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인생의 우선순위 (마가복음 12:28~34 )

鶴山 徐 仁 2020. 8. 18. 15:31

08월 18일 (화)

   

인생의 우선순위 (마가복음 12:28~34 )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한 교육학 교수가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를 조사하였더니 첫째,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어떤 환경에서도 항상 기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사는 사람입니다. 셋째,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주고받는 사람입니다. 참된 행복의 조건은 돈이나 명예와 권력을 소유함이 아닙니다.

무엇이 중요할까요? 어떤 일이든지 중요한 것이 있다. 집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초와 골조공사입니다. 급하다고 기초공사를 무시하면 나중에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주초를 반석위에 놓아라(마7:24)고 하셨습니다. 이번 일본 북동부 지진 참사를 통해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왕에 결혼할 생각이면 일이나 공부 때문에 결혼 적령기를 놓쳐버리는 것도 현명하지 않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언제나 먼저 할 일과 나중할 일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내가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나를 지으시고 내안에 계셔서 나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그 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 분의 말씀을 내 삶의 기준으로 삼고, 보혜사 성령님은 내 스승으로 모시고, 예수님은 나의 멘토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나아와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30). 어떻게 사랑하라는 것인가?‘마음을 다하고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해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생명 전체를, 영혼 전체를 다해서, 우리 인격을 통털어, 우리의 삶을 올인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마음에 기쁨이 생기게 됩니다. 이 기쁨은 감격이요, 행복입니다.‘사랑을 받아 본 자가 그 사랑을 알고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오직 주님만을 여러분의 삶의 전부로 여기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 행복한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두 번째 사랑은 이웃사랑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랑이 수직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에서도 일어나기를 원하십니다.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천해야 할 사랑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하셨습니다. 가족들과 이웃에게 따스하게 사랑을 나누며 살아갈 때에 주님을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첫째와 둘째의 순서를 바꿔도 안됩니다. 인생의 첫째와 둘째를 어디에 두고 살아가고 있으십니까? 혹시 물질, 성공, 쾌락, 스포츠, 취미나 다른 어떤 것에 중독되어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요? 하나님 제일주의로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시므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내 인생의 첫째와 둘째는 무엇인지 점검해 보십시오.

- 인격과 삶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기 위해 오늘 그 사랑을 실천해 보십시다.

 

존귀하신 하나님, 말씀 앞에서 나를 돌아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생의 첫째와 둘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고 욕심따라 살아온 어리석음을 용서하옵소서. 이제부터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나의 생각과 삶을 주장해 주시옵소서.

 
   

단순함의 힘

 

단순화시키라는 것은 곁 가지가 아닌

가장 결정적인 핵심을 보라는 것입니다.

복잡하게 뒤엉킨 뗏목더미를 다시 흘러가게 하기 위해서는

결정적인 길목을 막고 있는 한 두개의 뗏목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볼링을 칠 때 스트라이크를 얻으려면

결정적인 ‘킹 핀’을 쓰러 뜨려야 합니다.

로뎅도 “단순은 완전이다”고 했습니다.

완전에 이르는 단순함! 신앙의 고수는 단순해 보입니다. 심플합니다.

그러나 그 단순함은 풍부한 계조를 담고 있는 단순함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지고 있는 단순함입니다.

현란한 컬러를 지닌 사람 중에는 복잡하기만 하고

아무 열매도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신앙의 고수는 신실한 예배부터 시작합니다.

예배 때 어린아이와 같이 찬송합니다.

어린 아이가 엄마의 젖을 찾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니다.

이런 단순함이 쌓일 때,

결정적인 하나님의 도움을 받게 되고 태풍보다도 큰 힘이 나옵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4:23)

 

‘아마추어는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프로페셔널은 문제를 단순화시킨다.’

곤두박질치던 닛산을 되살려 일본 최고의 경영자로 꼽혔던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회장의 말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항상 사안을 단순화시켜야 합니다.

문제를 복잡하게 끌어가는 사람과 조직은 결국 실패합니다.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널의 결정적 차이는 바로 단순화 능력에 있습니다.”

 

최필규 저(著) 「머리에서 가슴까지 30센티 마음 여행(프리이코노미 라이프, 112-11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사야 40: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The grass withers and the flowers fall,

but the word of our God stands forever.(NIV)

   

저를 더 뜨겁게 달궈 주십시오

건국대학교 부총장을 지낸 류태영 장로님의

‘기도인생’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서울에서 보낸 나의 시간은 대장간에서

연장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같다고 생각했다.

뜨거운 숯불을 더욱 풀무질하여 녹슨 쇳조각을

빨갛게 달구어 쇠망치로 때리고 구부리고 펴서

낫이나 호미를 만드는 대장간처럼

하나님은 쇳조각과도 같은 나를 날렵한 호미나

낫을 만드시기 위해 불같은 시련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연장이 된다는 생각에 나는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하나님, 저를 더 뜨겁게 달궈 주십시오.

더 두들겨 주십시오!’

가난하고 천대받는 고난 속에서도

진심으로 감사가 우러나오는 것이야말로

기도를 통해 얻는 최고의 복이다.

-임방환 목사의 ‘풍성한 감사가 주는 유익’에서-

 

류 장로님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풍성한 감사를 드린 분이었습니다.

거리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며 먹을 것을 해결하고,

새벽에는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아침과 낮에는 미군부대에서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생활을 무려 13년 동안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난하고 바쁘고 고달픈 생활을 하면서도

매일 쓰는 일기에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쓴 말이

‘감사합니다!’였습니다.

새벽에 기도하러 갈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일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죽지 않고 살아 있어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것도

감사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