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노동, 그 신성함(살후 3:6~15 )

鶴山 徐 仁 2019. 9. 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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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월 3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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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노동, 그 신성함(살후 3:6~15 )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3.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14.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15.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본문 해석

기독교적 경제원론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노동의 신성함입니다. 근면한 노동에 대한 강조는 성경 전체를 일관되게 관통합니다. 일반 경제학에서도 노동은 경제의 근본토대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종말론에 관해서 이단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 이단은 주님의 재림에 대한 바울의 설교를 오해해서 주님이 곧 오시는데 구태여 열심히 일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사람들을 미혹했습니다. 그럴듯한 말이 아닐까요? 내일 모레 종말이 오는데 굳이 땀 흘리며 일할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여기에 많은 성도들이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종말의 문제에 직면해 바울은 주님의 재림은 물론 확실한 것이지만, 그 정확한 시기는 비밀에 있으므로 성도는 깨어 근신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게으르고 나태한 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는 재림을 기다리며 기도원으로 올라갈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직업에서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바울은 종말을 핑계하며 게으르고 받은 말씀을 따라서 행하지 않는 신앙인들을 멀리하라고 강하게 주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6). 그리고 자신은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했다고 말합니다(8). 바울은 자비량 선교사였습니다. 자신이 텐트를 만들며 선교비와 생활비를 충당했습니다. 물론 바울이 100% 자비량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다른 교회로부터 일정정도 지원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결코 일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선교헌금이 적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본을 보이고자 했습니다.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말이 아닌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고자 했던 것입니다(9).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는 바울의 권면은 너무나도 유명합니다(10). 이처럼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가치는 오래된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바울은 이런 권면을 듣지 않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남의 일에 참견하고 간섭하며 일하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가까이 사귀지 말고 계속 권면할 것을 말씀합니다(11-15). 

 

하나님은 경제와 경영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세상을 다스리시며 통치하실까요?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에베소서3:9) 여기에서 경륜이란 헬라어로 “오이코노미아”라고 합니다. 이는 가정을 뜻하는 “오이코스”와 경제를 뜻하는 “노미아”가 합해져서 하나님이 세상을 직접 경영하고 운영하심을 나타내십니다. 다시 말해 창조주 하나님 자신이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아버지가 일하시므로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5:17). 

결단과 적용

-노동의 소중함과 신성함을 인정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하나님 안에서 일의 참 의미를 깨닫고 기쁨으로 사명감당하도록 기도합시다.

-속한 직장 안에서 잘못된 노동 문화와 관행을 고쳐 나아가기를 결단합시다.

오늘의 기도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일할 수 있는 힘과 건강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내 안에 있는 게으름과 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주시어 주어진 시간과 맡은 일에 성실과 정직함으로 임하게 하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이 둘을 겸비한 사람이 좋다
인문학 나눔

“공자는 말한다.‘실질(내용)이 문식 (꾸멈)보다 승하면 야하고,

문식이 실질보다 승하면 너무 화미하다.실질과 문식이 겸비되어야 한다.

’이것을 ‘문질빈빈(文質彬彬)’이라고 한다.

”김성우 저(著) 《명 문장의 조건》 (한길사, 18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치열한 역사에 승리하면서도 황홀한 신화를 아는 사람.

차가운 경제 용어를 알면서도 시어(詩語)에 젖어 사는 사람.

추상같이 냉엄한 결단을 내리지만,이웃의 아픔 앞에 이슬 같은 눈물을 흘리는 사람.

멀리 보는 독수리의 눈을 가졌지만,곤충의 눈으로 발밑의 미물(微物)을 볼 줄 아는 사람.

명검이 있지만, 제어하는 칼집이 있는 사람.옳기도 하고 좋기도 한 사람.

뱀 같은 지혜로움이 있지만, 비둘기 같은 순결함도 있는 사람.

이렇게 겸비함이 우리의 소망이고,이렇게 겸비한 사람이 좋습니다.

기독 메시지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마10:16)

그림 큐티더 보기
역대상 16장 31절
고린도전서 15:10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모든 나라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할지로다 

Let the heavens rejoice, let the earth be glad; let them say among the nations, "The LORD reigns!" 

도서 큐티더 보기
선행

선행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 

하지만 믿음에는 반드시 실천이 따른다. 

그리고 은혜는 우리로 하여금 섬기고 싶도록 감동을 준다. 

만일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태도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려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시간과 재능과 

물질을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풀수 있게 된다. 

우리가 나누고 베풀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어쩌면 우리는 넉넉한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것을 더 이상은 미루지 않을 것이다. 

-제임스 브라이언 스미스의 [선하고 아름다운 공동체] 중에서-

 

하나님을 알기 때문에 선행을 베풀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고 있기에 선행을 베풉니다. 

그것을 우리는 은혜를 따라 사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마음만 있어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너무 많습니다. 

아주 작은 은사, 재물, 건강, 지식만 있어도 나누려는 마음이 있다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