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우리의 제사장이 되라(삿 18:11-20)

鶴山 徐 仁 2020. 4. 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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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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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우리의 제사장이 되라(삿 18:11-20)

11. 단 지파의 가족 중 육백 명이 무기를 지니고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출발하여

12. 올라가서 유다에 있는 기럇여아림에 진 치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이 오늘까지 마하네 단이며 그 곳은 기럇여아림 뒤에 있더라

13. 무리가 거기서 떠나 에브라임 산지 미가의 집에 이르니라

14. 전에 라이스 땅을 정탐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 형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집에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있는 줄을 너희가 아느냐 그런즉 이제 너희는 마땅히 행할 것을 생각하라 하고

15. 다섯 사람이 그 쪽으로 향하여 그 청년 레위 사람의 집 곧 미가의 집에 이르러 그에게 문안하고

16. 단 자손 육백 명은 무기를 지니고 문 입구에 서니라

17.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리로 들어가서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가져갈 때에 그 제사장은 무기를 지닌 육백 명과 함께 문 입구에 섰더니

18. 그 다섯 사람이 미가의 집에 들어가서 그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가지고 나오매 그 제사장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가 무엇을 하느냐 하니

19.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잠잠하라 네 손을 입에 대라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의 한 지파 한 족속의 제사장이 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낫겠느냐 하는지라

20. 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받아 가지고 그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니라

본문 해석

단 지파의 장정 6백 명이 에브라임 산지의 미가의 집에 이르렀습니다. 무기를 지닌 그들이 미가의 집 신당에서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을 강탈하고 미가의 제사장인 레위 자손 소년에게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의 한 지파 한 족속의 제사장이 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낫겠느냐>(19절)며 설득하자 <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받아 가지고 그 백성 가운데로 들어 갔다>(20절)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또 한 번 레위 자손의 타락을 확인하게 됩니다. 처음 생계조차 잇기 어려운 때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미가의 제안에 감격하며 한 개인의 제사장으로도 크게 만족하던 그가 이제 단 지파 사람들이 새로운 제안을 하자 그걸 기꺼이 수락하며 마음에 기뻐했다고 합니다. 한 번 물질에 유혹된 사람은 그보다 더 나은 제안을 할 경우 언제든 이전 사람을 배반할 수 있습니다. 

계약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오히려 자기가 앞장서서 우상과 여러 종교적 기물들을 훔쳐내 단 지파에 가세합니다. 

결국 그렇게 하여 미가의 가정을 영적으로 타락시켰던 돌팔이 삯꾼 제사장이 이제는 <단>이라는 한 지파마저 아주 잘못된 우상숭배의 길로 이끌게 됩니다(30-31절). 

 

이렇듯 사사시대에는 사람들이 모두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만 행하며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살인도, 약탈도, 배신과 도적질도 다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며 오직 형식적인 하나님 신앙만 붙잡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니 이 레위 소년처럼 그 속에는 온갖 인간적인 탐욕과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기호나 판단이나 소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내 삶의 규범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와 간섭을 체험하며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길임을 깨달아야 겠습니다.

결단과 적용

-본문의 단 지파가 본래 살던 곳은 어디었습니까?

-12절에 나오는 지명 <기럇여아림>에 대해 기억나는 게 있다면(삼상 7:2)?

-단 지파의 제안에 대해 <마음에 기뻐하였다>(20절)는 레위 소년 제사장에 대한 당신의 느낌을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예나 지금이나, 또 일반인이나 제사장이나 확실한 말씀의 규범이 없으면 다 자신의 이익대로, 자기의 소견대로 선택하고 또 그걸 신앙적으로 합리화하며 살게 될 뿐입니다. 저희로 하여금 오늘 본문의 레위인 소년을 통해 과연 어떤 기준으로 살며 어떤 원칙으로 결정하며 선택하며 살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으로 도와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무소작 씨의 사명
인문학 나눔

“당신한테 소중한 건 우리가 알지 못한 넓은 세상을 맘껏 

떠 돌아다니며 겪고 본 일들이지. 

 자, 그러니 그 이야기나 차분히 들려주시오.  

간밤부터 듣자 하니 노형한텐 정말로 우리가 여기서 상상할 수조차 없는

놀랍고 기이한 이야기들이 무진장한 듯싶은데 말이오.

”이청준 저(著) 《인문주의자 무소작씨의 종생기》 (문학과지성사,14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청준의 소설 《인문주의자 무소작 씨의 종생기》에는

 ‘무소작’이라는 주인공이 나옵니다.  

그는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각 고장에서겪어왔던 경험들을,  

다른 고장에 가서 이야기로 들려주는 삶을 삽니다.  

이 소문을 듣고 동네 사람들은 무소작에게 자기가 가 보지 못한

다른 동네의 이야기를 요청합니다.  

우리가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고, 드라마를 보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작가들에게 우리와 똑같은 것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 

혹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가령 남편을전도하려 한다면,

남편이 좋아하고 흥미톱게 여기는 주제가 무엇인지,

남편이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지, 

남편을 화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등에 대해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즉 땅의 이야기를 잘 알고 연구해야, 복음을 더 잘 전할 수 있습니다.  

기독 메시지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벧전1:10)

그림 큐티더 보기
잠언16장1절
고린도전서 15:10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To man belong the plans of the heart,

but from the LORD comes the reply of the tongue.(NIV)

도서 큐티더 보기
성령

사도 바울은 성령님의 감동에 의해 서신서를 썼습니다. 

그는 자신의 영 안에서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삶아 있는 

영의 말씀을 글자로 옮겼습니다. 

그가 쓴 서신서의 글자들은 그에게는 여전히 영이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의 서신서를 읽는 독자들에게 글자들은 죽어 있는 글씨입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이 그 말씀을 받을 때 임하신

성령님의 감동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울의 서신서를 읽을 때는 깨달음을 얻으려 하기 전에 

바울이 체험한 성령님의 감동을 먼저 사모해야 합니다. 

다른 서신서나 복음서나 구약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용훈의 [말씀으로 기도하라] 중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성령의 조명하심이 없었다면 모든 성경은 기록되어 

우리에게 남아 있지 못합니다. 

성령으로 성경이 기록되었기에, 

영으로 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일하심을 믿기에 우리는 말씀을 대할때마다 

성령의 임재하심을 사모하며 읽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