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하며 울부짖다 에 4:1-4
10월 07일 (목)
금식하며 울부짖다 에 4:1-4 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하만의 교만한 성격을 잘 아는 신하들은 그가 궁궐 문을 출입할 때마다 엎드려 절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무릎 꿇어 경배할 수 없다는 신앙적인 이유 외에도 하만이 바로 이스라엘의 오랜 원수인 아말렉의 후손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튼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기에게 절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고 받고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유다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모르드개 한 사람만이 아니라 유다인 전체를 집단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음모를 꾸몄으며, 마침내 왕의 재가까지 얻어 그해 12월 13일 바사 왕국 내 전 유다인들을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라는 조서까지 하달합니다. 에스더서 제4장은 이런 최악의 위기 앞에서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과연 그 죽음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나가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모르드개와 각 지방의 유다인들은 우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대성통곡>(1절)을 했다고 합니다. 또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도 무수했다>(3절)고 합니다. 이것은 다 자신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며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바라며 기도에 매어달리는 모습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르드개와 당시 바사 제국 내의 유다인들은 엄청난 민족적 위기 앞에서 다른 그 어떤 방법을 강구하기보다 전적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참회하고 탄원했습니다. <금식, 굵은 베옷, 재, 통곡, 애통, 부르짖음> 같은 말들은 당시 그들이 얼마나 절실하고 처절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도하며 구원을 호소했는지를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위기 앞에서는 무엇보다도 기도해야 합니다. 절망적인 어려움이 닥쳤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금식하며 옷을 찢듯 마음을 찢으며 통곡하며 기도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오늘 우리가 모르드개와 당시 유다인에게서 꼭 배워야 할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조치는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환자가 병원도 가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만 매달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병원이나 의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인간의 생사화복이 달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먼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호소하는 게 순서라는 것입니다. -당신은 위기가 닥칠 때 제일 먼저 어떻게 하십니까? -당신은 <금식하며 통곡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호소해 본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위기 앞에서 믿는 자들이 최우선적으로 결단해야 할 것은 기도라는 주장에 대해 진심으로 동의하십니까? 주님, 하만의 무서운 계략 앞에서 당시 모르드개와 유다 백성들이 택한 것은 지체하지 않고 금식기도에 돌입한 것이었습니다.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통곡하며 드린 처절한 회개의 기도였습니다. 오늘 저희들도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의 이 기도를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위기 앞에서 신속히 기도하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고 주님께 탄원하게 하사 구원을 보게 하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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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야 하는 것과 덮어야 하는 것 인문학 나눔 밝혀야 하는 것이 있고, 덮어 주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둘을 분별할 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신학자 라인홀드 니이버의 기도문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하나님,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은 묵묵히 받아들일 수 있는 마 음을 주시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은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그리고 무엇이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이며, 무엇이 변화시킬 수 있는 것 인지 구분할 줄 아는 지혜를 주옵소서.” 이 기도문을 이렇게 바꿀 수 있습니다. “하나님, 밝혀야 하는 것은 밝힐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덮어야 할 것은 덮을 사랑을 주옵소서. 그리고 이 둘을 구분할 줄 아는 지혜를 주 옵소서” 가난한 시골 목사의 아들이었던 그는 훗날 좋은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허물을 덮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만약 부모님이 어느 날 나를 불러서 ‘너 이놈의 자식,달걀 훔쳐갔 지? 이 도둑놈 자식!’이라고 비난했다면 그때부터 내 마음속에 ‘나는 도둑이다’는 낙인이 찍혔을 것이다. 고맙게도 부모님은 그런 말을 입에 담지 않으시고,나 스스로 그 행동을 멈출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주셨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4:8) “어릴 때 나는 자신감이 많이 부족한 아이였다. 구멍 난 양말을 신고 도시락도 변변히 싸갈 수 없는 집안 형편,게다가 너무 잦은 이사에 기 가 꺾여 어깨를 펴지 못했다(중략). 아버지는 가난한 시골 교회 목사 여서 자식들에게 공책 한 권 사줄 여유도 없었다. 그래서 닭을 키우고 달걀을 팔아 학용품을 사주셨지만 용돈까지 줄 만한 형편은 아니었다. 용돈이 궁했던 나는 고민 끝에 달걀을 매일 한두 개씩 훔쳤다(중략). 어려운 살림에 큰 재산과도 같은 달걀이 매일 한두 개씩 없어지는데 부 모님이 몰랐겠는가. 그런데도 부모님은 단 한 번도 나에게 ‘이놈아, 도둑놈아,달걀 훔쳐가지마!’ 같은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고도원 저(著) 「혼이 담긴 시선으로(꿈꾸는 책방, 132-13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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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7장 15절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Moses built an altar and called it The LORD is my Ba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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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사랑은 만병 통치약이다. 마음에, 그 누구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하면, 그 사업은 실패한다. 그 누구를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홧김에 결혼을 하게 되면, 그 결혼도 실패로 끝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 그 마음에 가득해서 농사를 짓게 되면, 농사가 잘 될 것이다. 부부가 화목하게 농사를 지으면, 그 농사는 틀림없이 잘 될 것이고 교인들이 평화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모인다면 그 교회가 어찌 부흥되지 않겠는가? 우리는 은혜와 진리가 되시는 주님을 진심으로 영접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 마음에, 미움과 원망이 사라지고, 용서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게 될 것아다. -정수환 목사의 ‘예수 믿으면 이런 복을 받습니다’에서- 이 용서와 사랑은 만병 통치약입니다. 이 약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합니다. 또한 이 용서와 사랑은, 만사를 형통하게 하는 비결입니다. 이 용서와 사랑이 있으면, 자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거니와, 엉망진창이 된 모든 일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용서와 사랑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사람이 애쓴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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