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이 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인생이 다릅니다.
북극성이 떠 있으면 길을 잃어도 방향을 잃지 않게 됩니다.
꿈의 북극성이 떠 있는 사람의 배는 폭풍우를 만나도
목표를 향해 전진합니다. 표류하지 않습니다.”
고도원 저(著) 《위대한 시작》 (꿈꾸는 책방, 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한 부인이 큰 여객선을 타고 뉴욕에서 영국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갑판에 올라가서 바다를 둘러보고 방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데
방을찾지 못했습니다. 하여 선원에게 방을 찾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부인, 그 방의 특별한 점이 무엇인지 기억나십니까?”
그런데 부인은 방 번호도, 몇 층이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기억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아! 하나 있어요. 창문 밖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었어요...”
배가 항구에 있을 때 창 밖을 보면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었지만,
여행 한 지 벌써 두 시간이 지났는데 그것을 기억하면 뭐하겠습니까?
파스칼은 “멈춰 서 있는 자만이 누가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옳게 분별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고정점’ 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비극은 옳고 그름을
가늠해 줄 고정점이 없다는 것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면 내가
조금 낫기에 선하다 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내가 조금 못하기에 악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절대 기준,
절대 고정점이 없는 인간들은 마음대로 선하고 악한 것을 판단합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일점 일획도 없어지지 않을 하나님의 말씀이
북극성과 같이 우리 삶의 절대 고정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