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그들과 다투지 말라 신 2:1-15

鶴山 徐 仁 2022. 4. 15. 12:23

그들과 다투지 말라 신 2:1-15

 
 
04월 15일 (금)
   
그들과 다투지 말라 신 2:1-15



1. 우리가 방향을 돌려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녔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 너희가 이 산을 두루 다닌 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4. 너는 또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5.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6. 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
8. 우리가 세일 산에 거주하는 우리 동족 에서의 자손을 떠나서 아라바를 지나며 엘랏과 에시온 게벨 곁으로 지나 행진하고 돌이켜 모압 광야 길로 지날 때에
9.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10. (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11. 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불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불렀으며
12. 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같았느니라)
13. 이제 너희는 일어나서 세렛 시내를 건너가라 하시기로 우리가 세렛 시내를 건넜으니
14.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
15.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을 치사 진영 중에서 멸하신 고로 마침내는 다 멸망되었느니라
 
모세는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모압 광야에 있으며, 전에 하나님이 어떻게 요단강 동편 아모리왕 시혼과 바산왕 옥을 멸하시고 그들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으로 나아갈 때 싸우지 말아야 할 나라들과 싸워야 할 나라들이 나옵니다. <...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쪽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그들과 다투지말라 ... >(4-5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니라>(9절). 


세일에 거주하는 <에서의 자손>이란 에돔 족속을 말합니다. 에서는 야곱의 형입니다. 이스라엘의 혈육이요 동족입니다. 에서가 비록 장자의 명분을 팔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채 망령되게 살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동족인 그들과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을 향해 나아갈 때 그들이 사는 지역을 통과하게 되더라도 최대한 삼가고 서로 다투지 말 것을 당부하신 것입니다. 같은 형제로서 화평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모압도 마찬가집니다. 돌이켜 모압 광야를 지날 때 모압 족속을 <괴롭히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모압은 롯의 자손이고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 아닙니까? 그의 자손들은 하나님을 떠나 이방인으로 살았지만 그래도 롯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었습니다. 롯이 두 딸과 관계하여 낳은 자손이 바로 모압과 암몬 족속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들과도 싸우거나 다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필요하면 양식도 돈을 주고 사서 먹고, 심지어는 물도 돈을 주고 사서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불필요한 마찰이나 갈등을 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평화를 도모하는 자들입니다. 
주님도 <화평하게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마 5:9)고 하셨습니다. 형제와 이웃과 다투지 마십시오. 싸우지 마십시오. 그들을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나님 사랑과 형제 사랑>이 곧 율법이요 선지자요 복음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에돔과 모압 족속을 괴롭히지 말고 싸우지 말라고 당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양식도 물도 다 돈을 주고 사서 먹으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5:44-48을 찾아 읽어 보십시오.
 
주님, 과거 가나안으로 진군하던 이스라엘에게 당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오늘 저희도 과연 어떻게 살아야 옳은지를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하나님은 형제나 이웃과 다투지 않고, 싸우거나 남을 괴롭히지 않고 살기를 바라십니다. 가능하면 양식도 물도 다 내 돈을 내고 사 먹으며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기를 당부하시며 이웃과 화평하고 형제와 잘 지내기를 기대하셨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이런 하나님의 뜻을 잘 헤아리고 받들게 하사 하나님 사랑과 형제 사랑의 계명을 늘 실천하며 살아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야기가 담긴 상품
 
김병완 저(著) 「내 인생의 기적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새로운 
제안, 124쪽) 」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후딱 읽어야 할 책이 있고, 천천히 읽어야 할 책이 있습니다. 
김지찬 교수의 「언어의 직공이 되라(생명의 말씀사, 5쪽)」를 보면 
성경 읽기의 중요한 원리를 말해 줍니다. 
“건전한 성경 해석의 비결은 무엇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성경 본문을 
자세히 읽는 것(close reading)이다.”
천천히 읽기란 자세히 읽는 것이고 묵상하며 읽는 것입니다. 
카프카가 말하듯이 “책은 도끼”입니다. 올바른 독서 행위는 편견과 
아집이라는 거대한 감옥을 쪼갭니다. 그러나 생각 없는 독서는 담금질 
없이 급조한 졸검(拙劍)에 지나지 않습니다. 
“고전 독서를 할 때는 빨리 읽기 보다는 느리게 읽어야 한다. 느리게 
읽는다는 것은 속도에만 한정되어 있는 의미가 아니다. 진짜 느리게 
읽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과 작가에게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질문을 
하고 대화를 이끌어내면서 읽는다는 것이다.” (37쪽)
빨리 빨리를 외치는 현대 속에, 독서는 느림을 유지해야 합니다. 고전 
읽기도 그러한데, 성경은 성령님의 도움 속에서 더욱더 깊이 묵상을 
하며 읽어야 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
다.” (시1:2)
 
“고전은 이해하기 위해 여러 번 읽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 정독을 해야 
하지만 읽고 난 후에는 사고수준과 의식이 확장 돼 세상을 내다보는 
눈이 길러진다.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을 확
장하고 생각하는 독서를 하기 때문이다(중략).
깊이가 얄은 책을 읽으면 책 읽는 속도가 빨라 마치 독서 고수가 된 것
처럼 생각할 수 있다. 조금 느리게 읽더라도 생각과 의식수준이 향상
되는 책을 읽어야 한다.”
   
에스겔 1장 25절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Then there came a voice from above the expanse over their heads as they stood with lowered wings.
Ezekiel 1:25 [NIV]
   
그리스도의 피는 생명의 피요 축복의 피이다.
중국에서 문화 혁명 때 "피를 흘리자, 피를 흘리자"라고
 피의 숙청을 부르짖었다. 
구 소련의 국기에는 피빛 바탕에 별 5개가 있는데
 세계5 대륙을 피로 적화해야 한다는 사단의 계시가 있는 것이다.
세상 이교도들의 종교도 대게 피의 종교들이다.
 그들은 피로 죄를 씻는다고 하고,
 자기들의 신에게 피를 바친다고 한다.
이것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피를 흉내 낸 사단의 장난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피를 흉내 내어서 
그리스도의 피의 속죄의 의미를 흐리게 하고 마치 
그들이 말하는 피가 그리스도의 피처럼 착각을 하게 하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피로 은혜를 못 받게 하는 
가증스러운 가짜이다.
기독교는 피의 종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피는 죄인의 죄를 용서하시고 
죄인을 구원하시는 생명의 피요 축복의 피인데 속을 수 없다.
: -박종태 목사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에서-


사단은 가짜를 잘 만들어 냅니다.
 그들은 가짜 예수님을 만들었습니다.
 죽음의 문제는 그의 피로서만 해결될 수 있는데
 그들은 그리스도를 흉내 내서
 적그리스도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들은 붉은 혁명의 깃발을 앞세워 공산주의를 만들어 내고,
 1960년대는 Student Power라는 신좌익 운동을 만들어
 일본, 미국, 아프리카, 남미 그리고 우리 나라 학생들까지
 피를 흘리지 않고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 하여 
무서운 피의 제전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피흘림은 속죄의 피흘림이 아니라 
새로운 체제를 위한 사단의 피흘림이었습니다.
똑똑히 알아야 가짜와 진짜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