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넷향기] 송 자 이사장의 "경영을 바로 이해합시다." 외 1

鶴山 徐 仁 2018. 2. 14. 12:25

경영을 바로 이해합시다.



송   자


예전과 지금 경영하는 사람들의 슬로건이 바뀌었는 데 예전에는 어디를 가든 나라를 위해서 경영을 하자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업보국'이라는 얘기를 많이 썼었습니다. 67년에 포항제철 회사를 만들때 세상사람들이 다 비웃었습니다. '철도 안나는 나라에서 기술도 없는데 왜 그런걸 하냐?' 그러나 우리는 그때 어려운 일을 하면서 슬로건이 '제철보국' 나라에 은혜를 갚기 위해서 한다였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한때는 기업 얘기를 할때 나라와 연결시켜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나라를 포함해 모든 나라들이 기업을 얘기할때 나라가 아니라 고객하고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고객을 섬기는 것의 제일 첫번째 강조하는 것이 품질입니다.
21세기 경영은 Zero Defections 무결점 경영을 합니다. 불량품이 하나도 없는 경영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주문날짜도 지키고, 값도 고객에 맞게 정하고, 내부고객인 직원에게도 신경을 써서 안정된 직장, 고정적 보수가 보장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기업을 얘기할때 옛날식으로 '이익을 극대화한다'가 아니라 '기업은 삶의 터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려면 땀흘리며 일하는 일자리가 필요한데 기업은 삶의 터,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지역사회에서는 기업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여러가지로 참여하고 돕는 일을 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기업하는 사람들이 비전을 얘기할때 생각하는 것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돈은 다리가 넷 달렸고, 사람은 다리가 둘이다. 다리가 둘인 사람이 다리가 넷인 돈을 따라가면 백전백패다. 그래서 다리가 넷인 돈이 사람을 따라오게 해야 한다."

그럼 따라오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하면 섬기는 것입니다.
돈을 번다는 것은 섬기는 것의 결과입니다. 그래서 경영자는 투자자들의 기대수익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의 기업은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벗어나 안정된 직장과 고정적인 보수, 삶의 터를 만들기 위해서 고객을 섬기고, 종업원을 섬기고, 지역사회를 섬기고, 투자자들을 섬기는 섬기는 경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사람과 외국인이 하는 거짓말은 다를까?



이남석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이남석입니다
'한국인과 서양인이 하는 거짓말은 정말 차이가 있을까?'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누구나 거짓말을 합니다
왜? 현실적 이익이 있으니까(거짓말을 합니다)
거짓말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검은 거짓말' 즉, 사기에 가까운 것, 자기의 이득을 위해서 남을 속이는 것이 검은 거짓말 이고요, White lie라고 하는 '하얀 거짓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하는 거짓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내 머리 스타일 괜찮아?'라고 물어보는데 정말 이상하지만 '괜찮아'라고 얘기해 주는 것, 대인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서, 다시 말하면 그 사람의 기분을 좋게하기 위해서 피해가 가지 않게끔(하는 것이 하얀 거짓말이고요), 검은 거짓말은 내 얘기에 의해서 피해가 가게끔 하는 거짓말이고요, 하얀 거짓말은 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 그 사람을 좋게 하기 위해서 혹은 나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 나의 인상을 좋게 심어주기 위해서 하는 거짓말이 하얀 거짓말입니다
이런 것들은 인류 보편적으로 누구나 하는 거짓말 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양인과 서양인이 하는 거짓말에 차이가 있을까?
사실 인간은 보편적으로 다 비슷한 점이 있지만 동양인과 서양인은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그래서 거짓말하는 방식도 조금은 다릅니다

서양인은 개인주의가 더 강합니다
그리고 동양인은 집단주의가 강합니다
전체적인 것, 전체 사회 안에서의 당신의 위치, 체면 이런 것들을 얘기하면 더 많이 반응을 합니다
'절대 아니다, 그렇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경향이 더 강하다, 약하다'의 측면입니다

서양인의 경우에는 개인주의가 더 득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이익, 당신의 것 이렇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사기는 아니지만 보험을 판매할 때도 (동양의 경우) '이런 것들 때문에 당신의 아들이 편합니다'라고 하면서 보험을 판매하고, 서양의 경우에는 '당신에게 좋습니다'라고 판매하는 광고에서도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단주의는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합니다
그리고 개인주의는 개인의 이익을 중시합니다
거짓말도 (동양에서는) '당신뿐만 아니라 당신 가족들도 다 좋아져요', '당신 모임에서도 좋아요', '나누어 쓰시면 더욱 좋아요' 이런 식으로 거짓말을 합니다
그런데 서양의 거짓말 같은 경우에는 사고방식이 개인주의적이므로 당연히 개인적 이득을 부각시킵니다

또, 다른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보통 동양은 횡이라고 하죠, 한번 전체적으로 훑어보는 것들, 전체적인 것들을 더 많이 봅니다
전체적인 산, 전체적인 느낌, 전체적인 가치
그런데 서양은 부분적입니다, 미세하게 바라봅니다

음악도 동양에서는 동양화에서 보듯이 선을 굵게 하여 넓게 바라보는 속성이 있으며 서양화는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부분적인 것과 세밀한 것으로서 거짓말을 합니다
반면 동양에서는 전체적인 것과 더불어 커다랗게, 굵직굵직한 거짓말을 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것은 경향성에 관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동양도 서양과 마찬가지로) 사기 칠 때는 디테일하게 합니다
그런데 처음에 이야기를 시작할 때만큼은 굵직굵직하게 거짓말을 늘어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리처드 니스벳' 이라는 사람이 거짓말에 대해 연구하였는데, '동양인과 서양인은 사고방식에 차이가 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는 말도 차이가 나게 되고 그 말 중에 하루에 사람이 200개의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하는 말 모두 사기가 아니라 검은 거짓말, 하얀 거짓말 모두 포함해서 200개 정도를 하는데 동양인과 서양인의 거짓말에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서양의 경우 아주 디테일하게 거짓말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양에 속하니까 누가 머리 모양을 이상하게 해 오면 '머리 모양이 왜 그래?'이런 식으로 말을 하게 되죠
디테일이 살아 있지 않고 전체적으로 대충 하는 어투로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하얀 거짓말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독특해' 이렇게 표현을 하곤 합니다
혹은 너무 이상한 것을 가지고 오면 '아, 새로워'라고 이야기를 하지 '이게 모야?'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거짓말, 혹은 예의에 맞게 말을 하려고 하는 표현법들이 다르게 발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