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여호와 앞에 모이다 (삿 20:1-7)

鶴山 徐 仁 2020. 4. 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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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월 2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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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여호와 앞에 모이다 (삿 20:1-7)

1. 이에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와 길르앗 땅에서 나와서 그 회중이 일제히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으니

2. 온 백성의 어른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어른들은 하나님 백성의 총회에 섰고 칼을 빼는 보병은 사십만 명이었으며

3.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올라간 것을 베냐민 자손이 들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이 악한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우리에게 말하라 하니

4. 레위 사람 곧 죽임을 당한 여인의 남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내 첩과 더불어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유숙하러 갔더니

5. 기브아 사람들이 나를 치러 일어나서 밤에 내가 묵고 있던 집을 에워싸고 나를 죽이려 하고 내 첩을 욕보여 그를 죽게 한지라

6. 내가 내 첩의 시체를 거두어 쪼개서 이스라엘 기업의 온 땅에 보냈나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음행과 망령된 일을 행하였기 때문이라

7.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다 여기 있은즉 너희의 의견과 방책을 낼지니라 하니라

본문 해석

<이에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와 길르앗 땅에서 나와서 그 회중이 일제히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으니>(1절).

레위인의 첩 사건으로 미스바 총회가 열렸다는 뜻인데, 이를 두고 <여호와 앞에> 모였다고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유일한 왕은 오직 <여호와> 뿐임을 시사하며 여호와의 통치권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단>은 가나안 최북단의 성읍이고(18:29), <브엘세바>는 최남단의 성읍입니다(창 21:31). 따라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란 가나안 땅 전역을 가리키는 말로 당시 소집된 미스바 총회의 규모와 레위인 첩 사건의 엄중함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 온 지파가 모여 여호와의 이름으로 베냐민 지파를 재판하고 율법에 따라 응징하기 위해 모인 것입니다. 

 

<칼을 빼는 보병은 사십 만 명이었으며>(2절). 

재판 결과에 따라 베냐민 지파를 응징할 군사의 수가 <40만>이었다고 합니다. 

출애굽 때 장정의 수가 <60만>이었음을 생각하면(민 26:51) 실로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물론 베냐민 자손들도 이스라엘의 그 미스바 총회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 총회에 대해 강경 대처하기로 결심한 듯 보입니다. 

총회가 베냐민 지파를 향해 <기브아의 불량배들을 우리에게 넘겨 우리가 그들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거하게 하라>(13절)고 했을 때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그 말을 듣지 않았다는 데서도 당시 그들의 정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냐민 지파는 기브아의 불량배들만큼이나 어리석고 악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도 깨닫지 못한 채 기브아 불량배들의 그 가증한 범죄 사실 조차도 인정하려하지 않았습니다. 지파 전체의 멸망을 스스로 자초한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이스라엘 자손들이 총회로 모였던 <미스바>는 어떤 곳이었습니까(10:17, 수 18:26)?

-훗날 사울이 암몬과 싸우기 위해 군사들을 소집했을 때 몇 명이 모였습니까(삼상 11:8)?

-미스바 총회에서 실시한 레위인의 사건보고(4-7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레위인의 첩을 윤간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기브아의 불량배들의 악행도 엽기적이지만 죽은 자신의 첩의 시신을 토막 내 미스바 총회까지 이끌어낸 레위인도 경악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이것은 모두 그 시대 사람들이 오직 자기의 소견대로 살았음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모두가 자신의 기호대로, 자신의 판단과 욕구대로 산 나머지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죄악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저희들 더욱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하신 주님의 삶을 본받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고통 없이 맛보는 열매
인문학 나눔

“고통 없이 맛볼 수 있는 열매가 세상에 있다.  

그것은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교향곡, 

알랭 드 보통의 《불안》, 

르네 마그리트의 《순례자》, 

오귀스트 로댕의《지옥의 문》이다.  

우리는 창조의 고통으로

맺어진 그 열매를,약간의 대가를 지불하고선 

고통 없이 맛본다.”

 

김은주 저(著) 《1cm》(허밍버드, 26-2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베이토벤의 음악은 약간의 대가만 지불하고 

고통 없이 맛보는 짜릿한 열매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아예 공짜가 있습니다.  

공짜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치가 없어서 공짜이고,  또 하나는 값을

매길 수 없어서 공짜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들은 공짜입니다.

해, 달, 별, 흙, 물, 공기, 십자가.

집 나가면 도처에서 돈 달라고 손 벌리는 세상에서 

햇빛이 날 보고 돈 달라 한 적 없고, 

풀꽃이 날 보고 돈 달라 한 적 없습니다. 

하나님은 산소랑,  햇빛이랑,  물이랑,  땅이랑,  

없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귀하고 귀한 것들은 

모두 거저 주십니다.

거져 주어져서 당연해 보이는 것, 그러나 실로 소중한 것.  

이 모든 것은 사실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기독 메시지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신11:14)

그림 큐티더 보기
로마서 12:9-10
고린도전서 15:10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Love must be sincere. Hate what is evil;

cling to what is good.

Be devoted to one another in brotherly love.

Honor one another above yourselves.(NIV)

도서 큐티더 보기
어떻게 줄꼬?

기도는 무엇인가? 

내가 말을 해서 원하는 것을 받아내는 수단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 싶으신 것을 

주시기 위해서 사용하는 하나님의 수단이다.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선한 것을

 다 우리에게 안겨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어떻게 줄꼬? 어떻게 해야 이 좋은 것을 받아서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할꼬?' 

하나님의 고민일 것이다. 

왜 그런가? 아무거나 막 안겨주면 

안 되는 줄 아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린애들에게 아무거나 안겨주지 않는다.

-옥한흠 목사의 ‘골방에서 기다리시는 하나님’에서-

 

우리 생각에는 하나님이 하늘에 있는 모든 것을

 항상 주시면 좋겠지만, 천만에 말씀입니다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그렇게 안 하십니다.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어떻게 주면 좋을까?' 

그래서 우리에게 유익한 하나님의 선물을 

주시는 방법으로 기도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 알면서 

기도 하라고 그러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