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알곡과 가라지를 분별하라 (마태복음 13:24-30)

鶴山 徐 仁 2020. 4.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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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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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알곡과 가라지를 분별하라 (마태복음 13:24-30)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본문 해석

 가을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로 가장 운치 있는 여행은 기차여행일 것입니다. 덜컹거리는 기차 안에서 멋진 경치를 보며 여행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울 것입니다. 누군가 “인생은 기차여행과 같다”고 했습니다. 출발역과 간이역이 있고 많은 터널들을 지나 결국에는 종착역에 다다르는 여정이 인생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쯤 달려가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종착역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은 다음 열차인 천국행 구원열차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열차는 돈과 명예와 지식으로는 탈 수 없고,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탈 수 있습니다. 

  인생의 여행 중에서도 예기치 못한 경우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것은 기차여행 중에 갑작스럽게 내리게 되는 경우처럼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종말을 대비하면서 지내야합니다. 종말에는 역사적 종말과 개인적 종말이 있는데, 초대교회 성도들은 늘 종말을 기억하며 살았습니다. 물고기그림(ΙΧΘΥΣ)을 암어로 사용하면서 종말이 올 것과 그 종말의 구원자가 오직 예수그리스도임을 서로 상기하며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임하냐고 물었습니다(눅17:20). 그러나 예수님은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찬송가 438장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죄 짐을 벗고 보니 이 세상도 천국과 같다고 고백합니다. 주님과 동행할 때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마음속에 임하는 것입니다. 신앙인은 자신의 야망과 욕심을 위한 삶이 아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그러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먼저 내 마음에서 가라지를 점검해야합니다. 좋은 씨를 뿌렸는데 왜 가라지가 날까요? 언제 뿌렸을까요(25). 내가 영적으로 캄캄해서 기도하지 않고, 예배에 불성실하고, 깨어있지 못하고, 세상재미의 잠에 취해 있을 때, 원수 마귀가 뿌렸기 때문입니다(39). 원인을 알았다면  마귀가 주는 생각들을 뽑아내야합니다. 가라지가 내 마음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그날 즉시 행동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보혈 찬양과 마귀를 대적하는 찬양을 부르고, 성령 충만함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마귀는 아주 작은 틈도 치고 들어옵니다. 부정적 생각, 미움, 시기, 탐욕, 교만, 우울, 절망을 통해 육체의 질병과 마음에 증오심을 부추켜 영육 간에 고통을 줍니다. 그러나 성령은  치료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자유케 하십니다. 하나님을 내 지식의 틀에 가두면, 기적이 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 능치 못하심이 없으십니다. 창조의 신앙을 소유하면 삶에 새 창조의 역사가 일어납니다(사43:19). 내 마음에 가라지를 점검하고 그것을 뽑아내어 새사람, 새가정을 이루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모두 아셨지만, 그것을 철저히 연구하라고 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기도를 가르치고 모범을 보이시며 성령을 체험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마귀는 이것을 알기에 기도하지 못하도록 바쁘게 하고 분노하고 시기하게 함으로 감정을 자극하지만, 우리는 무엇보다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잠4:23). 마음 의 가라지를 매일 비우고 알곡성도가 되어 천국을 누리며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결단과 적용

- 마음속의 가라지를 점검하고 영적으로 깨어있는 삶이 되도록 기도하고 실천합시다.

- 남은 인생여정을 점검해 보고 종말을 대비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확인해 봅시다.

- 영적 잠과 세상의 잠에 빠지지 않기 위해 예배와 성령 충만을 위해 결단합시다.

오늘의 기도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저를 천국백성으로 삼으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저의 마음 안에 가라지도 자라고 있습니다. 분별력을 가지고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새 마음, 새 은혜, 새 사람으로 살아감으로 천국을 누리고 전하며 살게 하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로마인들(김영하)
인문학 나눔

“로마인들은 화려한 연회를 열 때마다 노예가 은쟁반에 해골바가지를

받쳐들고 손님들 사이를 지나다니게 했다고 한다(중략).  그게 연회의

흥을 더 돋우었기 때문이다(중략).  죽음과 종말을 떠올리면 현재의

삶은 더 진하고 달콤해진다.  로마인들은 이 천년 전에 이미 그걸 알고

있었다.”

 

김영하 저(著)《보다》 (문학동네, 9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로 유명해진 ‘카르페 디엠(Carpe diem)’

이란 말은 ‘현재를 즐기라(잡아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즉 ‘죽음을 기억하라’는 말이 전

제가 될 때 의미가 있습니다.  영원이 없는 현재의 즐거움은 없습니다.  

짧은 생의 덧없음을 주제로 하는 그림을 ‘바니타스(Vanitas)’ 화(畵)

라고 합니다.  바니타스는 모든 정물화에 공통으로 담긴 메시지로 구약

성경 전도서에 쓰인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2)  

“바니타스 바니타툼 옴니아 바니타스”(Vanitas vaniratum omnia

vanitas) 의 첫 단어를 따온 것입니다.  바니티스 화의 중요 소재는 다

가오는 죽음을 상징하는 모래시계와 해골,  젊음이 유한함을 상징하는

꽃병 속의 시든 꽃 잎,  연기처럼 사라지는 영광의 무상함을 뜻하는 담

뱃대 등입니다.  옛 지식인들의 서가에도 해골이 있었습니다.  삶과 동

시에 메멘토 모리, 즉 죽음을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모든 영화는 연기처럼 다 사라집니다.  이것이 늘 겸손해야 할 이유이고

영원을 바라보아야 할 이유입니다.

기독 메시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

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전3:11)

그림 큐티더 보기
고린도전서 13:13
고린도전서 15:10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And now these three remain: faith, hope and lov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NIV)

도서 큐티더 보기
두 복음

예수님의 복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희망의 복음과 자기 부인의 복음입니다. 

1세대 목회자들은 희망의 복음을 맡은 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2, 3세대에는 예수님의 재림의 한층 더 가까워졌기에 

자기 부인과 회개의 복음을 강조해야 합니다. 

단, 희망의 복음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두 복음이 함께 선포돼야 합니다.

-지용훈의 [말씀으로 기도하라] 중에서-

 

성경은 한 가지만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마지막에 대해 말씀합니다. 

하나님 앞에 세워질 우리의 마지막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그때를 알기에 자기 부인과 회개의 복음에 나 자신을 맡겨야 합니다. 

성경은 희망을 말하면서 반드시 회개를 말씀합니다.

 또한 끊임없는 자기 부인을 통해 제자도를 강조합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향기가 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