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도와 주는 나를 대적하였다 (호 13:9-16)

鶴山 徐 仁 2020. 5. 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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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월 0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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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도와 주는 나를 대적하였다 (호 13:9-16)

9.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 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10. 전에 네가 이르기를 내게 왕과 지도자들을 주소서 하였느니라 네 모든 성읍에서 너를 구원할 자 곧 네 왕이 이제 어디 있으며 네 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11.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

12. 에브라임의 불의가 봉함되었고 그 죄가 저장되었나니

13. 해산하는 여인의 어려움이 그에게 임하리라 그는 지혜 없는 자식이로다 해산할 때가 되어도 그가 나오지 못하느니라

14.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눈 앞에서 숨으리라

15. 그가 비록 형제 중에서 결실하나 동풍이 오리니 곧 광야에서 일어나는 여호와의 바람이라 그의 근원이 마르며 그의 샘이 마르고 그 쌓아 둔 바 모든 보배의 그릇이 약탈되리로다

16. 사마리아가 그들의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 아이는 부서뜨려지며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라지리라

본문 해석

9절의 <대적>과 마지막 16절의 <배반>은 히브리어 <마라>로 <대항하다>, <반역하다>는 뜻의 같은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자신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시고 도와주신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대항하며 반역했다는 고발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죄악은 언제나 소극적인 무관심이나 배반 정도로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반동과 대항으로 나타납니다. 교만과 무지와 고집으로 인해 배은망덕하며, 우상을 숭배하며, 노골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현재 그가 가진 모든 것, 누리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축복임에도 그 사실을 부정하고 불신하며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욕되게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기에서도 <속량>과 <구속>을 잊지 않으십니다. 뉘우치고 회개하고 돌아오면 아무리 하나님을 반역하고 대항했을지라도 그를 다시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이십니다.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14절). 이 구절은 바울이 부활에 대한 확신으로 인용하기까지 한 말씀입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 15:55). 

 

<속량>(파다)과 <구속>(가알)은 <사망>과 <스올>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끝내 뉘우침과 회개를 외면합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진노가 임하리니 <... 곧 광야에서 일어나는 여호와의 바람이라 그의 근원이 마르며 그의 샘이 마르고 그 쌓아 둔 바 모든 보배의 그릇이 약탈되리로다>(15절). <...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아이는 부서뜨려지며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라지리라>(16절). 

 

새해에도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만이 살 수 있으며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은혜로만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를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할지언정 무심하거나 불평하거나 배은망덕하거나 반역하지 맙시다. 속량하시고 구속해 주신 주님의 은총에 힘껏 감사하므로 더욱 복된 새해를 삽시다.

결단과 적용

-<너를 도와주는 나를 대적한다>(9절)고 한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스올의 권세와 사망에서 속량하시고 구속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평생 잊지 마시고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에 대한 적극적인 대항이나 대적 행위는 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오늘의 기도

[기도]

주님, 어이없게도 과거 이스라엘은 그들을 돕고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대항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뉘우치고 회개하고 돌아오면 그 죄를 다 속량하시고 구속하시겠다고 하셨음에도 그들은 끝내 회개를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샘이 마르고 그 쌓아 둔 모든 보배가 약탈되고>, 모두가 <칼에 엎드러>지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했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어리석은 이스라엘의 전철을 밟지 않고 늘 주님 은혜에 감사하며 저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성호를 높이며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깨우쳐 주시옵소서.

도서 큐티더 보기
믿음의 법으로 됩니다

 

“무슨 법으로 의롭게 됩니까? 

행위의 법으로 됩니까? 아닙니다. 

믿음의 법으로 됩니다.” (롬 3:27)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무엇으로 의롭다고 여김을 받았습니까?

 할례를 통해서? 이삭을 드린 사건입니까?

 그가 의롭다고 여김을 받은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을 때였습니다.

 우리가 할례를 받지 않더라도

 비록 죄 된 행위로 스스로가 괴로워할지라도 

<용서받는 죄인>으로 하나님 앞에서 서는 것은 ‘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하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작자 미상의 글 ‘의인이 되는 길’에서-

 

어느 누구도 스스로 구원을 이룰 만큼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도 없습니다.

 아무도 율법의 모든 항목을 다 지킬 수 없고 

또 지속적으로 지킬 수가 없습니다.

 행위로서 자신을 본다면 점점 더 주님께로부터 

멀어지는 모습에 부끄럽기 짝이 없을 것입니다.

아니 행위 뿐 만이 아니라 생각조차도

 부끄러운 생각에 머리를 흔들곤 합니다.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선 우리는

 스스로가 죄인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으로

 죄의 굴레에서 해방되어 의롭다하심을 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