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넷향기] 공병호 박사의 "하늘의 별을 따겠다" 외 2

鶴山 徐 仁 2018. 2. 24. 20:20

하늘의 별을 따겠다



공병호


여러분 지방의 어느 소도시를 찾았습니다.
그 소도시에서 아주 안정된 시간을 보내는 그런 삶을 버리고 자기 사업을 해서 큰 반석에 오른 분을 만났습니다.
다행히 그분이 운전하는 차로 강연장까지 이동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분이 저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아주 상세하게 들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이야기를 듣는 것만 하더라도 그분이 안정된 삶을 버리고 아주 위험이 가득 찬 세계에 뛰어들어서 자기 자신의 사업을 일구어낸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만 하더라도 가슴이 뿌듯해질 정도로 아주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분의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잠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무엇인가를 다른 사람에게 팔고 또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줄 전혀 몰랐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하면 그때 제가 안정된 직장에서 5년 동안 준비해온 일을 실천에 옮기지 않았다면 제 인생이 무척 단조로웠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지금 거두게된 많은 부와 같은 부분에 저는 크게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고 제 삶이 정말 역동적으로 바뀐 것에 대해서 제가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릴 때가 많습니다. 정말 꿈은 정지된 것이 아니고 꿈나무처럼 성장해 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봤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떤 상황에 또 어떤 나이에 있든지 간에 꿈을 가꾸고 꿈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삶은 한 인간에게 열정, 헌신, 몰입, 성실의 자세를 갖추게 하고 그로인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집니다.

또 한 인물을 여러분들이 그와 같은 꿈을 갖고 자기 자신의 인생을 크게 전환시킨 사례를 한 사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람은 1951생으로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입니다. 이름은 샐리 라이드라는 사람입니다. 샐리 라이드는 아버지로부터 큰 정신적 유산을 받습니다. 큰 물질적 유산이 아니고 아버지가 준 단 한 문장입니다.
‘얘야. 꿈을 크게 가져야 하는 거야. 하늘의 별을 따겠다는 마음으로 말이야.’
이런 샐리 라이드는 평생 동안 하늘의 별을 따겠다는 그런 꿈을 가져야 된다는 아버지의 당부를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처음에 테니스 선수가 되기 위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테니스 선수는 자질이 있어야 하죠. 그러나 육체적인 자질이 안됐기 때문에 큰 테니스선수로서 대성할 수 없다는 것을 본인이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래서 학교를 다니는 중간에 큰 전환을 하게 됩니다. 본인이 처음부터 좋아하던 과학 분야를 다시 공부를 하게 되죠. 그래서 후일 여성 우주비행사로 최초의 인물로서 성장하게 됩니다.

그녀가 테니스 선수로부터 우주비행사로 전환을 해서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은 역시 아버지가 이야기했던 꿈을 항상 키울 수 있는 그런 삶에 대한 당부가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그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에 담긴 참뜻은 꿈을 향해 쉬지 않고 정진하는 마음의 자세만 있다면 어느 분야에서든지 최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샐리 라이드는 '지금도 꿈을 절대로 작은 테두리 안에서 거두지 마십시오.' 라고 젊은 분들에게 강연과 같은 장소에서 많이 강조합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을 해보시죠. 혹시 여러분의 주위 사정이라든지 여러분의 가정적인 형편 때문에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테두리 속에 상자 속에 가두고 있지 않은지 꼭 챙겨보시기바랍니다.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길고 그 삶을 통해서 중간에 약간의 변화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추구해가는, 키워가는 그런 삶을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또 다음 시간에 좋은 주제를 갖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식을 창조하는 인재가 되자.



