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배려심(配慮心)이 부족한 사회

鶴山 徐 仁 2019. 1.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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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심(配慮心)이 부족한 사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한국사회가 얼마나 풍요로운지,
우리네 삶의 질이 얼마나 좋은지, 
이 사회에서 태어나 살아왔지만
때로는 스스로도 무척 감회롭다. 
그러나, 음식도 급하게 먹게 되면, 
급체할 경우가 많은 것처럼, 
다수의 국민들이 물질적인 면에선
저마다 풍요로움은 만끽하면서도  
다른 사람과 공동체 사회에 대한
배려심은 참으로 부족한 것 같다.
일선에서 물러난 후 은퇴생활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에서 보내고 있는 터이라 
항상 자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지만
대다수 관광객이 자국민임에도
남과 사회에 대하여
공중도덕을 우선하는 자세는
찾아보기가 매우 희소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부족하여
서귀포시 지역에는 감귤나무를
가로수로 심은 곳이 많은데
수종이 하귤(夏橘)이라서 현재는
따서 먹고자 해도 아직은 신데도
어떤 관광지 도로변의 하귤은
그냥, 따서 버려진게 흔하다.
부모들이 동반해 여행 중에 
어린 자녀들이 채취를 해도 
말리기는 커녕, 도와주기까지 하니, 
지나치며, 보고도 민망할 뿐이다.
뿐만 아니라, 일주도로 등, 대로변은
다소 덜하지만, 마을도로가 아닌
간선도로변에 버려진  다양한 쓰레기들,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이다. 
사회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태도의 
변화가 삶의 질에 걸맞게 따라주지 못하는 
사회라면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요로워도
선진국가의 대열에 들기에는 요원할 것이다.
우리네 사회도 이제 다수가 웬만큼 살만한데
서로가 함께 살아가는 남과 공동체에 대하여 
배려심을 가지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