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가난, 고난, 질병, 실패, 갈등, 이별, 죽음 등입니다. 반대로 우리는 부요, 형통, 건강, 동행 등과 같은 단어들은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난과 위기를 통하여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야곱은 20년 동안 미우나 고우나 정들었던 외삼촌과의 이별을 하고 벧엘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헤어짐의 아쉬움도 컷을 것이고 이별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익숙했던 것들과 작별하고 과감히 출발합니다. 그 과정에서 야곱은 생애 가장 큰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형 에서가 400인을 거느리고 야곱을 향해 오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은 오랜 타향살이 동안 열심을 단 결과 세상적으로 성공하였고 식졸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숱한 고생 끝에 위기를 만나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물거품이 될 것 같은 상항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야곱으로 이런 위기 상황으로 몰아 넣으셔서 기도하게 하셨으며 변화시켜 새사람으로 다듬으셨던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인간적으로 간교하며 욕심쟁이인 야곱을 끝까지 놓치지 않으시고 추적하시며 함께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야곱의 많은 단점보다는 그의 장점과 가능성을 보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의 육성이 너무 강하였기에 그것을 깨뜨리기 위하여 도망자의 신세가 되게도 하시고, 20년 동안 라반에게 10번이나 품삯으로 속임을 당하며 고생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지금의 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위기를 당한 야곱의 모습을 보십시다. 진솔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허세 부리며 중언부언하지 않습니다(9-10). 조부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하나님,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팡이 하나 들고 이 요단을 건넜는데 이렇게 축복해 주셨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를 인정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구하는 모습을 보십시오. 하나님 저는 지금 형이 무섭습니다. 처자식은 어떻게 합니까? 나는 어떻게 할 방법도 없고 힘도 없습니다(11). 또 그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합니다(9, 12). ‘말씀하지 아니하셨나이까?’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간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것으로 붙드시고 믿으셔야 합니다. 그 말씀을 잡고 하나님께 나가시어 기도하십시오. 약속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지금 나의 삶이 어려움을 만났다고 생각하시면 그 고난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며 야곱처럼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쓸만한 그릇으로 만들어 다시 사용하실 것입니다. 야곱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시며 전혀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