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의 새해는 밝았지만 대한민국의 운명은 암흑 속으로 사라질 것 같다는 예감[豫感]을 하게 된다. 현재 상황으로는 대한민국 국민이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한 10중 8 ~ 9는 필히 그렇게 진행될 것이다.
헐벗고 굶주리는 세상살이를 모르고 성장한 20 ~ 30대와 50대 세대들이 각 분야에서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으니, 지난 70여 년의 세월에 걸쳐 축적해 온 종북 세력의 사회주의화 계획은 거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미 김대중이 정권을 잡은 이후로 노무현을 거쳐 현 정권에서는 그들의 사회주의 국가 건설 목적을 자신을 가지고 가시화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제 곧 완성 단계에 도달할 것이다.
허나, 지구 상에서 사회주의를 신봉하든 국가들은 탈이데올로기 사상으로 이제는 거의 사라지고 없는 가운데 겨우 한 손으로 꼽을 숫자의 몇 개의 국가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터인데, 대한민국의 친중, 종북좌익 세력들은 낡은 이데올로기의 멍에 속에 갇혀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북괴의 독재자와 대중 앞에서, 스스로 남측 대통령이라고 호칭하기를 마다하지 않고, 통일부 장관이라는 자는 아예 금년 달력을 발간하면서 김일성을 위시한 북괴 세습 독재자들의 생일과 그들의 기념일을 붉은색으로 인쇄하기로 했다니, 김일성이 그들을 장학금으로 키운 선견지명[先見之明]에는 찬사를 보내야 할 것 같다.
지난 70여 년간의 세월에 어리석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많은 자유 우방 국가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일원으로 여기고 세계 10대 내외의 경제 성장을 이루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협조적이었는데, 현 상황에서처럼 갑자기 스스로 북괴와 합하여 사회주의 국가로 탈바꿈을 하겠다고 하니, 그들이 한국인들 못지않게 의아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여정을 앞두고 있는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게 슬픈 일이긴 하지만, 전쟁이나 심한 가난을 경험하지 못한 현 한국 사회의 젊은 세대가 보여주고 있는 정치의식의 수준이나 행태를 보고 있노라니, 출생 후 성장기를 거쳐 비교적 풍요롭게 살아왔으니, 같은 세월 속에서 어렵게 가난과 싸우면서 살아온 북한 동포들처럼 혹독한 가난을 직접 체험하는 삶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여겨진다.
바로, 자신들의 분수를 모르고 겸손과 근검절약을 잊어버리고 살아온 국민은 자업자득[自業自得]의 결과로 북괴 치하의 국민으로 세계 최빈국의 대열에 진입하는 것도 전연 남의 탓이 아니라고 해야 하겠으나 다만, 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을 탈출하여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민에게는 너무 가혹한 처사일 것 같다.
김일성 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친 자들이나 전교조나 강성 노조, 좌익 종교 지도자 등에 세뇌되어, 어정쩡하게 사회주의 이념에 물든 자들에게는 다가올 국가체제의 전환은 예상외로 큰 재앙이 될 것이다.
이제 다사다난[多事多難]의 긴 세월을 견디면서, 노년기를 맞은 세대들은 이런저런 시련기를 다 몸소 체험을 하고 지나왔지만 투철한 동포애를 가장한 채 감언이설과 선전선동으로 국민을 기만하면서, 사회주의 국가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자들은 과연, 공산독재국가 더군다나 세습독재국가의 실상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물어보고 싶지만 이미 그대들이 승리의 키를 가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2022년 새해는 밝았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오는 3월 이후에는 급속하게 암흑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서독처럼, 유럽에서 가장 강성한 국가체제를 이룬 후에 동유럽 공산국가 가운데 가장 잘 살고 있든 동독을 흡수 통일한 것과는 완전히 역행하는 상황 속에서 통일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좌익세력들과 이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고 있는 언론계, 교육계, 종교계, 연예계 등의 인사들에게 일말의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현 한국 사회의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노라면, 정치꾼만 탓할게 아니라, 국민들도 지혜롭고, 용맹한 기상의 한국인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따라서, 이젠 악담이 아니라, 진담으로 한 마디를 한다면, 모두가 함께 대가를 치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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