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을 위하여 구하라 에 4:5-11
10월 08일 (금)
민족을 위하여 구하라 에 4:5-11 5.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6.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7.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궁궐 안에 있는 왕후 에스더가 하닥이라는 신하를 내보내 무슨 일로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이 베옷을 입고 통곡하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비로소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7-8절)고 했습니다. 에스더는 하닥으로부터 모르드개의 말을 전해 듣고 분개하여 하만을 증오했지만 막상 모르드개의 제의를 받아들여 왕 앞에 나가 탄원하는 일에는 주저하며 이렇게 답합니다.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11절). 당시 바사의 법은 왕의 사전 허락없이 왕 앞에 나아가는 자는 무조건 처형하게 돼 있었습니다. 그것은 왕의 처소에 대한 출입을 철저히 통제함으로써 암살 같은 유고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법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왕 앞에 나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구하라>고 합니다. 생명을 건 일대 모험이지만 <민족을 위해> 꼭 그 일을 결행하라는 당부입니다. 심지어는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14절)며 결단을 촉구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 이런 용기, 이런 결단, 이런 모험이 꼭 필요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선교를 위해 때로 큰 희생을 각오하고라도 결단을 해야 할 때 그걸 결코 피하거나 외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바로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이 나를 예비하사 이 자리에 있게 하시고 지금 이런 상황과 마주하게 하신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부디 선한 용기와 거룩한 고민을 통해 꼭 주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결단이 있으시길 빕니다. -혹 지금 당신의 과감한 결단을 필요로 하는 어떤 상황에 처해 계시지는 않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뜻이나 어떤 대의를 위해 모험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당신은 지금 에스더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크게 모험할 용의가 있으십니까? 주님,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결코 자신만의 안위와 구원을 위해 고민하며 금식하며 통곡하며 모험한 게 아니었습니다. 동족인 유다 민족을 구하기 위해 그렇게 용기를 내고 결단하며 탄원했습니다. 어쩌면 죽을지도 모르는 일을 결행하며 오로지 하나님께만 의지했습니다. 오늘 저희도 그들의 이런 믿음과 결단을 배우게 해 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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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없는 날 축제가 벌어지는 날은 축제라서 기쁜 날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날은 쉴 수 있어서 축복입니다. 핸드폰이 울리면 나를 기억해 주어서 감사한 일입니다. 핸드폰이 안 울리면 안식할 수 있어 좋습니다. ‘축제와 안식의 조화’ ‘유위(有爲)와 무위(無爲)의 조화’ 속에 삶은 아름다워 집니다. 축제의 날은 춤을 추며 깃발을 꽂습니다. 안식의 날은 본질을 돌아보며 시를 짓습니다. 축제의 날도 감사하고, 아무 것도 없는 날도 감사합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막6:31) 소풍 가는 날 약속 있는 날 친구 생일 파티하는 날 어렸을 땐 이벤트 있는 날이 기다려졌는데 지금은 아무 것도 없는 날이 기다려진다. 회사 안 가는 날. 약속 없는 날. 친구 결혼식 없는 날. 부디 아무 일 없어야 할텐데. 최현정 저(著) 「빨강머리N(마음의 숲, 26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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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장 3절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You shall have no other gods before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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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살아나도록 하는 그런 존재 일본 남단 해역에 오키노토리라는 아주 작은 섬이 있습니다. 일본은 이곳이 파도에 마모되어 사라지거나 해수면 상승으로 가라앉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만약 이 섬이 바다에 잠겨 흔적을 감춘다면 일본은 엄청난 영해(領海)를 잃게 됩니다. 그래서 돌출 부분에 시멘트를 발라 마모를 막고 있습니다. 바다 속에 석유, 가스, 수자원, 광물질, 어류 등이 모두 그 국가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이 작은 섬으로 인해 일본은 본토보다 큰 40만㎢의 영해를 확보했습니다. 작은 바위 하나가 국가의 지도를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바위만 보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 바위로 인해 얻어지는 권리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작자 미상의 글 ‘작지만 큰 것’에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작습니다. 어떻게 보면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하는 작은 바위 섬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 있어야 교회가 살고, 가정이 살고, 자녀들이 용기를 얻고 승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 파도에 휩쓸려서는 안 됩니다. 잠수를 해서 보이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는 것입니다. 주변이 살아나도록 하는 그런 사람이 되십시오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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