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삼상 24:8-15)

鶴山 徐 仁 2021. 1. 4. 06:33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삼상 24:8-15)

 

 

01월 04일 (월)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삼상 24:8-15)


8. 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9.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11.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12.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 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11절).

동굴에서 볼 일을 다 본 사울 왕이 아무것도 눈치 채지 못하고 동굴을 나서자 뒤따라

나온 다윗이 사울 왕을 향해 외친 말입니다. 동굴 안에서 그를 감쪽같이 죽일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음에도, 

또 사울을 죽이라는 부하들의 적극적인 권고가 있었음에도 왕을 해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사울에 대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말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말을 입증하는 증거물로 사울의 겉옷 자락을 제시합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다>(12절)고 다짐합니다. 

<원수 갚는 일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롬 12:21, 히 10:30, 신 32:35)는 신념은 평소 다윗의 신앙이고 삶의 철학이었습니다. 

따라서 다윗은 여호와를 <복수하시는 하나님>(시 94:1)으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본문 13절에서 다윗이 말한 옛 속담 <악은 악인에게 난다>는 말은 <열매로 그 나무를 안다>는 뜻인데

만일 자신에게 어떤 야욕이나 악의가 있었다면 기회가 왔을 때 사울을 죽이고 그 원하는 일을 도모했겠으나

단지 왕의 겉옷 자락만 벤 것은 그런 뜻이나 의사가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말입니다. 

자기에겐 일절 사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끝까지 하나님께서 자신과 사울 왕의 관계를 심판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15절).

결국 이 모든 것은 오직 여호와만을 참 재판장으로 확신하고 전적으로 그분만을 의뢰하는

다윗의 신앙을 보여주는 귀한 대목입니다. 

 

-다윗이 사울 왕 뒤에서 <내 주 왕이여>하며 <땅에 엎드려 절>(8절)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다>(12절)고 한 다윗의 다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판장>되시고 <심판주>되신 하나님에 대해(15절) 당신의 생각을 적어 보십시오.

 

주님, 다윗은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며 <원수 갚는 일은 오직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악은 안인에게서 나므로> 선한 자기로서는 결코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종을 보복이라는

이름으로 해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옛 구약 시대를 산 사람이었으나 이미 그는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마 5:44)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산 사람이었습니다. 이 시대 저희도 다윗에게서 주님이 가르치신 용서와 사랑의 복음을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그들이 왜 인간을 공격하는가?

 

“20세기 말 지구를 덮쳤던 에이즈,2003년 사스, 2009년 신종 인플루

엔자(신종 플루), 2015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 19.

21세기에 들어서 거의 5~6년 주기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신종 바이러

스의 공통점은 모두 인수공통전염병이라는 것이다. 오랫동안 야생동물과

공생했던 바이러스가 왜 인간을 공격하게 되었을까.”

 

한국서점인협의회 편저(編著) 《시작책》(북바이북, 8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생존이 힘든 사람들은 땔감을 구하기 위한 산림 밀림의 나무를 훼손해

왔습니다. 또한 , 경지 확보를 위한 방화, 더 저렴한 자원을 확보하려는

자본의 논리, 개발도상국의 개발 정책 등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로부터 사람에게로 인수공통

감염병이 전파될 개연성을 높입니다.  즉,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훼손돼

야생동물들을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아오는 경우가 증가

하였습니다.

코로나19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의 인과관계가 아직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증명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재난은 자연 파괴의 결과인 것은 거의 확

실합니다.

하나님은 좋고 아름다운 에덴 동산을 만드신 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

조한 인간에게 큰 능력을 부여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창2:15)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지으신 천하 만물을 경작하고 지키는 사명이 있

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성과 욕망으로 인해 끝없이 자연을 파괴하며

그 쓰라린 결과를 우리 스스로 받고 있습니다. 욕심을 절제하고 하나

님의 나라를 지켜가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중요한 사명

중의 하나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

Therefore, if anyone is in Christ, he is a new creation; the old has gone, the new has come! 

2 Corinthians 5:17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선택하셨다.

물론 이 사랑은 일방적인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외면하고 제멋대로 살고 있을 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사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해 주셨다.

일시적인 만남은 사랑이 없어도 된다. 

그러나 그 만남의 시간이 길수록 사랑이 있어야 한다. 

오다가다 만난 사람들이 차 한 잔을 나누는 데는 

사랑이 필요치 않다.

그러나 친구가 되려한다든지 부부가 되어 

일생을 함께 살기로 한다면 반드시 사랑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선택하셨다.

-박종순 목사의 '사랑하기 때문에 선택하셨다'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선택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은 늘 함께 가까이 하고 싶은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한다면 

하나님 가까이 있어야 하고 기도도 찬송도, 감사도 

그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격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가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선택하신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