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은 믿음으로 구원 받고 예수님 닮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때론 부족하고 연약해서 신분과 직분에 걸맞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분을 닮아가기 위해 애쓰며 노력해야 합니다. 신앙의 성장은 연륜과 경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더불어 동행하는 삶을 잘해야 합니다. 올림픽 선수들이 메달을 딸 수 있는 것은 피나는 훈련과 성실함으로 연습하고 땀을 흘렸던 노력의 결과인 것처럼 영적으로 훈련되어지고 경건의 연습을 통해 실천하며 나아갈 때 성장과 성숙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방인들처럼 허망한 것을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 이상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따라 살지 않아야 합니다. 성도의 삶은 감각 없는 자같이 방탕에 방임으로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는 삶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않았습니다(17-20). 다만 제자로써 예수님처럼 생각하는 습관과 그분의 삶과 교훈을 듣고, 철저하게 아버지의 뜻을 따라 순종하고,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을 돌보시며, 섬김과 헌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날마다 바라보는 삶이 필요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점점 서로를 닮아가며, 자녀 또한 부모를 닮아가는 것처럼, 주님을 사랑하며, 존경하고 따르게 될 때 주님을 닮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에 대해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세밀한 음성에 순종하고자 할 때에 인도함을 받게 되며, 주님을 온전히 닮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 사람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24).
성경은 지식과 정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변화를 일으키는 생명의 말씀이며, 성령과 함께 역사가 일어나는 곳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4:12) 나의 가장 사랑하는 책, 그 성경책을 날마다 가까이 하고 말씀을 따라 주님을 생각하고 진리를 듣고 배우는 자세가 될 때에 많은 변화와 성장과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