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먼 옛날을 뒤돌아 생각해 보노라면, 그때는 참 순수한 마음 가짐이었는 데 ......., 세상을 오래 살다가 보니, 숱한 세파 가운데 많은 세월을 지나다 보니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도 많이 변화되지 않았을까 싶다.
벌써, 반세기도 넘은 과거사이긴 하지만, 20대의 청년으로 가난한 나라로부터 군사교육, 훈련을 위해 도미 유학을 온 처지에서 접하게 되는 태극기와 애국가는 차지하고라도 아리랑 음악만 들어도 그렇게 눈물을 가눌 수 없을 정도였는데, 어느덧 산수[傘壽]의 나이가 가까이 다가오는 때에 이르고 보니, 스스로 생각해도 알게 모르게 조금은 달라졌구나! 하는 감정을 깨닫게 된다.
비록, 1960년대의 말이기는 하였지만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집 마당은 물론이고, 곳곳마다 성조기를 게양하는 것을 거의 생활화하고 있는 사회 환경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부럽기도 했고, 한편으로, 참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었다.
물론, 반세기 전의 사회 상과 현재를 함께 동일 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특히나 우리 사회의 세상사는 너무 많이 변화되고 있다고 느낌을 가지게 된다. 심지어, 현 종북좌익 정권은 소위 광주 5.18을 기념한다는 식전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말고, 님을 향한 행진곡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하는가 하면, 경기도에서는 도교육감이라는 자가 대한민국 건국 후 현재까지 각급 초, 중등학교 교실에 게시하고 있는 태극기를 걸지 말자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는 얘길 들으니, 가슴이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단 기간에 과분하게 풍요로운 삶을 살다가 보니 마치 행복에 겨워하는 것 같은 현실을 보는 것 같아서, 이러나저러나 굴러들어 온 복을 스스로 차 버리려 하는 어리석은 모습에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 없다.
그러나, 종북좌익 패거리들을 거의 대다수의 전국 지자체에서 교육감으로 뽑은 사람들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고, 그런 류의 국민들 수준을 너무 잘 꽤뚫어 보고 있는 자들도 그들, 종북 주사파 패거리들이니 , 그냥, 두고 봐야 하는 처지만 한탄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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