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라는 말이 어떤 패거리들의 추태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명언 중에 명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 아프간 사태와 관련하여, 참전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서, 종종 1975년에 북베트남에게 허망하게 항복한 자유월남(남베트남)의 종말처럼, 현재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도 머지않아 현 정권처럼, 국민의 수준을 우습게 보고, 국가 권력의 3권을 모두 다 장악한 채, 특히, 과반이 넘는 의석 수를 확보한 국회를 중심으로, 친중 종북좌익 정권의 실체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패거리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각종 법안 제정을 허수아비 혹은 어용 야당 같은 야당을 농락하면서 통과시키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김정은이 오매불망[寤寐不忘] 학수고대[鶴首苦待]하고 있는 "국가보안법" 폐기에 까지 이르고 있으니, 이젠 한국에서 전개될 현상이 비록, 과정이 조금은 아프간의 말로와는 다를지언정, 머지않아 돌이킬 수 없는 종말을 보게 될 것이라는 얘길 지인들에게 하면, 결코, 그렇게 끝장을 낼 수는 없을 거라는 장담을 하곤 하기에, 무엇을 믿고 있기에 그렇게 얘길 하느냐고 반문하면, 흔히 하기 좋은 말, 쉽게 한 마디 말로 현재 한국인의 수준과 아프간이나 과거 자유월남의 수준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한국인의 의식 수준은 월등히 높다는 대답을 하고 있으나 전적으로 공감하지는 않는다. 물론,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일런지는 모르지만, “약은 고양이 밤눈 어둡다”라는 말처럼, 현재 한국 사회는 감언이설이나 권모술수가 너무나 잘 통하고 잘 먹혀들어가는 사회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상에는 개인이나 국가 간에도,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라고 하는 말처럼, 우리 사회의 현실도 한국인들이 뽑은 친중 종북좌익 대통령이 혈맹이며, 동맹인 미국에 배신을 다반사로 하는 가운데, 정권은 평화협정을 노래하며, 북을 치고, 패거리들은 미군 철군을 목메게 부르짖으며, 장고를 치고 있는 나라인 데다가 북괴의 요구대로 국보법 폐지까지 법제화하려는 나라에서 앞으로, 어떤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냉정하게 우리 사회의 현실을 돌아보게 되면, 부존자원이라고는 거의 전무한 나라가 국운[國運]과 국민의 우수한 인적 자원,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우방 국들의 협조가 시기적절하게 조화롭게 형성된 가운데 국가기반을 이만큼 성장시키고, 국위를 구축하였으면, 국민의 의식 수준도 걸맞게 향상되었어만 할 텐데 어쩌다가 유감스럽게도, 이기심과 아집이 극도로 충만한 사회가 되어, 다른 선진국에서는 찾아볼 수도 없는 내로남불이 횡횡하는 아주 더럽고, 한없이 부끄러운 사회로 몰락하면서,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라는 말처럼, 내로남불에 더하여, 자기 패거리가 아닌 다른 개인이나 집단의 처세나 행태도 온통 자기 패거리들의 눈과 잣대로 단정하고 온갖 감언이설과 선전선동으로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으며, 이들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어용언론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으니. 솔직히 이젠 마음속으로는, 이 시대의 한국인은 당해도 싸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鶴山의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 (0) | 2021.09.05 |
---|---|
차기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소고[小考] (0) | 2021.09.01 |
평빈화[平貧化]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 (0) | 2021.08.24 |
버릴 것(아집과 이기심)과 가질 것(배려와 이타심) (0) | 2021.08.19 |
감사함이 너무 부족하니, 화를 당해야겠죠! (0) | 2021.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