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동일한 분깃의 나눔(사무엘상 30:16~25)

鶴山 徐 仁 2019. 12. 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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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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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동일한 분깃의 나눔(사무엘상 30:16~25)

16. 그가 다윗을 인도하여 내려가니 그들이 온 땅에 편만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땅과 유다 땅에서 크게 약탈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먹고 마시며 춤추는지라

17. 다윗이 새벽부터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치매 낙타를 타고 도망한 소년 사백 명 외에는 피한 사람이 없었더라

18.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의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19. 그들이 약탈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은 크고 작은 것을 막론하고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모두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20. 다윗이 또 양 떼와 소 떼를 다 되찾았더니 무리가 그 가축들을 앞에 몰고 가며 이르되 이는 다윗의 전리품이라 하였더라

21. 다윗이 전에 피곤하여 능히 자기를 따르지 못하므로 브솔 시내에 머물게 한 이백 명에게 오매 그들이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영접하러 나오는지라 다윗이 그 백성에게 이르러 문안하매

22. 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 이르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자의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23.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25.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본문 해석

다윗은 자신을 따르는 600명의 추종자들과 더불어 광야 생활 10여년을 보내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특히 시글락이라고 하는 곳이 다윗과 그 추종자들을 위한 기지가 되었습니다. 본문은 바로 이 시글락을 무대로 벌어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윗과 600명의 군사가 아녀자들만 시글락에 남겨 둔 채 가드의 아기스 왕과 함께 군사작전을 위해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오랜 숙적인 아말렉 사람들이 시글락에 처들어와 성을 불바다로 만든 뒤, 성안에 남아 있던 사람들을 모조리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리고 이런 위기에서 다윗의 부하들은 다윗에게 책임을 물으려 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아말렉 군대를 추격하면 반드시 따라잡고 아녀자들을 되찾을 수 있다는 확신올 주셨습니다. 이때 다윗은 최악의 순간에 하나님께 의지해서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으로부터 기도의 응답을 받고 위로와 용기를 얻은 다윗은 부하 600명을 데리고 아말렉 군대를 추격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600명 중에 200명이 지처 낙오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남은 400명으로 추격을 계속하여 큰 승리를 거두고 모든 것을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이러한 승리하고 돌아온 400명과 남아서 소유물을 지킨 200명 사이에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일부의 사람들이 낙오한 200명들을 차별해서 대우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였지만, 다윗은 전리품을 양 진영, 똑같이 분배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아말렉 군대를 물리치도록 이끌어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모두 다 동등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개인의 공로와 수고에 따라 분배하는 것, 그것은 세상적이고 인본주의적인 방식입니다. 그런 방법으로는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한 낙오자들을 품을 수 없습니다. 또한 위화감을 만들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나의 수고나 노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 믿고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한 이들까지 배려하고 돌보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신앙 공동체가 마땅히 취해야 할 자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개인이 혹은 그룹 전체가 이룬 성취는 그것을 이루어낸 사람이 다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에겐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분배의 문제를 조금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작은 것도 서로 나누고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의 노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결과물을 나누는 것이 개인에게는 불리한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시므로 언젠가는 더 큰 것으로 내려주실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지 못한 일들로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선교사를 파송하고, 단기 선교팀은 선교정탐을 위해 문화사역의 현장으로 보냅니다. 선교사들과 단기 선교팀은 언어와 문화와 환경이 다른 곳에서 많은 고생을 하며 사역을 감당합니다. 그 자리에 참석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비록 선교 현장에 참여하지 못해도 물질로 동참하고, 교회를 지키며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연로하신 권사님에게도 복을 동등하게 주시는 것입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내 생각대로가 아닌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의 방식 그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결단과 적용

- 나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섬김의 자세로 살아가는지 점검해 보십시다.

- 하나님 앞에서 받은 축복의 목록들로 주님의 일에 사용되도록 결단하십시다.

- 공평하신 하나님이 보시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요. 

오늘의 기도

공평하신 하나님, 부족한 저를 택하시고 하나님 나라 영적 군대로 불러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주셔서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시옵소서. 지나친 욕심을 버리게 하시고 넓은 마음으로 약한 자들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좋은 것으로 함께 나눔으로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사용해 주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바로 나
인문학 나눔

“내게는 적이 한 사람 있었다. 나는 그를 알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다.

그는 내가 어디를 가든지 나의 발길을 피해 얼굴을 보이지 않았고,

나의 계획을 방해했고 나의 목표를 좌절시켰으며 나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할 때,  그는 을씨년스럽게 내게 말했다.

‘안 된다.’어느 날 밤 나는 그를 잡았다.  

그를 단단히 붙잡았다.그리고 베일을 벗겼다.  

나는 드디어 그의 얼굴을 보았다.아..! 

그 얼굴은 바로 나였다....”존 맥스웰 저(著) 강준민 역(譯) 

《리더십의 법칙》(두란노, 281-28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람은 죽는 날까지 끝없이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하며 살아갑니다.

가장 많이 질문하고 답하는 존재는 어머니도 형제도 친구도 

사랑하는사람도 심지어는 하나님도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그런데 그자신의 자아가 찌그러져 있다면 

우리는 일평생 찌그러진 상대와 대화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간의 여러 관계 중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관계는 나와 나 자신과의관계입니다. 

 거울을 보면 세상에서 가장 난해한 사람이 거기 서 있습니다. 

 나의 최대의 적은 실력이 뛰어난 라이벌도, 

경쟁사도 아니라,바로 ‘나 자신’입니다.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라이벌을 노려보고 세상을 정복하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을 주시하고 자신을 이기려 노력합니다.

신앙 생활이란, 자신을 극복하고(=자기를 부인하고)

내 자아가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살아 가는것입니다.

기독 메시지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마16:24)

그림 큐티더 보기
시편 94편 14절
고린도전서 15:10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

For the LORD will not reject his people;

he will never forsake his inheritance.(NIV)

도서 큐티더 보기
그것이 소금이요

여러분 소금 썩은 거 봤습니까?  

썩어지는 물체를 썩지 않게 할 수는 있어도 

썩어지는 물체 때문에 자기가 썩는 일은 없어요.  

자기 맛이 변하질 않아요. 

그런데 요새 맛 간 교인들이 많아요. 

 아무리 봐도 예수 냄새가 나질 않아요.   

제발 시시하게 살지 맙시다. 자리 지키느라고 

그 양심을 거역하며 그러지 맙시다. 

 좀 떳떳하게 살 수 없겠어요?

 소금은 녹아져요. 분명히 녹아서 형체는 없는데

  본질은 그대로 살아 있는 거예요.  

어디가나 짠맛은 그대로 있어야 하는 것이에요.  

 예수님이 강조하십니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에 쓰리요"  

소금은 절대로 제 맛을 잃어버리지 않아요.  

그것이 소금이요.

-곽선희 목사의 ‘소금으로 화해하라’에서- 

 

 소금은 그 기능을 다 하기 위해서 녹아집니다. 

녹지 않는 소금은 소용없습니다. 

  녹아져야 됩니다. 형체가 없어집니다.   

깨끗이 녹아집니다. 

 그래야만 소금이 소금될 수 있어서

 자기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녹지 않는 소금은 소금이 아닙니다. 

 형체가 없어지지 아니하면 소금 구실을  못합니다. 

 동시에 소금은 다 녹아 없어지면서도

 제 맛은 항상 지켜갑니다. 

 .  형체는 없어졌으나 본질을 잃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물체에 영향을 줄지언정  

자기는 영향 받지를 않습니다.    

이것이 소금의 특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