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미가의 제사장(삿 18:1-10)

鶴山 徐 仁 2020. 4. 9. 11:43
CTS기독교TV
CTS Social Network
새벽종소리 - 365일 하나님과 행복한 삶의 동행!
새벽종소리는 매일 새벽마다 다양한 테마의 큐티를 성도님의 메일함에 매일 새벽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CTS 새벽종소리와 함께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04월 09일 (목)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미가의 제사장(삿 18:1-10)

1.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 단 지파는 그 때에 거주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그 때까지 기업을 분배 받지 못하였음이라

2. 단 자손이 소라와 에스다올에서부터 그들의 가족 가운데 용맹스런 다섯 사람을 보내어 땅을 정탐하고 살피게 하며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땅을 살펴보라 하매 그들이 에브라임 산지에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유숙하니라

3. 그들이 미가의 집에 있을 때에 그 레위 청년의 음성을 알아듣고 그리로 돌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누가 너를 이리로 인도하였으며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며 여기서 무엇을 얻었느냐 하니

4.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미가가 이러이러하게 나를 대접하고 나를 고용하여 나를 자기의 제사장으로 삼았느니라 하니라

5.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 보아서 우리가 가는 길이 형통할는지 우리에게 알게 하라 하니

6. 그 제사장이 그들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너희가 가는 길은 여호와 앞에 있느니라 하니라

7. 이에 다섯 사람이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 거기 있는 백성을 본즉 염려 없이 거주하며 시돈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평온하며 안전하니 그 땅에는 부족한 것이 없으며 부를 누리며 시돈 사람들과 거리가 멀고 어떤 사람과도 상종하지 아니함이라

8. 그들이 소라와 에스다올에 돌아가서 그들의 형제들에게 이르매 형제들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가 보기에 어떠하더냐 하니

9.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치러 올라가자 우리가 그 땅을 본즉 매우 좋더라 너희는 가만히 있느냐 나아가서 그 땅 얻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10. 너희가 가면 평화로운 백성을 만날 것이요 그 땅은 넓고 그 곳에는 세상에 있는 것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느니라 하나님이 그 땅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는지라

본문 해석

 

<... 미가가 이러이러하게 나를 대접하고 나를 고용하여 자기의 제사장으로 삼았느니라>(4절).

이것은 떠돌이 레위 소년이 삯을 받고 미가의 제사장으로 고용된 사실을 남에게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당시의 종교인들이 얼마나 타락하고 세속화되었는지를 말해 주는 단적인 예라 하겠습니다. 

제사장직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성직임에도 여기 등장하는 레위 소년은 제사장직을 무슨 세속 직업처럼 생각합니다. 

 

한편 우리 믿는 자들은 다 왕 같은 제사장들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영광스런 지위와 신분을 잘 지키고 관리해야 합니다. 에서가 자신의 장자직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팥죽 한 그릇에 팔아 버렸듯이, 삼손이 자신의 사사직과 나실인의 지위를 함부로 여겼듯이, 여기 레위인 소년이 제사장직을 완전히 밥벌이 수단쯤으로 간주한 것처럼 세속화 되면 결코 복되지 않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해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 함이나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1-15).

 

세속적인 직업의식으로 사역하는 제사장들은 다 주님이 여기서 지적하신 <삯꾼>들이며, 그들은 위기가 닥치면 모두 양을 버리고 달아날 것입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 하나님의 진정한 제사장들은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칩니다. 주님이 우리의 영원한 모범이십니다. 주님이 사역자, 직분자들의 영원한 사표이십니다.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 지어다>(히 4:14).

결단과 적용

- 본문 2절에 나오는 지명 <소라>와 <에스다올>은 어느 지파의 기업이었을까요?

- 단 자손의 정탐군이 미가의 제사장을 금방 알아본 이유를 말해보십시오(3절).

- 교회의 성직에 대한 당신의 이해와 견해를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미가의 개인 제사장이었던 레위 소년은 진정한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의 사명감도 없이 오직 제사장직을 직업적으로만 수행했던 세속적인, 타락한 성직자였습니다. 이 시대 목회자들이나 선교 사역에 종사하는 많은 직분자들도 사명의식이나 소명의식 없이 일하면 그와 꼭 같은 세속적 직업인들에 불과할 뿐입니다. 부디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이 보이신 모범을 좇아 삯꾼이 아닌 진정한 헌신자, 사명자들로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동의보감 그리고 금속 활자의 눈물
인문학 나눔

“광해군 2년(1610) 발간한 《동의보감》은 동양의학의 본고장 

중국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조선에서는 

의술의 발전으로 이어지지못했다.  

박제가는 이를 《북학의》에서 안타까워한다.

”배한철 저(著) 《역사, 선비의 선재에 들다》 (생각 정거장, 365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지난 2000년 새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면서 세계 유수의 

언론 매체에서는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발명품을

 “쿠텐베르크의 금속 활자” 로 뽑았습니다. 

 금속 활자로 무한히 책을 발행하여 특정 부류만 소유했던고급 정보가 

대중들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결과 각 분야에서 잠자던철인(哲人)들이 등장하고, 

이는 역사 발전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종교개혁도 금속활자의 발명이 없었더라면 작은 운동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알다시피 ‘금속 활자’ 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유럽인들이 가졌던 것과 같은 

역사적 경험을 하지못했습니다.  

그냥 썩지 않는 금속활자를 가졌다는 것 뿐,  

그것을 대중적으로 사용한 일은 구한말까지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민족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박물학적 가치를 가질뿐, 그 이상의 역사적 가치는 크지 못한 것입니다. 

 《동의보감》도크게 활용되지 못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다시 말하여 씨앗이 열매로 이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선한 사명이 이어지지 않을 때,  그저 “좋았더라” 라는 박물관이 됩니다.  

사명이이어질 때 축복은 이어집니다.  우리들의 큰 임무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사명이 내 대에서만 반짝이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독 메시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하라.” (신32:46)

그림 큐티더 보기
시편34편4절
고린도전서 15:10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I sought the LORD, and he answered me;

he delivered me from all my fears.(NIV)

도서 큐티더 보기
과거 치유

구약성경은 야곱은 과거를 손보지 않고 

생애의 많은 기간을 살았다. 

형 에서를 속이고 그의 상속권을 빼앗았다.

 그러다 형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자 

다른 지역으로 피신했다. 

고향에 돌아갈 시간이 되었을 때, 

에서가 끔직한 보복을 하지나 않을까 무서움에 떨었다. 

과거를 방치하고 치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많은 염려와 두려움이 그에게 덤벼들었다.

 과거를 치유하는 일은 빠를수록 좋다. 

누군가 야곱에게 그 말을 해줬을면 좋았을 텐데... 

상처 입은 관계를 다시 잇고, 

영혼 안에서 곪아버린 후회를 털고, 

자신을 배신한 누군가를 향한 악감정을 털어 버리는 일, 

이런 일을 무시하면 삶이 피폐해진다.

-고든 맥도날드의 [영적 성장의 길] 중에서-

 

한 사람의 승리는 관계의 형통함입니다. 

닫힌 관계가 열리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람의 살아가는 모든 일은 만남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 만남이 형통하지 못하면 복의 통로가 될 수 없습니다.

 해결해야 할 매듭을 풀어버릴 때 상처는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과거의 상처가 관계의 문제라면 오늘 찾아가 화해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