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금권 만능의 늪에 빠진 한국 사회의 직업 정치꾼

鶴山 徐 仁 2021. 9. 27. 15:14

참으로, 안타깝고, 개탄스러운 상황이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장 대표적인 후진성의 탈을 벗지 못하고 있는 정치 부문을 돌아보고 있노라면, 근원적인 문제의 핵심은 좌, 우의 이념의 차이나 여와 야의 패거리에 함몰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직업 정치꾼의 행태가 전통적으로 금권 만능이라는 사상의 기반 하에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사회의 직업 정치꾼이라면 , 거의 모두가 대동소이하게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 사회가 지난 70여 년 간의 세월 동안 쌓아온 산업발전에 정치가 제대로 부응 발전하였더라면, 현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 사회의 일선에서 설치고 있는 대다수의 직업 정치꾼은 거의가 털어서 먼지가 나지 않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여, 야와 좌, 우를 막론하고 서로가 이래저래 얽히고설켜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깊이 파헤쳐서 들여다보게 되면, 한국 사회의 직업 정치꾼들은 한통속으로 금권 만능이라는 깊은 늪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기 때문에 입으로만 겉으로만 자신이 애국자나 된 것처럼 포장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도토리 키 재는 격이라고 여겨진다.

 

한국 사회의 정치꾼들 가운데 진정한 애국심을 가진 정치인이 있다고 한다면, 아마 후일에 정치 박물관이라도 세워서 후세에 귀감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다수의 국민은 현재는 전연 그때가 아니라는데 공감하며, 확신하고 있을 것이다.

 

6. 25 한국전에서 전사한 분들이나 서해 상에서 북괴군과 해전 중에 전사한 분들의 그 유족에 대한 보상과 예우보다는, 오히려, 아직도 다수의 국민으로부터 동의나 공감대를 제대로 얻지도 못하고 있는 5.18 사태에 대해서는 당시에 초등, 중학교에 재학 중이었거나 광주 사태 발생 시에 광주에는 얼씬거리지도 않았던 많은 수의 유공자를 대규모로 양산하여 그 숫자가 수 천을 넘긴다고 하면서, 실상은 유공자라는 자들의 명단도 숨기고 있는 터이지만 이에 반하여, 현실적으로 갖가지 혜택은 모두 만들어서 보상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지만 국고의 낭비나 비정상적인 국가 예산의 선심 지원으로 국가의 부채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인해 장차 현재의 젊은 세대가 어떻게 이러한 문제들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의아스럽기만 하다.

 

아무리 직업 정치꾼이라고는 하나 과거에는 법조계나 언론계, 학계 등에서 전문 인력으로 근무했던 경력을 가진 사람들도 많은데,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을 구분도 못할 정도로 엉망진창은 아닐 텐데, 갖가지 불법과 부정이 행해지고 있는 비정상적인 정치 현실을 모르지는 않겠지만, 금권에 눈이 먼 자들이고 보니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는 정치판의 명언이 우선이라, 국민의 혈세나 국민의 고통은 언제나 차선으로 고려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한국 사회의 정치판이 이렇게 금권 만능의 늪에 영혼까지도 스스로 몰수당한 것 같은 직업 정치꾼들이 활개를 치는 가 하면, 이들과 부화뇌동하고 있는 어용 언론과 노동계, 종교계, 교육계, 연예게 등과 더불어 일부 어리석은 국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부정과 부패와 불법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모른 채로 물러나고 마는 한국의 정치판도 결국에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이 자초하여 만들어준 공범자라는 것을 분명하게 자인하고, 아무쪼록. 후세대를 위해서라도 정상적인 사고로 깨달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