송   자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는 교육은 읽고 쓰고 계산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세상은 변해가고 따라가는 것만 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을 끌고 가는 나라들을 보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사람들입니다.
새로운 지식을 창조해야 모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1등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가 지금 세상에서 앞서가는 나라들입니다.
박물관, 골동품 장사들을 빼놓고는 헌것을 가지고 1등 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새것으로 1등 해야 하는데 새것은 새로운 지식을 창조해야지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읽고 쓰고 계산하는 바탕위에 지금까지 머리는 기억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기억은 컴퓨터에게 맡기고 머리는 기억하는 머리가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머리여야 합니다.
새로운 지식을 창조해야지만 그것이 1등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앞서가는 중소기업들을 보면 종업원들이 평균 2~3개 이상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기업이지만 그 사람들이 만드는 물건은 세상에 없는 물건이니까 1등가는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독일의 한 유리회사는 박물관 유리만 만듭니다. 박물관 유리에서는 1등입니다.
1등을 계속하려면 지식을 창조하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앞으로 어떤 나라가 세상의 1등을 하겠는지를 얘기 할 때도 어떤 사람들은 미국이 오래오래 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니엘 벨이라는 사람은 미국이 세상 어느 나라보다도 창조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오래도록 1등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노벨상을 받는 사람의 2/3의 미국사람이고 1/3이 유대인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새로운 지식을 제일 많이 만드니까 경쟁력도 많고 세상을 이끌고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사람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흔히 우스갯소리로 올림픽도 하고 월드컵도 한 나라가 새로운 지식을 창조한 사람에게 주는 가장 명예로운 노벨상을 한 사람도 못 받은 나라가 대한민국이 유일한 나라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오리가 되지 마라." 오리는 날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헤엄도 치지만 오리처럼 나는 것 보다는 독수리처럼 날아야지요. 오리처럼 뒤뚱거리면서 뛰는 것 보다는 사자나 호랑이처럼 뛰어야지요.
우리는 뭔가 한 가지 딱 부러지게 1등할 수 있는 게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사람을 많이 가지고 있을 때 우리의 국력도 그렇고 세상의 무한경재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남의 지식을 따라가지 말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서 끌고 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창조적인 사람이 많은 사회가 세상을 결판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왜 똑똑한 사람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가?





이남석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이남석입니다
오늘은 '왜 똑똑한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질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사이비 종교는 똑똑하지 않고 좀 바보스러운 사람들이 거짓말에, 속임수에 속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똑똑한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에 더 많이 빠집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태양의 사원이라고 하는 아주 거대한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신도들 전원을 죽음으로 이끈 사이비 종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이 연구를 해 보았더니 거기에는 교수, 사회적 지도층까지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왜 이런 남부끄러울 것 없는 사람들이 왜 사이비 종교에 빠졌을까 연구를 해 보았더니 '레온 페스팅거'라는 교수가 '인지부조화 이론'이라는 것을 발견해 냈습니다
원래 사이비 종교는 처음부터 본색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그 사람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종교 교리를 설파하지 않고 처음에는 '일단 와 보세요'라고 접근을 합니다
일단 참석 후 그 사람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즐거운 무대를 보게 해 줍니
다 처음부터 교주가 나와서 예배를 바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노래가 나오면 같이 손뼉을 치게끔 유도를 합니다
그런 식으로 단계별로 행동을 유발시킵니다
처음에 사이비 종교라고 얘기를 들을 때면 행동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행동하게 만듭니다
이후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냐면 예배가 다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 생각을 할 때 '잠깐만,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나쁜 곳은 아니었네?'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런 행동조차 싫었었는데, 왜?
행동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신념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 박수를 쳤던 행동과 '그런 것은 전혀 옳지 않다'라는 신념이 충돌합니다, 부조화가 있습니다

부조화는 스트레스입니다, 사람들은 어떻게든 스트레스를 없애고 싶어 합니다
없애는 방법은 행동은 변화시킬 수 없으므로 본인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쪽으로 합리화를 시킵니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합리화를 더 잘 시킵니다
'내가 그곳에 간 이유는 나름 이유가 있었어', '그럴 이유가 있으니까 박수 친거지'한 것입니다
그래서 똑똑한 사람일수록 사이비 종교에 더 빠집니다

아울러 사이비 종교만 이런 인지부조화 이론을 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콘서트장에 가보시면 특히, 힙합가수 같은 경우에 '소리 질러'라는 멘트와 함께 시작합니다
노래가 흥겨우니까 소리 지르라고 하지 않고, 노래를 하기 전에 소리를 지르면 관객들이 흥겨워집니다
또한 일반 콘서트장이나 강연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누가 나오면 박수를 치게끔 유도를 합니다
그러면 박수치는 마음과 똑같이 (그 사람에 대해, 또는 본인이 속한 공동체 속에) 긍정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행동 먼저 유발하면 그렇게 사람은 반응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지부조화 이론을 이용하는 곳 중 가장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사이비 종교이고, 일상 속에서도 행동 먼저 유발합니다

무언가를 팔려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무언가를 팔지 않고, 그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얻어내는 식으로 출발합니다
'물 한 잔만 주세요' 이렇게 접근을 합니다
결국 물 한 잔 주는 것을로 출발해서 나중에는 돈을 건네주는 것까지 행동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행동 먼저 시키면 상대방의 마음이 부정적이었던 것도 긍정적으로 일치시키는 방식으로 움직여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인지부조화 이론이라고 하고요, 사이비 종교가 그것을 잘 활용하고 있고, 똑똑한 사람들은 본인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찾고 싶어 하니까 그 원인에 대해 합리화하는 방식으로, 행동과 일치시키는 방식으로 핑계, 구실, 원인을 찾아내기 때문에 똑독한 사람일수록 사이비 종교에 더 잘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