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종소리 - 365일 하나님과 행복한 삶의 동행! 새벽종소리는 매일 새벽마다 다양한 테마의 큐티를 성도님의 메일함에 매일 새벽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CTS 새벽종소리와 함께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05월 01일 (금) | | 배가 불러 교만하였다 (호 13:1-8) 1.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2.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3.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4.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5.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6.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7.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8.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그들이 먹여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5-6절). 이스라엘은 2백만에 가까운 무리가 40년간 광야를 유랑했지만 주리지 않았고 헐벗지도 않았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배불리 먹었을 뿐 아니라 옷도 해어지지 않았고, 발도 부르트지 않았습니다. 또 밤에는 불기둥이 그들을 따뜻하게 지켰고, 낮에는 구름기둥이 그들을 시원하게 보호하며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뜻밖에도 그들을 교만하게 했다는 지적이십니다. 그렇습니다. 놀랍게도 사람은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에 대해 늘 배은망덕합니다. 마치 우리가 공기에 대해, 햇빛에 대해, 나무와 물과 온갖 자연에 대해 제대로 감사하지 못하고 무심하게 여기는 것과 꼭 같습니다. 공기가 없고 햇빛이 없고 물이 없고 나무가 없으면 한순간도 살 수가 없고, 그게 다 공장에서 만들거나 인간이 생산할 수 있는 게 아닌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임에도 좀처럼 그런 것으로 감사할 줄은 모릅니다. 원래 너무 소중해서 값을 주고 살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은혜로 거저 주십니다. 공기도 햇빛도 사랑하는 사람도, 자식도, 내 심장도 너무 값지기에 돈으로는 살 수 없고 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을 거저 받은 것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런 축복에 대해 그다지 감사할 줄 모릅니다. 감사는커녕 과거 이스라엘은 도리어 교만했다고 합니다. 교만하여 하나님마저도 잊었다고 합니다. 언제나 가진 사람, 배부른 사람,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 넉넉한 사람들은 그 모든 걸 다 제가 잘나서 누리는 것으로 착각하여 교만하게 굴며 그 영광을 엉뚱한 우상에게로 돌립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3절)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시고>(7절), <새끼 잃은 곰>과 <암사자>(8절) 같으신 분이시므로 반드시 그들에게 보응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살만하다고, 배부르다고, 좀 많이 가졌다고 교만하지 맙시다. 그게 다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임을 깨닫고 더욱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삽시다. 배불러 교만하고 배은망덕해 화를 자초했던 과거 에브라임을 기억하며 더욱 겸허 합시다. -내가 가진 모든 게 자명한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임을 믿으십니까? -지난 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무심하거나 배은망덕한 것은 없으셨습니까? -새해에는 결코 교만하지 아니하고 늘 겸허하게 감사하며 살 것을 다짐합시다. 주님, 저희가 가진 것 누리는 것 중에서 소중한 것, 값진 것은 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들입니다. 지난해도 이 광야 같은 메마른 세상에서 저희가 생존하며 탈 없이 살 수 있었던 것은 다 하나님의 축복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교만했고 감사하지 못했고 무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새해에는 더욱 겸손하게 살며 감사하게 하시고 교만하고 배은망덕하여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 | | | 나쁜 시 “나쁜 시는 사실보다 더 큰 진실을 담으려는 시, 큰 목소리로 외 치는 시, 옳은 소리만 해대는 시들이다. 큰 진실, 큰 목소리,넘치게 옳은 소리들은 작은 진실, 여린 것들의 속삭임, 가날픈 것들이 내는 소리들을 덮어버린다.” 장석주 저(著) 《은유의 힘》 (다산책방. 17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 다. 천 길 둑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집니다. 태산(泰山)에 부딪쳐 넘어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것은 작은 흙무더기입니다. 인생이 성패는 작은 것의 관리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천하 만물은 중요한 것들로만 이루어진 게 아닙니다. 세상을 두루 참답게 이루는 건, 신비로운 사소함들입니다. 그리하여 노자는 작은 것을 볼 줄 아는 능력을 ‘견소왈명(見小曰明)’ 이라 하면서, ‘작은 것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명철한 지혜’라 하였 습니다. 나쁜 시는 큰 말에만 마음을 두고, 작은 말들을 소흘히 하는 시입니다. 작은 말의 관리, 작은 감정의 관리. 작은 것 관리가 인생 관리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눅16:10) | | | 시편 86: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But you, O Lord, are a compassionate and gracious God, slow to anger, abounding in love and faithfulness.(NIV) | | | 가난하든, 부요하든, 의인이든, 죄인이든, 가난한 사람들은 율법을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었습니다. 안식일에도 노동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로서 율법적 잣대로는 죄인인 것입니다. 유대교는 이들을 죄인으로 규정하며 의인과 죄인의 경계선 밖으로 내어 쫒았습니다. 정결과 부정, 의와 죄, 전통과 이단으로 갈라놓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중심으로 세우셨습니다. 구원의 파라다임이 바뀌었던 것입니다. 중심에서 주변이 아니라 주변에서 중심으로의 구원의 전이가 생겼습니다. (From margin to center)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눅6;20) "너희 가난한 사람들은 복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의 것이다.” -황남덕 목사의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기쁨’에서- 하나님은 지금도 잃은 양을 찾고 계십니다. 잃어버린 자기의 자녀를 밤낮을 안 가리고 계속해서 찾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우리 자신이 먼저 길 잃은 죄인임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대하며 감사하며, 가난하든, 부요하든, 의인이든, 죄인이든, 그 어떤 누구도 율법적 잣대로 정죄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교우들로 살아가십시오. 이 땅에서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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