으로 얼마나 낭비를 많이 하고 있는지, 한 가지 작은 사례를 제시한다면, 작년 여름부터인가 길에 나가면, 6차선이나 4차선도 아닌, 2차선 교차로 보도에까지 햇볕을 가리는 차광우산을 설치한 것을 보고 있노라니, 과연, 이렇게까지 복지 차원의 생활 편의시설을 설치할 정도로 정부 예산이 남아 돌아가는지를 한번 물어보고 싶은 심정을 가지곤 했습니다.

바야흐로, 내우외환[內憂外患]의 위기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선진국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까지 인천 공항의 항공 안전시설이 아니라, 내부의 사치스러운 치장이나 과잉으로 만들어진 시설물을 보고 혀를 찬다고 들었습니다.

제발, 국가나 국민 모두가 개인이나 패거리의 이익 측면에서 조금씩이라도 벗어나 장구한 국가 발전을 위해 최소한의 애국심이라도 짧은 자신들의 생애 동안 후회없이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피력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