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주와 같은 신은 없나이다 왕상 8:22-30

鶴山 徐 仁 2021. 10. 5. 10:46

주와 같은 신은 없나이다 왕상 8:22-30

 

 

10월 05일 (화)

   
주와 같은 신은 없나이다 왕상 8:22-30


22.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과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23.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24.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서 나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26. 그런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주는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27.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28. 그러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이 종이 오늘 주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29.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주의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30.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과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22-23절).
그렇습니다. 
천지에 우리 주와 같은 분은 없습니다. 


<주 같은 분은 없네 / 가장 귀한 나의 주님 / 주 만이 나의 삶의 이유되시네 / 주 같은 분은 없네 / 내 힘 되신 능력의 주 / 주 의지할 때 새 힘주시네 / 주님 필요해요 영원한 내 소망 / 주 나의 모든 것 생명되시네 / 주님만 높이리 영원한 나의 왕 / 존귀하신 예수 찬양해...>(CCM, 주 같은 이 없네).
이 위대한 솔로몬의 찬양과 기도가 그대로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길 빕니다. 
종교적 관념이나 사변이 아닌 정말 자신의 중심으로 고백하고 확신하고 결단하는 믿음이 되길 바랍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여호와여 주와 같은 이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말미암아 크시니이다>(렘 10:6) 그랬습니다. 
물론 각박한 생활 전선에 시달리는 자들에게, 최악의 <코로나> 재앙을 겪고 있는 자들에게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주문이 무리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 천하에 그분과 같은 신이 없으신 주님 앞에서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와 권능으로 함께 하실 것이라는 게 주님의 약속입니다. 우리의 머리털 하나까지도 다 세고 계시며 우리를 당신의 눈동자처럼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분이십니다. 따라서 그 옛날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뿐 아니라 이 시대 우리 역시도 목전의 환난에 좌우되지 않고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그분의 뜻대로만 살면 반드시 은혜를 베푸사 세상과 이 시대를 능히 이기게 하십니다. 


다만 솔로몬처럼 우리도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이 종이 오늘 주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 주의 종이 이 성전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여 주옵소서>(28-30절).


-당신은 지금 여호와만을 참 하나님으로 섬기고 계십니까?
-당신은 정말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계셔서 당신의 운명과 이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다고 믿으십니까?
-당신은 하나님만이 영원한 왕이시며 이 우주에 대한 영원한 주권자이심을 확신하십니까?


주님, 솔로몬처럼, 예레미야처럼 저희도 오직 주님과 같은 신은 어디에도 없음을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온 세상이 <코로나>로 혼란스런 와중에도 오직 주님 앞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며 사는 저희들 되게 하사 언약을 지키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사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더욱 기도에 정진하게 하사 이 힘든 때를 가장 지혜롭게 가장 복되게 극복하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당신의 작은 이야기


“리오타르는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되는 ‘작은 이야기’로서의 삶의
방식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많은 작은 이야기가 서로 충돌할 수 있지만,
어느 것도 더 나은 우위를 차지하거나 다른 이야기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박해용 심옥숙 공저(共著)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서양철학사》
(문예춘추사, 38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데리다, 들뢰즈와 함께 현대 포스트모던을 대표하는 프랑스 철학자 리
오타르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큰 이야기
(거대 담론)’에 대한 회의적인 경향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거대 담
론이 더 이상 현시대 사람들의 가치관 형성이나 삶을 이끌어가는 방향
성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서 ‘큰 이야기’들에 눌려
왔던(?) ‘작은 이야기’들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라고 하였습니다.
나뭇잎 위의 작은 물방울이 주위의 커다란 세계를 비추듯, 우리들이
겪은 어떤 작은 이야기라도 커다란 현실 세계의 한 부분을 비추고 있
습니다. 성경의 큰 이야기 즉, 창조 타락 구원 종말 이야기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큰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저마다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한 작은 이야기들이 있습니
다. 이 작은 이야기를 하나님은 소중히 보십니다.
이름 없는 들꽃같은, 그러나 신실하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는 작은 자가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25:21)
   
민수기 13장 30절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Then Caleb silenced the people before Moses and said, 
"We should go up and take possession of the land, for we can certainly do it."
   
고난 당하는 것이 유익이라.
'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 119:71 상). 
질병과 실패와 불행의 고난이 과연 우리에게 유익할까?. 
대부분은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고난 당하는 것이 유익이라고 한다. 
이 말의 근본은 내가 정신적으로 고통을 당하든, 
육체적으로 고통을 당하든, 경제적인 고통을 당하든 간에, 
모든 고통이 내 인생을 바람직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시편 기자는 고난 당하는 것을 자신에게 유익한 것으로 본 것이다. 
유익이라는 말은 히브리말로 '토브'라는 말인데 
이것은 '좋다' '아름답다' '선하다' '모든 것이 잘 된다'는 말이다.
 성경에는 같은 말씀이 많이 있다.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히 12: 10).
-길자연 목사의 ‘고난이 주는 유익’에서-


 하나님은 고난을 수단으로 자신의
 거룩하심에 동참하게 하셔서 인간에게는 
큰 유익을 가져다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시편 기자는 인생이 고난 중에 유익이 된다고 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을 통해서 오는 유익에 대해서
 체험적으로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유익이었습니다.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하).
고난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