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하박국의 탄식 (합 1:2-11)

鶴山 徐 仁 2017. 6. 30. 13:40
6월 30일 (금)
하박국의 탄식 (합 1:2-11)
  
 

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7.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오며
8.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9. 그들은 다 강포를 행하러 오는데 앞을 향하여 나아가며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할 것이요
10. 왕들을 멸시하며 방백을 조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들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점령할 것이라
11. 그들은 자기들의 힘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이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범죄하리라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2절). 또 3절에서는 <어찌하여 패역, 겁탈, 강포, 변론, 분쟁을 보게 하시냐>고 합니다. 4절은 더욱 절망적입니다.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고 악인이 의인을 에워싸고 정의가 굽게 행해진다>고 호소합니다.
여기에는 유다의 모순된 현실과 죄악을 방관하시는 듯한 하나님에 대한 불만이 서려있습니다. <대답 없는 물음과 응답 없는 기도>가 그를 힘들게 하고, 막장으로 막장으로만 치닫는 당시 유다 사회가 그를 더욱 절망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박국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의인의 고난이 그를 회의스럽게 하지만 그 회의는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뿌리를 둔 것이고, 하나님의 정의에 의혹이 생기지만 그것 또한 하나님의 공의를 믿기에 묻고 또 물으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나라와 사회 현실에 절망하지만 그 또한 내 민족에 대한 절절한 사랑 때문에 고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선지자의 항의와 항변에 대해 바벨론을 통한 심판의 계획을 알리십니다. <너희는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5-6절). 이 메시지는 심판 전에 주시는 유다에 대한 최후의 통첩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불의를 묵인하시는 분도, 부당하게 심판하시는 공의롭지 못한 분도 아니십니다. 하나님께는 예고 없는 심판도, 이유 없는 심판도 없으십니다. 따라서 범죄한 나라나 개인이 이에 대비하는 일은 심판에 맞서거나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통렬하게 자복하며 깊이 회개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결국 그 일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금 <표범보다 빠르고 이리보다 사나우며 독수리의 날음과 같은>(8절) 갈대아 사람들을 일으켜 유다를 심판하시기로 하신 겁니다. 은혜를 패역으로 갚고도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민족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박국서를 통해 내게 주신 교훈,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평소 당신에게는 하박국이나 욥과 같은 의문 혹은 질문이 없었습니까(2-3절)?
-하박국 시대의 모순과 아픔을 이 시대와 비교하여 말씀해 보십시오.

 
  
  
 

주님, 일찍이 하박국 선지자가 힘들어 하고 괴로워하며 씨름했던 문제는 바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에 강포와 겁탈과 패역이 판을 치고 정의가 시행되지 못하고 의인들이 도리어 악인에게 멸시를 당한다는 모순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이 시대 저희들도 그런 문제로 자주 혼란을 겪고 아픔을 당하고 시험에 듭니다. 부디 이 하박국서를 묵상하며 마음의 깊은 평화를 회복하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영성의 고갈 때문에

밥 문제를 통해서 우리의 배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우리의 밥을 채우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우리 영혼의 배를 든든하게 하기 때문이다.
밥을 먹는 방식을 통해서
절제와 나눔과 쉼을 배워야하는데
이 절제와 나눔과 쉼이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된다.
밥을 먹듯이, 우리는 영혼의 양식을 먹어서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으로 채워가야 한다.
-이종철 목사의 ‘하늘 양식이 비같이’에서-

 
   
 
  
 


현대인들의 육신은 살이 쪘지만 영혼은 말라 있습니다.
말씀의 기근입니다.
서구인들이 불교나 명상에 심취하고
인도나 동양의 가난한 나라까지 찾아가는 이유는
영적인 기갈 때문입니다.
영성은 곧 하나님 체험입니다.
인간의 영혼에는 빈 공간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으로 채우기 전까지는 만족이 없습니다.
물질보다 우리 영혼이 너무나 크고
탐욕은 우리 영혼을 채우기에는 허망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을 체험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입니다.

 
   
    
 

사도행전 20: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In everything I did, I showed you that by this kind of hard work we must help the weak, remembering the words the Lord Jesus himself said: 'It 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 "

 
    
 
  
 비젼교회 윤여재 목사
 사랑은 육신이 됩니다